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만추를 보면서 느낀 던만추의 단점
1.떡밥은 많이 뿌리는데 회수를 안함
ex:던전은 왜 만들어졌는가
신들은 왜 던전에 들어가면 안되는가
신들이 던전의 무엇을 감추고 있는가
신들이 하계 아이들에게 은혜를 내려주는 진짜 이유는 무엇인가 (단순 유희라고 하기엔 작품에 등장하는 신들이 유희를 즐기는 신들과는 거리가멈)
헤르메스는 영웅들을 이용해 무엇을 계획하고있는가 등등
본편+외전까지 하면 떡밥이 셀수없이 많음
너무 많은 떡밥을 한번에 회수하게 되면 급조된 느낌이 들고 독자들이 이해하기 힘들며 설정오류가 생길수도 있다
작가의 기량이 뛰어나다면 크게 문제될게 없지만 그래도 조금씩 천천히 풀어가는편이 안정적이고 여러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다
2.너무 여자 캐릭터랑만 엮이는 주인공
벨프랑 만났을때를 제외하면 이마을에 남자는 아무도 없는건가 싶을 정도로 주인공이 여자들이랑만 엮임
하렘물이라 어느정도 이해는 한다만 그래도 성장물에 판타지 소설인데 너무 여자 캐릭터들이랑만 엮이는건 좀...
3.뻔한 스토리 전개
사건에 휘말린다->해결한다->강해진다 이런 전개방식을 안쓰는 판타지 소설이 어딨겠냐 만은
던만추는 이중에서 유독 해결하는 방식이 좀 뻔하다 특히 오글거리는 전개라고 까는게 심심찮게 보인다
하지만 이 뻔한 전개를 작가의 뛰어난 묘사 능력로 커버 한다고 생각해서 개인적으론 큰 불만 없지만
다른 사람들눈엔 뻔한 양판소 처럼 보일수도 있는게 사실 특히 애니만 본사람이라면 더욱더
3.본편 스토리 라인의 미비함
외전은 레비스의 등장과 극채색 마석 수수께끼의 보옥등의 다양한 떡밥을 중심으로 탄탄한 스토리 라인 구성하고 있는 반면
본편은 단순히 주인공이 동경하는 사람과 나란히 설수있을만큼 강해지고 싶다는 두루뭉실한 목적이 끝
주인공이 거의 레벨4 수준까지 성장했음에도 여전히 목적은 단순히 아이즈를 따라잡는것
아이즈를 따라잡을 만큼 강해진뒤엔 어떻게 스토리를 진행하고 어떤식으로 결말을 낼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작가도 이를 인식했는지 9권부터 추가된 이단아 제노스는 급조된감이 있는게 사실 떡밥없이 갑작스런 등장에 더욱 그렇게 느껴짐
하지만 이를 통해 주인공에게 새로운 목표가 생기고 본격적인 주요 스토리 라인의 시작점이 될수도 있고
목표를 따라가는 과정에서 목표가 바뀌는 일은 생각보다 흔하니 아직 더 지켜봐야할 부분이라고 생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