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빼미와 히데의 관계
138화 국장의 말을 들어보면 올빼미는 지하에서 온게 분명하지만
지하의 루트에는 아리마와 0번대가 대기하고 있는데 어떻게 왔냐는 의문을 품고 있는걸 알 수 있죠
그런데 그건 올빼미뿐만이 아니라
히데도 마찬가지죠
등장 시기도 비슷하죠
둘은 같이 0번대와 마주치지 않는 방법을 이용해서 왔을 가능성이 높죠
도쿄구울 1화로 가서 히데를 살펴볼까요?
히데와 카네키가 리제에 대해 얘기를 하다가
처음으로 리제가 등장했을 때
물음표 다음으로 크게 놀란듯이 느낌표 두개
물론 너무 예뻐서 카네키가 엄두도 내지 못할거라는 의미로 사용했을 수도 있지만
당시 유명했던 리제를 히데가 알고 있었을 가능성도 있죠
그리고 그 뒤에 히데의 농담 섞인 말
"안경 벗으면 변신할걸"
이 대목 역시 그냥 지나칠 수 있는 말이지만 지금 와서 보면 상당히 거슬리는 대사죠
카네키가 리제에게 당할 때 철근을 낙하 시킨 인물에 관해서 사람들은 토우카를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예상하고 있지만
저는 애초부터 히데가 가장 의심스러웠습니다
카네키가 리제와 데이트를 한다는 것을 아는 인물은
토우카와 히데 둘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대부분 토우카로 예상하고 있지만
그동안 내용을 보면 토우카는 카네키에게 미안해 하거나
그것과 연관 된 특별한 장면이 전혀 없습니다
토우카 캐릭터 특성상
자신 때문에 카네키가 구울이 됐다면 뭔가 연민이라도 느끼는 장면이 나올 법도 한데 말이죠
또 철근을 낙하 시킨게 토우카라면 이렇게 비밀스럽게 정체를 숨기는 이유도 이상하죠
리제와 카네키가 지나가는 모습을 목격한 토우카는 용의자 1순위가 되는데
굳이 비밀로 남겨둔 이유는 토우카가 아닐 가능성이 더 크다는걸 의미하죠
니시키와 싸울 때 바지가랑이를 잡았던 것도 이상했고요
안테이크로 실려가서 침대에 누워 카네키가 점장과 하는 말을 듣고 구울인 것을 알게 됐을 때도
전혀 놀라는 기색도 없었죠
이것도 그냥 보면 히데가 이해심 많은 인간이라 그럴 수 있다고 보이지만
카네키 뿐만이 아니라 점장과 그 외의 인물들이 전부 구울이라는 것도 의미하는 대화였는데 너무 침착하죠
이건 히데가 구울이라야 정리가 됩니다
어쩌면 히데는 자신 때문에 구울이 된 카네키에게 미안해 하고 있을지도 모르죠
제 생각으로는 카네키가 안테이크를 처음 알게 된 것도
커피를 좋아하는 구울 히데가 소개해줘서일 것 같습니다
더불어 1화에는 타카츠키 센의 검은산양이라는 작품을 소개하는데
그 내용을 지금 보면 현재 상황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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