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게문학] D급의 지배자 EP2 열차의 지배자 (14) 지상락원
지난이야기
뒷칸 반란군 진압, 6칸 반란군 몰아냄
그런데 엔도르시는 반란군을 끝까지 추격하여 뿌리 뽑는 일에는 관심이 없고
또다시 사치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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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거~하게 먹은 나는, 낮잠이 자고 싶었다.
아까 싸워서 피곤했기 때문이다.
또 내가 미녀라서 잠이 많기도 하고.
오늘은 낮잠 잘떄 베개를 썻다.
내가 낮잠 잘때 베개를 베는건 그리 흔한 일이 아니다.
나는 낮잠 잘때 보통 무릎이나 갑빠를 베고 잔다.
나는 오후 2시 정도가 되서 일어났다.
"무슨 일 없지?" 내가 방에서 나와 1칸에 있던 베스파에게 말했다.
"별 일 없습니다. 그런데 계속 여기 계실거에요?"
"뭐.. 할일 딱히 없나?"
나는 주변을 둘러보았다.
1칸에는 이수와 라우뢰,아낙과 베스파가 있었다.
하츠는 당연히 내 방 안에 있고,
"나머지 애들은 어디 갔어?"
"그게..,, 레드와 그린은 각각 노예들을 통솔하고 있고, 펜리르 부부는 지네 방에서 잔다더군요."
"그래. 뭐..."
난 싸우러 가기가 매우 귀찮았다.
"아 엔도르시, 점심 먹고는 싸우러 간다며"
십이수가 내게 다가와 물었다.
"아 귀찮아... 펜리르가 지네 방에서 자면 우리 전력 일부가 없는거잖아. 걔네 깨면 생각해볼게"
나는 다시 방에 누웠다.
"아 귀찮다. 뭐 읽을거리 없나?"
나는 어제 보았던 끔찍한 데이트가 생각났다.
"그래. 하츠. 끔찍한 데이트2편은 없어?"
"몰라..있을걸?"
"저..공주님?"
"응?"
밖에서 듣고있던 베스파가 말했다.
"그.. 리더가 어제 끔찍한 데이트2권 보던데요"
"가져와"
잠시 후, 베스파가 '끔찍한 데이트 (2)"를 가져왔다.
끔찍한 데이트1권과 이어지는 내용이었는데, 역시나 끔찍한 내용이었다.
책 속의 귀족 여자는, 주인공 남자에게 상당히 끔찍했다.
남자가 자고있을때 남자를 자신과 묶어두질 않나,무릎에 피 안통할 정도로 무릎베개를 시키질 않나.
도대체 어떻게 그렇게 잔인할 수가 있을까?
"와아 잔인하다"
옆에서 보고있던 하츠가 말했다.
"그러게. 넌 지상낙원에 사는 줄 알어"
내가 말했다.
책을 다 읽자 3시가 되었다.
나는 따분했다. 나는 노예들이 뭘 하는지 시찰하러 가기로 했다.
"아흠"
나는 4칸으로 건너왔다. 4칸에는 10명의 노예들이 있었다.
"오셨습니까 공주님."
4칸의 노예들은 끝까지 배신하지 않은 포상으로 어제보다 약한 노동을 했다.
"그래. 내 통치하의 생활은 어때?"
"지..지상낙원입니다요!"
"그래.. 그래야지
아참, 너희가 이번 기차여행 끝까지 살아남는다면 말이야"
"예 공주님."
"배신하지 않은 상으로, 내 친위대 TO에 너희가 채용될 기회를 주지"
"가..감사합니다 공주님!!"
나는 5칸으로 넘어갔다.
5칸 복도에는 부디카 혼자 있었다.
"펜리르 아직도 자나?"
내 곁을 따라온 하츠가 물었다.
"아침에 티버를 3개를 쳐무가 아직 잔다."
부디카가 대답했다.
"그런데 말이야.. 끔찍한 데이트 3권 있어?"
"3권은 아직 없십니다."
"그런데 혹시 그거 실화야?"
내가 물었다.
"예 실화입니다."
나는 충격을 먹었다.
당연히 가상의 이야기 일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실화였다니
도대체 어떤 막되먹은 여자가 자기 애인한테 그런단 말인가?"
"허 충격이네"
내가 말했다.
나는 6칸으로 넘어갔다.
6칸에는 레드와 그린이 6명의 노예들과 경계 근무를 서고 있었다.
나머지 4명의 노예는 1~3칸을 청소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별일 없어?" 내가 물었다.
"아직은 별일 없습니다."
그린이 대답했다.
"그래.. 그런데 노예가 좀 적어 보인다?"
"그..그게 많이 죽어서"
"그래 그래. 많이 죽었지.."
"그..사냥을 좀 나서시는게.."
레드가 말했다.
"사냥? 흠.. 사냥이라."
나는 생각했다.
배신자 오렌지도 처단해야 하고 노예도 더 잡아들여야 한다.
어제 노예가 바글바글할 떄가 그리웠다.
"그래 그래. 사냥..
좋아. 일단 뭐좀 먹고, 사냥갈 준비를 하지.
나는 하츠와 1칸으로 돌아와서 희귀 과일을 시식했다.
"그래 보자... 그럼 어디 가볼까?
저녁 6시가 되었다.
십이수와 라우뢰를 제외한 모~든 우리 팀원,친위대,노예가 6칸에 결집되었다.
"자 그럼 봉쇄 열어!"
내가 명령했다.
레드가 코인을 하나하나 집어넣었다.
'쾅'
7칸으로 가는 봉쇄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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