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티오 R에 대해, 그리고 과연 진모리가 저런 말을 할 자격이 있는가 +)지금의 6부가 가지는 의미
울티오 R, 사연이 있는 인물이죠.
연구..까지는 아니지만 몇 자 적어보겠습니다.
그는 옥황의 실험체로 태어났고 실패작이라며 버려졌습니다.
신에게 실험당하고 그 후 인간에게도 쫒기며 신들과
인간에 대해 엄청난 증오심을 가지고 있었고,
복수를 하기 위해 힘을 키웠습니다.
그래서 그를 부르는 호칭도 울티오가 아닐까 합니다.
[울티오(Últĭo) - 복수의 여신을 칭하는 말]
라그나로크 때, 오리지널 탐의 힘으로 금제 자체를 없애버리며
인간의 독립을 이루어 준 울티오 R..
그런 그에게 진모리는 저런 태도를 보입니다.
네가 그걸 선택할 권리는 없다고 하며 말이죠.
(정작 본인도 거의 모든 일을 자기 꼴리는대로 한다며 마음대로 했습니다만..)
저렇게 R때문에 소중한 사람을 잃을 뻔했다며 화를 냅니다.
하지만 R의 입장은? 태어나자마자 버려지고
탐의 탓으로 자신의 엄마를 먹어치운 것이 첫번째 기억..
그 후 인간들에게 신의 아이라며 쫒기게 됩니다.
그런 그에게 유일하게 따뜻하게 대해줬던 레아(Rhea)...
아마 R이 처음으로 마음을 연 상대였을 겁니다.
그랬던 그녀마저 인간들에게 마녀로 몰려 처형당하고
R은 아무것도 하지 못한채 그것을 지켜봐야만 했습니다.
진모리 처럼요.
그 후, R을 인간들로 부터 구해준 또 다른 사람 박무진(봉),
R에게는 생명의 은인이죠.
R은 네 힘이 필요하다며 신에게 복수하고 싶으면
자신을 따라오라는 박무진을 따르고 무봉이는 그에게
강해질 수 있게 많은 것들을 가르쳐줍니다.
라그나로크 마지막을 보면 R은 무봉이가 가르쳐 준
것들을 생각하며 진모리와 싸웁니다.
박무진(봉)..R에게는 정말로 존경하는 인물이었고
자신에게 마음을 열어준 몇 안되는 인물 중 1명이었을 겁니다.
그리고 그런 그에게 가르침을 받으며 소중한 사람, 레아(Rhea)와의
마지막 약속을 지킬 수 있어서 안도했다고 합니다.
이렇듯 각자의 사정이란 것이 있는데 진모리의 말이나
행동을 보면 자기쪽의 입장밖에 생각할 줄 모릅니다.
이렇듯 매사에 제멋대로인 진모리가 과연 R보다 낫다고 할 수 있을까요?
제 생각에는 R과 똑같았지 절대 더 낫다고는 할 수 없을 것 같군요.
(이런 점에서 휘모리는 갓캐입니다)
+) 그래서 그런지 지금의 6부는
(원래 성격도 한 몫하지만) 너무 강했기에,
적이라고 할 만한 존재가 없었기에 조금은 제멋대로였던 진모리의 내면을
성장시키기 위한 이야기가 아닌가..라는 생각도 듭니다.
이번에 나온 370화에도 그렇고
요즘들어 잠시나마 '진짜' 용제형이 보입니다.
다 생각이 있으시겠죠.
그러니 너무 욕하지는 말자구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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