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여왕님의 금서목록
그녀는 언제나 혼자였다
학교에서도
"야~ 너도 같이 놀자"
아무것도 모르는 친구가 그녀를 부른다
"쟤는 끼워주지마 재수없는 애야"
그러나 다른 아이에 의해 제지되었다
그녀는 언제나 외톨이였다
평온해야할 가정에서도
사소한 잘못에도 매질이 날아오는게 일상다반사였다
그럴수록 그녀는 더욱 침울한 아이가 되었고
사람의 분위기를 잘 파악해낼수 있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날
"빨리 씻고 학원이나 가 "
그 날 그녀는 몸이 많이 아팠다
"엄마.. 아파서 그런데 쉬면 안될까요?"
실제로 몸에서 땀이 비 오듯 쏟아지고
비틀거리며 몸을 제대로 못 가누는 그녀
"이 망할 X이 어디서 수작질이야?"
그러나 통하지 않았다
그런 엄마를 조금이나마 원망하며
쉬고 싶다는 생각을 끊임없이 떠올리자
"으음.. 그래 오늘은 쉬어"
태도가 바뀌었다
그것에 놀라는 그녀
훗날 레벨 5의 제 5위라 불리는 심리장악이라는 초능력이 생겨난것이었다
그 날 이후
그녀의 일상은 바뀌었다
길거리에서 불량배를 만나도
"좀 이쁜데? 우리랑 같이 놀까? "
그녀의 시선만 닿아도
"죄송합니다"
학교나 집에서도
그녀의 뜻과 다른 거라면 조종할수 있게 되었다
예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대우
그런 일상이 이어지니 그녀는 거만해졌고
아레이스타의 요청에 의해 학원도시로 들어가게 된다
레벨 5라는 힘으로 토키와다이 중학교에 입학한 그녀
그곳에서도 예전과 다르지 않게 모든 것을 부렸다
그 결과로 생겨난 것이
토키와다이 최대 파벌로서
그녀를 여왕처럼 받드는 세력이었다
곧 그녀는 자신과 같은 레벨 5 미사카 미코토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고
"일렉트로마스터라 내 능력이 통하지 않는군. 재밌는데?
하지만 수단은 그것만 있는게 아니야 "
자신의 파벌들로 하여금 미사카 미코토를 덮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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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봉이가 이랬다면 어땠을까 하고 써보는 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