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믹스 그림체에 대해
저도 사실 접하기 전엔 그런 인식을 가지고 있었죠(왠지 나 지금 약장수 톤인데)
실제로 출시된지 오래된 미국코믹스를 보면
이런 류가 아마 대부분 접하시고 생각하시는 미국만화라고 생각합니다
뭐랄까요, 촌스럽다고 표현할 수도 있겠죠 저도 그랬고요
하지만 위의 장면은 1985년에 출간된 책이고, 우리나라에 번역판이 나온건 2012년입니다
(크라이시스 온 인피닛 어스는 혁명적인 시도이면서, 성공작이었기 때문에 시간이 이렇게 지나도 번역돼서 출간될 수 있었죠)
물론 아직도 저런 스타일-촌스럽다기보단 깔끔하고 극단적인 채색과 명암-의 작가분들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그래도 미국 코믹스 시장 특성상 한 작품을 한 작가가 만들어내는 게 아니고 발간되는 책마다 스토리작가과 그림작가가 매번 바뀌기 때문에
아래와 같은 화풍을 묘사하는 분들도 있죠(엑박이면 댓글달아주세요 수정하겠습니다~)
왠지 여자그림이 많은 것 같지만(그것도 전부 배트맨 등장인물) 상관없어!
맨아래 두 개는 한국인 작가인 짐 리(본명 이용철)작가의 그림입니다(나머지 그림들은 작가를 모르겠네요)
엄청난 실력으로 마블에서 작업을 하다가 개인회사까지 차리고, 지금은 DC소속이신 작가님이죠
여튼 작가에 따라서 그림체도 변화무쌍하니 거부감 가지지 마시고 한 번 접해보세요!!
제대로 접하려면 살 수 밖에 없다는 게 함정.. 일본 만화책에 비해 가격도 비싼편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