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타카츠키 센의 인생을 떡밥으로 풀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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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1sY4L
도굴게시판을 이용하는 유저들이라면 다들 알고있는 사실.
타카츠키는 척안의올빼미이다.라는 사실.
이미 다들 알고계실꺼라 생각하고
그녀가 척안의올빼미라고 밝혀지기전 타카츠키 센으로써
작중에서 남긴 발자취들로 그녀의 가치관,인생을 추측하고 풀어봤습니다.
타카츠키 센은 자신이 14살일때 너무나도 답답하고
자신의 현 상황에 괴로워했을것입니다.
마치 카네키가 막 구울이 되었고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서
심각하게 괴로움을 느낄때랑 비슷하거나 그 이상일것입니다.
그 부분에 크게 작용하는건 당연히 부모의 상황일것입니다.
우키나의 노트를 통해서 어린 타카츠키는 부모의 사랑을 확인했을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어머니가 살해당했고, 아버지는 지켜주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는 자신을 구울들에게는 쓰레기통이라 불리는 24번지에
두고 왔습니다.
아버지는 자신을 지키기위해 어머니를 포기하였고,
조직과 인연을 끊지못해서 자신마저도 쓰레기통에 버리고 온것입니다.
척안의올빼미의 활동 기록입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하게 볼것은 척안의올빼미라
불리기 전 기록입니다.
카네키가 자신의 정체성에 괴로워할때 곁에 있어준것은 안테이크식구들입니다.
하지만 그녀에게 그런 존재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그 괴로움을 타인을 향한 분노로 표현합니다.
그것이 특등살해.
그리고 그녀가 특등을 살해함으로써
유명세를 얻게되었고..아마 일부구울은
그녀를 동료로 받아들이고 CCG를 습격했을것입니다.
당시 CCG 1차 습격때 그녀가 리더라 생각하지않는
이유는 요시무라의 말 때문입니다.
119화에서 척안의올빼미라 별칭이 붙었을때서야
아버지인 요시무라는 자녀의 존재를 눈치챕니다.
아마 타카츠키 센(에토) 은 구울수용소습격때 부터
리더로써 추앙받고 세력을 이끌었을것입니다.
그리고 2차습격때 타카츠키 센은 중상을 입습니다.
여기서 저는 아오기리 나무 조직에 등장을 추측합니다.
타타라는 요시무라가 아오기리 나무를 만들었다고 말했지만
사실 본래 목적은 아이를 숨겨줄 조직을 원했던것입니다.
그래서 그가 리더역할을 하고 그녀를 따랐던 구울들에게 권력을 주었고,
반항아들을 한데모아 조직을 꾸렸습니다.
CCG와V에 눈을 돌리기위한 역할이였습니다.
하지만 타카츠키 센은 요시무라에 바람과 달리 움직입니다.
이 조직을 사회에 반하는 조직으로 성장시켰고,
타타라를 리더로 하여 재편성을 시킨것이죠.
아마 아버지에 대한 반항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상처를 입은 뒤 타카츠키 센의 가치관은 바뀐것같습니다.
무작정 분노를 표출하는것이 정답이 아니라는걸 깨달았을것입니다.
타카츠키 센은 아오기리 나무 간부 에토 / 소설가 타카츠키 센
이 두 삶을 살아가기 시작합니다.
그녀가 처음으로 소설가로써 알려지게 된 작품이
배계 카프카.
배계는 형식적인 인사라는 의미입니다.
카프카는 독일 소설가로 유명한 '변신'이라는 소설을
쓰신 작가입니다.
'변신'은 갑자기 벌레로 변한 주인공이 겪는 고뇌를 다룬
비극적인 소설이며, 카네키가 극초반에 자신을 빗댄 작품이기도 합니다.
배계 카프카는 자신이 처한 현실을 표현한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타카츠키 센과 요시무라 두 부녀의 상황이 매우 안타까웠습니다.
방식은 달라도 서로 평화로운 가정을 그리워했다고 생각합니다.
낡은 다방에서 요시무라는 아내 우키나와 만나게 됩니다.
옛날에는 다방이지만 지금은 커피숍입니다.
이런 우연과도 같은 필연을 타카츠키 센은 바라고 있었던걸지도 모릅니다.
서로 방식은 달라도 무언가를 바라며 항상 기다렸던걸지도 모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거리감을 좁혀줄 존재가 카네키라고 생각합니다.
카네키만큼이나 비극적인 삶을 살았던 캐릭터가 타카츠키 센이며,
카네키와 달리 사랑이 증오로 바뀌었을뿐이니깐요.
요시무라는 이미 죽었거나 산송장이 되었을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적어도 요시무라의 이 기다림을 알려줄 존재가 카네키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부모와자식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방법은 대화와 소통입니다.
그러나 이 두 부녀는 서로 기다리기만 할뿐..소통을 하지못했기 때문에
서로를 알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 타카츠키 센의 행동이 원하는것은
아몬의 결말을 지켜보는것일것같습니다.
아몬은 현재로써는 구울의 장기를 이식받아 제2의 올빼미가 되었을 확률이 큽니다.
마치 아몬은 카프카의 주인공처럼 느껴집니다.
항상 무언가를 위해 열심히 달려왔지만 그 결말이 비극.
그리고 그런 소재를 다루고 카네키를 지켜봤던 타카츠키 센은
아몬이 과연 어떻게 길을 걸어갈지 지켜보고 싶은게 아닐까합니다.
p.s 마지막 사진은 타카츠키 센과 아몬이 다시 만날것이라는걸 던지는
떡밥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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