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 코믹스 재밌는건 많은데 용두사미가 너무 많음;;

최근에 웹툰들 코인 질러가지고 사는거 맛들려가지고 이제 막 보기 시작했는데

음........

결말이 참 뭣같은게 왜이리도 많은지;;

도입부는 오지게 잘그리고 중간부는 질질 끌다가 노블레스급 엔딩나는 작품들이 너무 많음

하도 많아서 제목이 전부 기억은 안나는데

백도사, 마계탈출록, 새장의 소녀 등등

그래도 재밌는건 많으니까 지르는걸 멈추지는 않을텐데

좀 거를만한 방법이 있었으면 좋겠다...

ㅈ같은 결말 내놓은 작품들이 대문짝만하게 간판처럼 나와있으니 자꾸 보게 되고;;

뭐랄까 작가들이 작품에 애정이 없는듯한? 그런 느낌이 자꾸 들음

막 볼때는 최소 200화는 될만한 분량의 떡밥, 스토리를 가지고 진행하는 것 같은데 보니까

70화쯤에서 완결;; 

전부 다 결제해서 몰입한 내가 뭐가 되는거야 이러면....

진짜 덴마 작가님이 존경스러워져요 이런 작품들 볼 때마다

그래서 드는 생각이 휴재 좀 오래, 자주 해도 좋으니 작품 좀 애정을 가지고 오래 끌어줬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실제로 4컷용사, 박씨유대기, 이름 없는 가게들 등등 이 작품들 정말 좋아하는데 

차라리 휴재해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름. 중간에 안끝내고.

워낙 자유로우니까 다양한 소재들로 재밌는 스토리가 많이 나오는건 확실히 장점인데

제대로된 끝맺음이 나는 작품은 또 별로 없다는게 아쉬움...

시작부터 끝까지 몰입해서 챙겨볼만한 웹툰 추천좀 해주세요....(레진 아니어도 됨, 단 네이버는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