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 최심층에 있을 것에 대한 추측
외눈의 흑룡이 [니드호크]라는 것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으니
신화를 모태로 설정을 파길 좋아하는 저는 신화를 토대로 한
추측을 퍼보겠습니다.
1. [니드호크]의 이웃 [노른]여신들
북유럽 신화 상에서 [니드호크]는 먹이인 시체가 없어지면
세계수 이그드라실의 뿌리를 갉아먹는 다고 전해집니다.
이걸 막는 것이 [노른(울드, 베르단디, 스쿨드)]라고 전해지죠.
-최심층에는 [운명의 신]과 같은 존재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2. [지혜의 샘]과 미미르
세계수의 뿌리에는 모든 세상의 지혜가 있다고 전해지는
지혜의 샘과 그 관리자 [미미르]가 있습니다.
여기서 아셔야할 점은 이 [지혜의 샘]은
[세상의 모든 지혜->과거의 모든 기록]이란 식으로
일본에서 흔히 쓰는 설정이기도 합니다.
-최심층에는 [세상의 모든 역사]가 기록되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3. 인간의 환생과 몬스터의 환생의 차이
그리스 신화에서는 사람이 죽은 영혼은 모두 하데스가 다스리는 저승으로 향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던만추의 세계관에서 죽은 영혼은 모두 신들이 사는 [천계]로 일단
올라간다는 것입니다. 물론 노르드 신화나 에린 신화와 섞이다 보니 그럴 수도 있겠다 싶지만.
[인간의 영혼은 천상으로 돌아가 환생]을 하고
[몬스터는 던전의 태내로 돌아가 환생]한다는.
인간과 몬스터가 결코 어울릴 수 없는 적대관계인 것처럼
환생을 하는 곳도 [하늘]과 [땅]이라는 신화적으로 대조되는 개념이라는 것입니다.
-어쩌면 최심층에서는 인간과 몬스터의 [갈등]의 원인이 된 사유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4. [던전 오라토리아]에는 각 종족의 대표들이 선출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만약 국가적인 문제, 인류의 숙원과도 같은 것이라면
단순하게 최정예로 보낼 것이 아니라 보다 많은 사람들을 보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 생각에는 아이즈의 아버지 [알버트]가 [용병왕]이라 불리는 존재이며
소드 오라토리아 5권에서 엘프 왕녀 [세르디아]의 언급에서 [그분은 사명을 위해서]라는
대사가 있었던 것 만큼
마치 원피스에서 해적왕 골D로저가 세계의 비밀을 알아내려 [라프텔]로 향한것처럼
[용병왕]일행들도 [던전 오라토리아]의 최심층으로 향했던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최종결론
저는 아마 최심층에 [몬스터]의 존재의의가 있으며
아마도 [신]과 [던전]사이에 있었던 어떤 [사건]이 기록되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벨은 언제고 최심층에 당도하고, [선택]을 하게 될 것이라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