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글] 과연 슈리는
진정한 인간애호가였을까?
현재 야크슈리의 자식으로 추정되는 타티아 군단이 정작 셰스의 저 말에 아예 포함되지도 않았음.
물론 등장하기 이전이긴 하지만 굳이 명령에의한 살인이 있을 수 밖에 없다, 샤쿤탈라 정도의 과보호가 아니라면..
이 정도로 확정적인 대사를 했다면 타티아 군단도 당연히 살인경험이 있다고 봐야함.
물론 타티아와 그 형제자매들이 정말 야크슈리의 자식이 맞는지는 아직 확실한 부분이 없지만.
야크샤족이 인간애호가였던 야크샤, 슈리의 가르침을 줄곧 따라왔고 타티아의 경우 야크샤의 곁에 있었을 만큼
충분히 본인의 인간존중 의사가 보호받을 자리에 있었음에도..
인간을 죽인 경험이 있다는 얘기가 됨.
그리고 이 경우에는 명령에의한 강제보다는 자발적인 의지로 살인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함.
왜냐하면 현재로선 야크슈리가 굳이 살인을 명령하는 것도 그걸 방관하는 것도 생각하기가 힘드니까.
추측하자면 저때 사실 대규모 보복이 있었지 않나 추측함.
상식적으로 인류를 잘 보호해줬더니 돌아온게 통수였고 그 결과 자기들이 모시던 왕이 죽었다면
그걸 가만히 참고 사는게 비정상임.
강렬한 감정동조화 혹은 그저 배신당한 충격에 분노한 휘하 야크샤족 등에의해
사실 윌라르브의 고대문명은 한 차례 몰살 당하고 비교적 최근에 와서야 복구된게 아닐까 생각도 듬.
타티아도 이때 손에 피를 묻혔을 가능성이 높다고 봄.
물론 통쾌하게 여기기 보단 후회하고 이성을 잃게 만든 야크샤족의 호전성을 혐오하게 됐을거 같음.
아니면 대변동때 감정동조화로 날뛰며 적잖은 살인을 저질렀을 가능성도 꽤 있다고 생각함.
정리하자면 타티아가 착한 건 맞지만 정말 깨끗하게 살아왔을 가능성은 낮다고 봄.
이건 슈리도 크게 다르지 않을 가능성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