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브vs 페어리테일] 관전포인토

레이브>>>페어리테일인 점들

1. 매력적인 악당들.

 레이브의 악당들은(특히 보스들은) 악역이 된 사연이 나오고, (아직 작가가 초보시절이라 그렇지 내용만 보면) 훨씬 더 인간적이고 이해가 동감이 가는 과거를 지녔습니다.

Ex)1. 최종보스 루시아.

    -과거 나름 유약한 성격이였으나, 레아그로브의 핏줄이란 이유로 눈앞에서 모친이 간살. 본인은 아이때부터 13년간 강금세월을 당함.

    강금기간내내 악마의 자식이라 불렸으며, 스스로 견디기 위해 악인이 됨.

    수감기간내내 유일한 안식처가 되었던 마더브링을 엄마라고 부르며, 자신을 이런 운명으로 만든 세계를 원망, [과거]를 바꾼 레아그로브의 운명을 다시 원래대로 돌리고자함.

Ex)2. 킹 레아그로브.

    -레아그로브의 왕자 출신. 본인은 젊은시절부터 마인들로부터 세계를 지키고자 활약함. 이후 하루의 부친과의 대립, 결별이 이루어지고, 힘을 추구하게 됨.

    -하루의 부친 [게일 글로리]가 밀고(힘을 추구하는 모습에- 조금 반성하란 의미로), 눈앞에서 아내 간살, 아들 사망(이라 알려짐)

Ex)3. 디프스노우

 -킹의 양자.

 -페어리테일에서 길다트급은 될만한 힘을 가졌다.(전체적으로 페테<<레이브이긴 하지만)

 -킹이 양자인 그를 지키기 위해 제국의 병사로 지원시켰다.

 -킹이 자신을 데몬카드(악의조직)에서 빼냈다는 것을 알고는 킹이 자신을 두려워 했다고 생각, 그럼에도 킹의 은혜를 갚겠다고 여겨 루시아(그의 아들)을 위해 일함.

 -후에 아버지가 자신을 사랑했다는 것을 알게됨.

이에반해 페어리테일에는 매력적인 악당이라 해봐야 [제라르]와 [제레프]뿐이고, 아시다시피 [제라르]는 같은 악역출신 [지그하르트]한테는 밥도안됨...;; 제레프는 순전 인끼빨이고요 아직은,(솔직히 아직 제레프 나온거 아무것도 없잖음;;)

2. 탄탄한 스토리, 그리고 매력적인 복선들.

시바-게일-하루로 이어지는 3대의 모험.(중에 하루가 본편이지만). 그리고 그 세 시대가 비교적 잘 녹아나서- 시바와 게일의 죽음은 눈물을 만들었죠.(지그만 멋진게아니다!! 게일은 몰라도 시바죽는편은 그에 못지않다!!!)

물론, [마지막편]인 사천마왕편은 [개병맛]인건 맞지만, [레이브]를 읽어보셨다면- 잡지사와의 이야기중 실수로(편수를 잘못계산해서) 엉망이 되었다고 나옵니다.-이걸 따지면 할 말이 없지만 그렇게따지면 페어리테일도 결말이 안나왔다.

3. 지그하르트.

더이상 말할것이 없다. [지그하르트] 이거야말로 관전포인트가 아닌가?!

4.리샤

이것도 할 말이 없다. 걍 훌륭하다.

5. 루시아.

의외라고 할 수도-1에서도 나왔다라고 할 수도 있지만,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  루시아와 하루를 비교하면, [주인공]이 [다른길]에 빠졌으면 어떻게 되었을까-라는것이 확 닿아온다. 그리고 이녀석에 집중해서 본다면 인물 자체도 굉장히 매력적이다.

6. 주인공.

주인공의 관전포인트가 가장 낮은게 특이하지만, 뭐.... 얘의 볼것이라곤 하루가 성장해가는 모습을 흐믓하게 지켜보는것 뿐. 그다지,, 특출한것은 없는 주인공이었다.(조연이 컸지. 레이브는)

페어리테일>>>레이브인 점들.

1. 매력적인 (선세력) 캐릭터들.

확실히 악세력의 설정은 다 써먹었는지 떨어졌다. 대신에 인물이 더 많이 나옴에도 불구하고 [페어리테일]길드의 설정은 전작의 주인공일행보다 깊고, 더 다채로운 성격을 지녔다.

2.그림체.

뭐, 이거야 말할것도 없지. 초창기작이랑 나중거랑 차이나는게 당연하니까.

3.인기.

물론, 인기가 있는 작품.

4. 애니.

페테 애니(초반부제외-초반부는 무슨 이나이에 꼬마마법사 레미 보는줄 알았다-)는 볼만하다. 아니 재미있다. -그에반해 레이브 애니란...... 쩝.....

5. 관계도.

페어리테일의 스토리도 나름 탄탄하다 볼수있고 복선도 제법 있다고 할 수 있지만, 레이브에 비할것은 아니다.(레이브의경우 복선이 워낙 많지만- 지크하르트 하나만으로도 페테를 누른다)

다만, 그것을 상쇄하고도 남을 인물관의 관계도.

그 관계도를 파악하면서 재탕하는 것만해도 재미있지 아니한가?!

결론. 레이브<<<페어리테일인건 맞다. 다만, 작가가 처음 쓴 작품이었고, 아직 그림이 미숙했다는 점과- 애니는 병진이었다는 것을 감안하건데.

완전판이 나온다면 레이브>>페어리테일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레이브의 스토리가 뛰어난것은 인정해야 할 것이다.(레이브의 팬들이 페어리테일에서 공통점을 착는것과 반대로 페어리테일에서도 레이브의 공통점을 찾으러 올 그날을 기다려야 할 것이다.)

이상-페어리테일하고 레이브를 겹쳐보길 좋아하는 하루 애비 게이군이였-?! ㄹ이 빠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