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의 일족은 지옥에 있다 !!
안녕하십니까 ? 루피와 도플라밍고의 최종전, 킹콩건을 사용했던 화의 제목은 "하늘과 땅" 이었습니다. 여기서 하늘은 천룡인인 도플라밍고를, 그리고 땅은 신들(천룡인) 의 천적, D의 일족의 루피를 의미한다고 그 당시 많은 분들이 말씀해주셨습니다. D의 일족은 땅과 관련되어 있다는 것인데. 신들(천룡인)이 사는 장소는 천국. 실제로 천룡인의 도시 마리죠아는 레드라인 위쪽 하늘에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마치 천국을 연상시키는 장소에 살고있는 신들(천룡인). 그렇다면 신들의 천적이 살고있는 장소는 천국과 반대인 지옥임을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신화나 판타지를 보면 지옥에 살고있는 주민은 악마입니다. 세계의 수많은 신화에서, 신에게 패배한 세력들은 땅속 깊은 지하에 갇히는 형벌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스로마 신화에서 패배한 티탄들도, 북유럽신화에서 악마들이 갇히게 된 니블헤임도, 중국신화의 죄인들도, 성경의 악마들도 신에게 지은 죄로, 지옥에 떨어지게 됩니다. 천국이 하늘 끝에 위치한다면, 지옥은 땅 속 깊은 곳에 위치합니다. 신들(천룡인) 이 사는 천국 마리죠아. 신들의 천적인 악마(D의 일족) 가 사는 지옥은 그럼 어디에 있을까요 ?
황금향인 하늘섬, 원피스가 숨겨진 라프텔과 나란히 언급된 초중요장소 에메랄드 도시. 비싼 에메랄드로 도시를 지을 정도니, 에메랄드가 주변에 잔뜩 굴러다니는 곳일테고, 그곳이 지하 깊은 땅속이 아닐까 추측됩니다. 에메랄드 도시는 20세기 최고의 판타지 "오즈의 마법사" 에 등장하는 지명입니다. 그런데 원피스에도 "마인 오즈" 가 등장합니다.
그 오즈가 한 일이 정복한 나라를 섬채로 가져가서, 악당들의 나라를 세운 것입니다. 오즈에 의해 만들어진 이 나라는 어떻게보면 "오즈의 나라" 라고 부를 수도 있습니다. 원피스는 천룡인과 해군이 정의, 반면 천룡인과 해군에 적대하는 세력은 악당으로 여겨집니다. 바로 그 악당들이 모여서 일부러 세운 나라가 있다면, 그곳이 바로 D의 일족들이 세운 나라가 아닐까요 ?
그런데 오즈의 마법사의 "오즈의 나라" 에 가는 방법은 "회오리 바람" 을 통해서 가는 것입니다.
D의 일족(악당들) 이 세운 나라, 신들의 천적이 세운 곳은 천국의 반대 지옥. 지옥은 지하 깊은 곳에 있는 장소이고 이곳에 에메랄드 도시가 있고, 에메랄드 도시는 오즈의 마법사에 나온 지명이고. 500년전 오즈가 국토 끌어가기한 섬을 지하 깊은 곳으로 옮겼고, 그곳에서 D의 일족이 숨어산다. D는 폭풍을 부른다. 오즈의 마법사에서, 오즈의 나라에 가려면 폭풍(회오리바람)을 통해 갈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산지(상디의 일본어판 이름) 가 골.D.로저를 골드로저라고 바꾸어 부른 것처럼. 진짜 본명은 상트(Saint의 러시아말. 성스러운) D 일 것이라 가설을 세우고 있는데. 상트.D 는 이름이 아니라, D의 일족의 왕족을 가리키는 암호어라고 봅니다. 상트. 다른 말로 세인트, 성. 위대한 자나 위업을 달성한 성인에게 붙이는 접두어입니다. 또 상디의 알라바스타에서의 별명이 "Mr.프린스" 라는 것도, 상디가 왕족이라는 복선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 D의 일족의 왕족으로 의심하는 이 상디가 로우가 언급한 폭풍과 관련이 있습니다. "사랑은 언제나 허리케인" 속담을 제일 먼저 언급한 인물이 상디.
디아블 잠브 준비동작은 마치 폭풍과 같다. 사랑에 빠져 나미에게 달려가는 상디는 폭풍처럼 빙글빙글 돌면서 달려가는 장면은 자주 보여주기도 합니다. "폭풍을 부르는 D" 와 D의 일족의 왕족 상디의 관련성.
상디의 뱅글눈썹은 폭풍의 모양과 닮았습니다. 일기예보를 보면, 폭풍을 기호로 표시할 때, 상디의 뱅글눈썹 모양입니다. 또한 지옥에 사는 악마와 상디의 관련성은 지겨울 정도로 그동안 많은 분들께 언급되어 왔습니다. 상디가 희귀한 RH- 라는 혈액형이라는 점도. 듀발이 탄생했을 때, "저주받은 아이" 라고 부모까지 언급하였다는 점도. 상디는 항상 악마,어둠,저주,검은색,불꽃,폭풍우...이런 것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검은 나라"...지옥의 존재가 실존할 가능성도 있으며. 마침 상디의 별명 또한 "검은 다리" 이기도 합니다.
상디의 말인데, 악마의 왕을 쓰러뜨린 자는 어떻게 될까요 ? 지옥이라고 하면 강함을 최고로 여기는 마계같은 장소. 마왕을 쓰러뜨린 자는 새로운 마왕으로 등극합니다. 저는 상디가 언젠가 악당들의 나라, 지옥섬에서 새로운 지옥의 군주, 악마의 왕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상디가 D의 일족의 왕족이라면, 루피의 입지가 너무 좁아지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루피가 당연히 D의 일족의 왕족이고, D의 일족 전체를 이끄는 후계자가 되어야 하지않나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원피스 작가가 가장 존경한다는 만화 드래곤볼의 주인공 손오공을 보십시오. 손오공은 사이어인 중에서 가장 재능이 없는 하급전사입니다. 그런 손오공이 엘리트인 베지터, 천재인 손오반을 순수한 노력만으로 넘어서서 최강이 되었습니다. 루피라는 인물을 잘 살펴봅시다. 루피는 할아버지가 해군영웅이지만, 해군이 안되어서 할아버지의 빽을 받지 못했습니다. 가프의 무술과 육식은 루피가 아닌 코비가 물려받았습니다. 루피의 아버지는 혁명가이지만, 루피는 혁명가가 안되어서 역시 아버지의 빽을 받지 못했습니다. 드래곤의 무술인 용조권을 전수받은 것은 역시 루피가 아니라 사보입니다. 해적왕의 핏줄은 루피가 아니라 에이스였습니다. 루피가 그나마 혈통 덕을 본 것은,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패왕색 패기 정도입니다. 하지만 패왕색 패기 따위는 돈 친자오 정도도 가지고 있을 정도로 흔해 빠진 능력에 불과합니다. 루피는 악마의 열매도 굉장히 형편없는 고무고무 열매를 먹었습니다. 그야말로 아무 쓸모도 없는 열매를 루피 본인이 노력 만으로, 쓸만한 열매로 만든 것입니다. 루피는 주인공이라면 가지는 혈통에서 이어지는 오리지날 능력 따위도 없고, 악마의 열매조차 거의 가장 약해빠진 열매를 먹었습니다. 사이어인의 하급전사에 불과한 손오공이, 최강의 사이어인이 되었듯이. 루피도 D의 일족의 하급가문인 몽키가문에서 태어났음에도, 최강의 D의 일족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루피라는 주인공의 컨셉은, 혈통도 악마의 열매도 별볼일 없지만, 노력으로 이를 커버하여 최강이 된다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가프의 제자는 코비, 드래곤의 제자는 사보, 해적왕의 아들은 에이스, D의 일족의 왕족은 상디. 루피는 혈통의 덕을 거의 못 보고 있는 인물입니다. 악마의 열매도 약하고, 패왕색은 흔해빠진 능력. 루피는 육식도,패기도,용조권도 전혀 물려받지 못하였고, 심지어 D의 일족 중에서도 하급가문이 아닐까 예상해 봅니다. 악마왕 상디를 동료로 둠으로써, D의 일족이 결과적으로 자신들의 마왕이 모시는 루피를 따르게 되는 것입니다. D의 일족들이 고대왕국을 부활시킨다고 해서, 전 세계 나라들이 고대왕국을 따르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이미 세계 각각의 나라는 자신들만의 문화와 역사를 발전시켜 왔습니다. 고대왕국이 부활해도, 그저 세계의 수많은 나라 중 하나가 될 뿐입니다. 고대왕국은 이상적이고 휼륭하였지만, 오직 한 나라가 다른 모든 세계를 지배하는 바람에 부패가 일어났고. 이 부패 때문에, 무려 20개나 되는 나라가 반기를 들었습니다. 그 20개의 나라(세계정부)는 처음에는 순수하였으나, 세월이 흐르면서 그들 역시 부패하고 말았습니다. 사람들은 과거의 두 실패를 통해, 결국 하나의 나라에 의한 지배는 옳지 않기에, 수많은 나라들이 비슷한 권력을 가지면서 경쟁,협력하는 다원화의 세계를 만들고자 할 것이라 봅니다. 권력이란 하나로 집중되면 세월이 흐르면서 썩을 수 밖에 없고, 3권 분립같은 권력의 분화야말로 독재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기에. 미래의 원피스 세계는 부활한 고대왕국 또한 그저 세계의 수많은 나라 중 하나로서만 기능할 것이라 봅니다. 상디가 D의 일족이 새롭게 세운 왕국의 왕이 된다고 해도, 딱히 상디가 세계의 지배자가 되는게 아닌 것입니다. 혁명군,해군,D의 일족,해적,옛 세계정부 가맹국들은 모두 각각의 나라를 세우고, 전 세계의 국가원수들이 서로 대등한 권력을 가지고 국제연합(UN) 같은 단체를 만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왕국 체제를 유지하는 국가도 있고, 혁명군 같은 경우는 대통령을 뽑는 공화국을 지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런 생각을 하는 이유는, 실제 인류의 역사가 이런 식으로 바뀌어 왔기 때문입니다. 고대왕국 시대는 고대사회, 세계정부 시대는 중세사회. 중세사회는 혁명과 대항해시대를 통해 근대사회로 넘어갔고. 혁명을 모델로 한게 혁명군, 대항해시대를 모델로 한게 대해적시대. 근대시대는 현재 한명의 최강의 정점이 없이 수많은 세력들이 서로서로 경쟁하고 있는 일촉즉발의 춘추전국시대같은 시대. 즉 로저가 대해적시대를 연 이후, 현재 원피스까지가 바로 근대시대에 해당합니다. 그 후의 세계는 제국주의가 팽배하여 결국 제1,2차 세계대전이 벌어지는데. 이게 나중에 카이도가 일으키는 가장 커다란 전쟁과 관련이 될 것 같습니다. 세계대전에 대해선 이미 도플라밍고가 개전선언을 외치기도 하였습니다. 세계대전이 끝나고, UN 이 생기고 각 나라들이 독립하여 세계가 다원화의 길을 걷게 되는 현대가 원피스 최종화의 모습으로 그려질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루피는 해적왕이 된 이후, 하는 일이 바로 어느 한 나라의 권력독재를 막는 일이라고 봅니다. 세계의 다양한 세력들 중 어느 한 나라만이 강대한 권력을 가지고 오늘날의 미국처럼 그 권력을 마구 휘둘러서 세계를 지배하려고 든다면. 그런 나라를 찾아가서 주범을 날려버려서 권력이 하나로 집중되지 못하도록 하는 일이 앞으로 해적왕인 루피가 할 일입니다. 해군,혁명군,D의 일족의 피를 모두 가지고 있는 루피. 그러나 그 어느 세력에도 소속되지 않고, 그들의 권력의 균형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해적왕. 루피 이후에도 대대도 밀짚모자를 물려받은 인물은 권력의 독점을 막는 일을 할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