[전문] 정세균 총리 "개학 3번 미뤄 특단 대책... 다른나라도 총력전"
[서울경제] 정세균 국무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종교시설과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은 앞으로 보름 동안 운영을 중단해 줄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이미 어린이집부터 초중고 개학을 세 번이나 미룬 만큼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정 총리는 21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를 위한 담화문’을 발표하고 “앞으로 개학까지 보름 남았는데 이미 세 번이나 연기했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더 이상 기다리라고 할 수는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지금은 특단의 대책이 절실한 때”라며 “아무리 튼튼하게 지어진 댐도 작은 개미구멍으로 인해 무너지는 법”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