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140화 번역
1
구 - 보포이의 본거지 후보는 3곳까지 좁혀져 있다
구 - 내가 보포이를 조사하고 있다는 것은 녀석도 눈치채고 있다
...하지만 너는 아직 녀석에게 의심받고 있지 않은 만큼, 조사행동을 하기 쉽겠지
구 - 제노스군
본거지에 접근하는 건 위험한 임무지만
네게 맡기고 싶다
제 - 녀석의 본거지
그곳에 내 원수 "미친 사이보그"가 숨어있나....?
2
구 - 현지에서 만나면 그대로 서로의 병기를 쓰는 대규모전투로 발전할지 모른다
그래도 s급 히어로끼리의 싸움이다
시작해 버리면 승부가 날 때까지 사태수습은 어려워진다
만전의 전투준비를 하고 가야할 것이다
구 - 전률의 타츠마키와 섬광의 플래쉬가 별동 임무를 맡았다고 들었다
이것도 보포이의 계략이라 생각해 두는 편이 좋아
그들이 움직이지 못하는 만큼 우리들이 메탈나이트를 파괴하지 않으면 안돼
3
구 - 하지만 딱 한가지....
네오 히어로즈의 출현은 녀석도 예상하지 못한 것이겠지
그들의 활약이 없으면 지금 쯤 각 시의 치안도 더욱 나빠져있었을 것이다
괴인들을 네오에게 맡긴 사이에 우리 힘으로 녀석을....
구 - ...제노스?
제 - 구동기사
4
제 - 조금 기다려라.... 마음이 앞서 나가
신체 제어가 안되게 될 것 같다....
제 - 하마터면....
내가 폭주해 버릴 것 같군
제 - 지금 바로 너와 한팀이 될 수는 없다
제 - 나도 신뢰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과 상담하고 나서 판단하겠다
그걸로 되겠나?
5
구 - 물론이다
네가 냉정해서 안심하고 있다
내 본명은 제로
또 만나자
후부키 남편 : 좋아...그럼 갈까 제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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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 그쪽 활동은 어떤 분위기입니까?
후부키 남편 : 그게~ 막다른 길이야
서명이 전혀 안 모여서 우리끼리 물타기하는 작전을 얘기 나누는 중이야
제 - 그렇게 바쁘신 중에 오늘은 저를 위해 시간을 쪼개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후부키 남편 : 괜찮아 나도 한번 만나고 싶었으니까. 널 개조한 로봇트 박사를
제 - 그런데 그 봉투는?
후부키 남편 : ...뭐 그게 좀
네가 존경하는 예의 박사가 신용할만한 인물인지 어떨지를 내 나름대로 확인하려고 생각해서...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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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 : 사유지 출입금지
제 - 사이타마 선생님
제 - 이쪽이 크세노 박사님
미친 사이보그가 마을을 파괴해서 잔해에 파묻혀 있던 저를 구출하고
싸울 힘을 주신 정의의 과학자입니다
제 - 이쪽이 제가 강함의 지표로 삼고 제자로 들어간 사이타마 선생님이십니다
제 - 박사님과 마찬가지로 생명의 은인입니다
크 - 손님이 먼 걸음하시지 않으셔도 말만 했으면 무인제트기로 마중 나갔을텐데
후부키 남편 : 됐어. 달리는 편이 빠르니까
크 - 내 제트기보다?
후부키 남편 : 응
크 - 무슨 바보같은 소릴...그런 생물이 있을리 있나
제 - 부디 온화하게....
후부키 남편 : 크세노 박사. 넌 이걸 보고 어떻게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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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부키 남편 : 고칠수 있을까? 안 움직이는데
크 - 접속불량이군. 버튼의 나사도 교환해 두었네
후부키 남편 : 제노스
그는 신용할 수 있는 인물 같구나
크 - 자네가 사이타마군인가? 만나고 싶었었네
그렇다곤 해도 처음 만난 것 같은 기분은 안드는군. 그야 제노스한테서 항상 얘기듣고 있으니
후부키 남편 :네가 제노스를 수리하는 할아버지구나. 항상 수고 많아
9
크 - 그래서...오늘은 대체 무슨 일이지? 우리를 모아놓고 상담이라니...
제 - 실은...미친 사이보그로 이어지는 실마리를 드디어 붙잡을 수 있었습니다
크 - 오오! 그것은...
제 - 하지만... 그 배후에는 그 s급 히어로 "메탈 나이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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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 이럴수가....
히어로 협회 내부와도 결탁해 있다고 한다면 어설프게 도움을 바랄 수도 없겠군....
후부키 남편 : 흐-응 넌 어쩔건데?
제 - 예...그 건으로 두분의 의견을 듣고 싶어서....
크 - ...혼자서 뛰어들지 않고 앞서가는 마음을 잘 억눌렀구나
잘했다 제노스. 잘 참았어
제 - 한순간 분노로 제 자신을 잃을 뻔 했습니다만 사이타마 선생님의 적당적당한 얼굴이 떠올라...
제 - 힘이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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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부키 남편 : 메탈 나이트라는 놈이 의심스러우면 직접 본인한테 물어보면 되는 거 아냐?
크 - 그건 찬성할 수 없네
구동기사라는 자가 말한 것처럼 제노스가 아직 녀석에게 경계받지 않고 있다는 이점을 버리는 것이 돼....
제 - 눈치채고 숨어버리도 귀찮은 일이 되겠죠
다음에 다가갈 때는 싸울 때라고 생각해 두는 편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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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부키 남편 :흐~응 그러냐....
난 너 혼자 싸우지 않는 편이 좋다고 생각해
후부키 남편 :내가 해치워 줄까?
제 - 녀석만큼은 제가 하겠습니다
이것은 제 싸움. 양보할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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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 진정하게나
크 - 복수심은 사람을 어둡게 막히게 만들어
사이타마군은 자네가 복수의 화신이 되어 원래의 씩씩한 제노스로 돌아오지 못하게 되는 것을 걱정해 주고 있는게야
후부키 남편 : 아니...그게 너 금방 부숴지잖아. 그런 의미로 걱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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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 제...제노스야
자네가 약한 게 아냐
항상 상대가 너무 강할 뿐인게야
크 - 사이타마군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건 그 정도로 큰일이라는 게야
크 - (제노스 침묵하고 있어...엄청 낙담하고있어....)
후부키 남편 : 제노스
제 -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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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부키 남편 :알겠다. 네가 복수하러 갈 때는 내가 따라가마
후부키 남편 :단 네가 질것 같을 때는 내가 대신 날려버리마
그거라면 괜찮겠어?
제 - 예...감사합니다
제 - 하지만...사이타마 선생님이라 하셔도
그렇게 간단히 배제할 수 있는 상대는 아닐수도...
후부키남편 - 그럼 더더욱 너 못이기잖아
크 - 시...신랄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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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 그렇다 치더라도 보포이 박사의 3곳의 연구소라....
용케 거기까지 조사해냈구나
제 - 신뢰할 수 있는 정보인지는 모릅니다...만 당장은 그걸 의존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크 - 정보가 진짜라고 하더라도 아마 쉽게는 침입하지 못할게야
강력한 위병로봇이 배치되어 있거나 미지의 트랩이 잔뜩 설치되어 있겠지
제 - 지금의 제 성능이라면 재해레벨"용"급의 협위가 아니라면 정면에서 돌파할 수 있을 겁니다
그렇게 결정되었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가고 싶습니다 사이타마 선생님
후부키남편 - 아니....나도 히어로 네임 피해자 모임의 간부로써 멤버들과 상담해서 스케쥴 조정하지 않으면 안되니 좀 기다려 줄래?
제 -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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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 감사합니다
이제 비로소 좀 진정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아직 좀 살기등등했던 것 같습니다
크 - (그렇군...)
(싸움이 계속되는 나날 속에서도 제노스가 인간다움을 잃지 않은 것은 사이타마군의 영향도 있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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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 사이타마군....
크 - 우리는 정의의 과학자와 사이보그 히어로 콤비로써 미친 사이보그를 뒤쫒는 활동을 계속해 오고 있었지만
내게 있어서 제노스는....이미 손자와도 같은 존재가 되어 버렸네
크 - 내 가족을 빼앗은 미친 사이보그와 보포이 박사는 당연히 용서할 수 없지만
지금은 다시 한번 가족을 잃는 것이 무엇보다 두렵네
크 - ...제노스를 부디 잘 부탁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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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부키남편 - 그, 그래
너는 앞으로도 잘 수리해 다오
제 - 그러고 보니 크세노 박사님
사이타마 선생님과 직접 만나면 이번엔 신체 데이터를 측정하고 싶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만....
후부키남편 - 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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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 맞다!
그랬었지 혹시 괜찮다면 말이네만....
크 - 맨몸으로 그런 강함을 자랑하는 사이타마군의 육체의 정밀 데이터를 측정하게 해 주지 않겠나?
후부키남편 - 뭔가 그거 시간 걸릴 거 같네
크 - 좀 시간은 걸리네만 기계속에서 잠시 자고 있으면 되네
후부키남편 - 기계라...나 장시간 가만히 있는거 잘 못하는데
제 - 선생님은 요 몇년간 건강진단도 안 가셨다고 하시니
건강면에서도 한번 크세노 박사님이 봐 주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크 - 제노스의 스승이 온다고 해서
함께 식사나 하려고...야끼니꾸 준비도 해 두었네. 어떤가? 모처럼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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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의성어 : 쿠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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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부키남편 - 야
크세노! 제노스!? 무슨 일 있는거냐!!?
제 - 박사님...?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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