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하고 재미있는 내용이라 퍼왔어요
던만추 14권 자잘한 부분 스포
류는 이제 완벽하게 벨에게 함락 됐습니다.
부끄러워서 벨의 얼굴도 제대로 못 보게 되고
자꾸만 가슴이 뛰는데 그 이유를 모르겠고
결국 견딜 수 없어서 벨을 피해 달아나네요
자신이 언제부턴가 벨을 성(크라넬)이 아니라
이름(벨)로 부르고 있단 사실도 눈치 못 채고...
지하미궁
추위에 떠는 상반신 노출인 류가
벨에게 등을 기대고 서로의 체온으로
따뜻함?을 느끼고 있는 와중
그런 두 사람의 대화
"류 씨는......"
"......?"
류 씨는 이렇게나 작았었군요......"
"......신장은 당신하고 그다치 차이가 없을 텐데요"
"그게 그렇긴 한데......"
"뭔가요?"
"......아무것도 아니에요"
"......말해주세요"
"아니, 그치만......"
"말하세요
"그, 그게......"
"얼른"
".........몸이 가녀리고, 부드러워서, 역시 여자구나, 라고"
"......"
"남자가, 여자를 지키려고 하는 기분......알 것 같은 기분이에요"
"....치사하네요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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