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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본편 14권 7장 - 절망의 시 초극의 시(11번째)
douknow00 | L:0/A:0
275/330
LV16 | Exp.83%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 | 조회 1,142 | 작성일 2019-02-08 09: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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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본편 14권 7장 - 절망의 시 초극의 시(11번째)

(이건----)


아이샤는 들었다.


"[그 힘에 그 그릇. 수많은 제물에 수많은 바람]--"


푸른 열화가 요란한 신음 소리를 내는 가운데.
누구보다 소녀의 [영창]을 들어 온 그녀만이, 그 방울 같은 옥음을 주워냈다.


"[종소리가 알릴 그 순간까지, 부디 영화와 환상을]"


처참한 염해의 중심지.
모든 것을 회신으로 돌려놓는 창염에 둘러싸여--앉아있는 하루히메는 부르고 있었다.

골라이어스 로브.
릴리들을 밀어낸 후, 하루히메는 소이창염에 휩쓸리기 직전 이를 뒤집어쓰고 땅에 엎드렸던 것이다.
싸울 수 없는 요술사의 처음이자 마지막 기지.
순수한 타격과 참격을 시작으로, 뇌격과 눈보라까지 막아내는 철벽의 방구는 계층주의 화염도 막아냈다.


(--몸이, 타오르는 것 같아)


그러나 살인적인 초열은 건재하다.
사람도 몬스터도 타오르는 화염의 세계는 지옥과도 같았다.
아무리 안쪽의 장비자를 불로부터 지켜냈다 해도, 터무니없는 작열이 가차 없이 덮쳐서, 하루히메의 의식을 밀랍처럼 녹여낸다.
로브의 표면을 몰아치며 희롱하는 불꽃의 혀, 아름다운 하얀 피부를 끝없이 달리는 폭포같은 땀.
금방이라도, 그 가느다란 목에서 불길이 치솟을 것만 같다.


(아니, 괜찮아요! 불이 붙어도 좋아요! 재가 돼도 좋아요!)


그럼에도.

머리부터 로브를 두르고 정좌하는 소녀는, 눈을 감으며 계속 불렀다.


(--이 [노래'] 보낼 수 있다면!)


자신에게 남겨진 모든 정신력을 자극해, 영창을 방목한다.
틀림없이 하루히메의 [영창]을 기다려 주고 있는 [그녀]의 얼굴을 떠올리며.

 

--넌 노래만 하면 돼.

 

몇 년 전, 이슈타르 파밀리아의 원정 때, [그녀]에게서 그런 말을 들었다.
[심층]까지 간 경험이 있으면서도 하루히메는 던전의 풍경을 거의 모른다.
그녀는 튼튼한 우리에 갇힌 채, 감금되어, 아마조네스들에게 옴겨졌을 뿐이니.
그것은 무장나 아이템과 같은 취급이었다.
필요할 때 꺼내, 전투창녀들을 위해 사역한다.
사실, 도구 이상의 것을 하루히메는 요청할 수 없었다.
필요하지 않았다.

 

-----

 

다들 설날 즐겁게 보냈나요? 돌아오는 길 힘들지 않았고요? 친척들 만나러 가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네요

휴일이 너무 빨리 끝나니 뭔가 아쉽다는 생각이 드는건 제 착각일까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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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청소부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드려요
2019-02-08 09:46:27
추천0
벨토끼
감사합니다 차가 너무 밀리니 불편 ㅋ
2019-02-08 11:08:43
추천0
[L:2/A:35]
free
감사합니다
무지 힘들었지요 휴게소 하나 가는것도 일이였으니까요
2019-02-08 11:12:57
추천0
곰돌이퓨
감사합니다.
어째 연휴가 길어서 해외여행 간다는 이야기를 어디선가 주워 듣고
고속도로가 덜 막히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그래도 고된 일임에는 변함이 없내요.
2019-02-08 23:42:35
추천0
히키타니
이틀출근하고나니 또 주말이네요
2019-02-09 02:19:32
추천0
chuchua
더 올려주세요 ㅠㅠ 현기증나욤 ㅠㅠ
2019-02-09 08:24:12
추천0
[L:3/A:65]
위스키
감사합니다
2019-02-10 19:42:45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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