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왕바하>사공린 논리 전개
내 주장의 핵심은 하나임. 올마이티의 미래개변이 영겁지무보다 위계가 높다.
순수 위력과 스케일은 영겁지무가 위라고 판단됨. 압축이라지만 성계급 공격을 회피 하는 능력이니까. 하지만 오점이 하나 있음. 영겁지무의 발동 매커니즘임.
혼돈의 춤사위는 한없이 태허에 가까운 극소의 영역에서 분화(分化)하며, 황제 공손헌원의 혼연을 이용하여 강제로 나뉘게 된다. 그리고 인과율을 읽어 들여서 한없이 자신에게 유리한 선택을 고르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 분화 속에서 상대가 택한 행동이 무엇이든 인과율의 선행과 후행 속에서 자신이 원하는 현실을 택하게 되는 것이다.
영겁지무의 묘사를 보면 갈래길이 한정되어 있음. 극소의 영역에서 분화한다, 인과율을 읽는다, 유리한 선택을 고른다, 인과율의 선행과 후행 속에서.
네가 원했던 검뢰의 도달점은 다른 곳이었으나 내 손가락이 있는 곳이 최종도착지가 되어버린 것. 내 의지에 따라 네 절기의 가능성이 변동된 것이다…. 그것이 방금 네 공격을 막아낸 비밀이다
영겁지무 시전자의 의지에 따라 가능성이 바뀐다. 이건 모든 이능에 통한다. 다 좋은 말임. 하지만 올마이티의 위계가 더 위임.
올마이티는 단순히 공격의 흐름을 바꾼다, 종착지를 바꾼다의 개념이 아님, 무수히 많은 미래속에서 상대방에게 공격이 닿았다는 미래가 있다면 방어하든 말든 회피하든 말든 무조건 명중함. 이건 단순한 절대명중이 아님.
이게 올마이티의 공격 묘사임. 공격이 끝났고 방어까지 했음.
평범한 절대명중이었다면 방패를 통과하든 방패를 무시하든 그 순간에 공격이 통해야됨.그럼 절대회피를 가진 상대방은 그 공격을 회피할거고.
하지만 올마이티는 아님. 공격을 했고, 상대는 방어를 했음. 그럼에도 '상대가 맞았다'는 미래를 가져와서 유효타를 꽂아넣음.
즉 평범한 스케일이 작은 절대명중과 스케일이 큰 절대회피라면
절대명중 공격->절대회피 시전->공격이 닿지 않음. 이렇게 될 거임. 하지만 올마이티는
공격->절대회피 시전->공격이 닿지 않음->미래 개변으로 공격이 닿음. 이런식으로 흘러감.
영겁지무가 무조건 회피한다는 인과율과 가능성만 고르면 되지 않냐고? 그건 불가능하다고 유하바하가 말함.
유하바하 '소용 없다' 라고 말하는 묘사에 영겁지무에 포함됨. 미래는 무수히 많은 모래알과 같은 것이며, 미래를 바꾼다는건 그 모래알 하나에서 다른 모래알로 옮겨가는 것에 불과하다. 올마이티는 단순히 가능성을 조작하고 인과율을 조작하는 영겁지무보다 높은 위계에 있음.
즉 영겁지무의 능력은 '성계급 공격을 회피'하는 스케일을 가지고 있어도 올마이티를 이길 수 없음. 미래의 가짓수와 가능성을 포함하는 위계가 올마이티 쪽이 압도적으로 높기 때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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