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게문학] 빈센트 (3) 아낌없이 주는 왕난이
"으...으으...으으으..."
짝귀. 아니 쿤 아게로 아그니스는 귀에 피를 흘리고 있었다.
"망할...망할....망할 $!@$!!!!!"
-1시간 전-
"으으.. 제..제..제발!!!!"
오른쪽 눈이 붉은 남자는 또 쿤의 귓볼을 잡고 있었다.
"가시나같이 이기 뭐꼬 이거?"
"으아아아아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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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으으..으으으...잭 망할 새1끼"
쿤의 귓볼을 뜯은 남자는 잭이라는 이름을 안 쓴지 오래 되었지만 쿤은 그런거 몰랐다.
"...또 뜯긴거야?"
자왕난이 쿤에게 다가와서 물었다.
"그래...그..마...망할놈..으으으..."
쿤이 자신의 귓볼을 싸쥐며 말했다.
쿤의 귓볼은 재생에 재생을 반복하였다. 아마 그가 기억하기로는 지금이 14번째 귓볼이었다.
".... 엄청나게 아픈가 보군. 뜯긴 귓볼은? 가지고 왔나?"
"...아니. 갈기갈기 찢어졌어."
쿤이 말했다.
".. 그렇다면... 내가 귓볼을 떼어 줄까?"
자왕난이 말했다.
"... 그게 무슨 소리야? 귓볼을 뗴어 준다니?"
쿤이 말했다.
"말 그대로야. 내 귓볼은 재생이 빠르니까."
자왕난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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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 아게로 아그니스는 위풍당당하게 외출을 나섰다.
그의 왼쪽 귀에는 자왕난의 귓볼이 붙어 있다.
자왕난의 신체는 회복력이 매우 뛰어나, 붙인 것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게 잘 붙었다.
-몇 년 후-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악!!!"
",,, 내 귓볼은 재생력이 뛰어나니까."
-몇 년 후-
"또냐? 또 붙이면 되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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