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오래된 글이지만 아쿠아맨을 본 제임스 카메론의 리뷰
“정말 재밌었다.
나라면 그런 영화는 만들 수 없었을 것이다. 이 영화는 물리학이나 현실의 법칙과는 다른 꿈같은 동떨어짐이 필요한 영화였기 때문이다.
영화 내 캐릭터들은 별 이유없이 그냥 심해에서 돌아다닌다. 그들은 정신을 통해 추진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아마 그럴 거다, 확실히는 모르겠다만.
하지만 멋지지 않은가! 영화를 보는 동안 당신은 이 설정을 그냥 납득하게 된다.
나는 수천 시간을 심해에서 보냈었다. 그렇기에 이 영화를 즐기기는 했다만, 현실처럼 보이지는 않아서 공감이 되지는 않았다.”
이후 자기라면 환경 문제를 완보다 더 많이 다뤘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남기고 이렇게 말함
“이 영화의 제작진은 고래에 관한 문제나 우리가 바다를 변기, 혹은 쓰레기 처리장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화두를 우리에게 던졌다. 이 부분에는 박수를 보내겠다.”
마지막으로 제임스 완에게 전하는 말로 이런 농담을 했다고 함
“그쪽이 두번째 10억불짜리 영화를 찍으면 (내가 그 사이 또다른 10억불짜리 영화를 찍을테니) 3번째 10억불 짜리 영화를 찍어야 할것이다. 그때가 되면 (네가 나랑 동급이 되는거니) 같이 얘기를 나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