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전10권 스포]벨에게 빠진 용자님의 효과는 생각보다 더 대단했음
오라토리아4권을 보면 명대사가 하나 나오죠
"벨 크라넬의 흉내는 너희에게 짐이 무거울까?"
정령과의 싸움에서 뻗어버린 로키팸의 젊은 간부들을 자극시켰던 그 대사
벨과 미노찡의 대결을 지켜본 핀은 돌고 돌아 자신에게로 돌아온 그 대사를 읇으며
옆에서 수행하던 단원들이나 견제하던 오탈까지 놀랄정도로 큰 소리를 내며 어린아이처럼 웃기 시작합니다
벨 크라넬은 끝까지 어리석은자를 관철하며 다시 영웅의 길을 열었다며
신들이, 세계가 원하는 영웅은 그런 영웅일지도 모른다며 그렇다면 자신도 한꺼풀 벗어던지자며
벨에게 감화되었다고 스스로 인정하며 그래도 좋다고 합니다
그 '모험'을 보고 멈춰선자는 더이상 '모험자'가 아니라고
이후 그노소스로 들어가 펠즈일행과 리베리아의 지원에 나서고
그 자리에서 앞으로 있을 그노소스 공략에 제노스의 힘을 이용하겠다며 펠즈와 직접 교섭에 나서기도 합니다
펠즈가 자신들과의 교섭이 드러나 벨처럼 명성이 바닥에 떨어지면 어쩔꺼냐고 묻자
전부 잃는다면 다시 처음부터 시작한다고 합니다. 이번엔 인공이 아닌 몬스터와의 화평을 엮어낸 전대미문의 일인자가 되겠다고
아무렇지도 않게 대답해버립니다
다만 전부 털어낸 단장과 달리 단원들은 여전히 갈피를 못잡고 있고
아이즈나 베이트, 아마조네스 자매등 간부들은 이 자리에 없기때문에 그노소스의 공략을 시작하기전에
당분간은 파밀리아 단속에 들어갈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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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렇게 털어내버린 핀을 보며 그 원인이 벨에게 있는걸 눈치챈 리베리아는 우스개소리로
벨에게 질투할것같다는 소리까지 내뱉습니다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