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룡하고 구휘가 싸울일은 없을까요
제가 요즘들어 망상하는 것이...
솔직히 요즘 막사평 하는짓거리보면 구휘가 개입 안하는게 더 이상할 것 같네요
자기 딸을 납치하고(심지어 좀 많이 안 좋은 일이 생겼을 수도 있음)
자기 손녀에게 인페스티드 테란 시밤쾅질 해대고 있는데....
작가가 안보여주겠다면 안나오는거겠지만
안나오면.... 좀 실망할 것 같네요.
어쨌든 만약 나온다면 전 이런 스토리를 기대합니다.
강룡은 일단 어떤한 경위를 거치든간에 일단 정신차리고
막사평과 역대 최고의 빡겜 플레이를 하며 두들겨 패서 몰아부치는데 성공함.
아마 암존전에서 나온 절기들 이외의 것들을 대거 방출하겠죠
막사평은 중상을 입고 냅다 도망침. 하지만 강룡이 추격
근데 마침 막사평이 딸,손녀들이 걱정되서 와보던 구휘와 마주침.
막사평은 당연히 못 알아보고 그냥 쓰러뜨리고 넘어갈려 하지만.....
(생략)
그 광경을 눈앞에서 지켜본 강룡은 분노
자신의 원수를 눈앞에서 가로챈 구휘에게 그 분노를 쏟아냄(사부의 일이니 만큼 상당히 이성을 잃었음. 귀영 때를 생각해보면 이상한 일도 아님.)
마침 구휘도 강룡의 재능에는 관심이 많았음
그리고 뭣보다도, 젊었을 시절에 한가닥하던 성깔이 되살아남.
구휘: "감히 누구에게 그딴 소리를 지껄이는 거냐?"
8개월동안 강룡과 함께 했던 기억들이 클로즈업되고...
둘이 배틀 ㄱㄱ.
아마 초식싸움에서는 구휘가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
구휘는 장운을 제외하고 용불, 고수에서 묘사된 인물중 누구보다도 탄탄한 하드웨어를 지녔음
더군다나 막사평과의 싸움으로 체력소모가 심한 강룡은 구휘의 칠보흑풍권에 시종일관 밀림
예를들어 암존전과 똑같은 구도로 팔꿈치로 구휘팔을 내려쳤는데 구휘 팔은 멀쩡... 이런식으로
하지만 강룡이 파천십이공을 쓰면서 절기싸움을 시작하자
구휘 역시 강룡의 미칠듯한 내공량에 당황. 조금씩 밀리기 시작
하지만 노련함과 우월한 신체능력을 살려서 대등하게 싸움.
막바지에 구휘는 염마천폭지열, 강룡은 파천신공중 가장 강력한 위력의 절기를 사용
그리고....
결과는 음...결정적인 순간에 홍예몽(혹은 용비도), 진가령이 와서 흐지부지.
어쨌든 이 구도대로라면 강룡은 체력소모가 심한 상태였고, 양쪽 다 사력을 다해 싸웠다는 느낌은 아니라서
어느쪽이 확실하게 강하다고 판단은 못내리겠죠.
인생의 목표 중 하나를 가로채였으니 진짜 빡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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