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다시 쓰러왔습니다. ㅠㅠ (부제 : 살아서 돌아왔네요 ㅇ3ㅇ ) +수정1
아아 근 한달 만이네요 ㅠㅠ
직장스트레스 로 인한 스트레스성 위염 & 구토 빈혈 증세와 업무상 겪는 소소한 멘붕과 여러가지 아기자기(?)하던 사건들로 7월초순이 훌쩍 달아가 버리고..
본사에 위탁교육 이랑 근무를 같이 병행 하다가 보니 글을 쓸 겨를이 없었답니다. ㅠㅠ
죽었다가 기적적으로 부활! 했지만 폭ㅋ염ㅋ의 도시 대구에서 이제는 폭염의 시작 어플로 확인하니 이번주 내내 35도를 유지하네요...;;
추우면 껴입으면 되지만 덥다고 살가죽을 도려낼수는 없잖아요? 겨울에 태어난 사람의 괴로움 ㅠㅠ
적응될법도 한거 같은데 20몇년이 지나도 여전하네요 ... 후
반겨줄분은 계실지 모르겠지만(응?!) 전에쓰던 글 마무리하고 다시 새로 시작해보겠습니다!
보고싶었어욜 ㅠㅠ
아, 그리고 앞으로 쓰게될 글들 짤막하게 맛보기 라도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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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1. Gunpowder Romance
[치지지지익-]
골동품 상점에서나 볼수 있을법한 오래된 전축이 늙은 기침을 토해낸다. 어두운 조명아래 긴 바 테이블 에는 두명의 사람이 마주보고 있다.
"한잔 더"
이미 술을 마신지 오래 지난듯 테이블위의 재떨이에는 담배꽁초가 여러게 짓이겨져 있었다. 어둠과 하나인듯한 무미건조한 남자의 말에 맞은편에 있던
바텐더는 슬며시 미소지었다.
"나야 더 마신다면야 좋겠지만 자네는 괜찮겠나?"
바텐더의 얼굴에는 잔주름들과 함께 미소가 겹쳐졌다.
"상관 없어 같은걸로 한잔 더"
그의 생각은 굳은 얼굴처럼 단단했다.
"어련 하겠나"
바텐더는 그의 언더락 잔에 술을 따랐다.
[치익,칙]
술잔이 채워지자 그는 자신의 담배를 꺼내어 물고선 지포라이터로 불을 붙였다.
[탁!]
무늬가 없이 심플하게 은빛을 내뿜는 지포라이터를 닫으며 그는 마치 처음 보는 물건인 마냥 라이터를 이리저리 돌려가며 쳐다 보고 있었다.
그의 입에 물려있는 담배의 끝자락은 마치 사랑하는 연인을 쳐다보는 사람의 얼굴인 마냥 새빨갛게 달아올랐다 다시 빛이 약해졌다.
"과음도 안좋지만 담배도 적당히 하는게 어떤가? 하긴 뭐 이쪽일 하면서 그런소리는 개소리지만"
약간은 농담을 섞은 바텐더의 말에 그는 눈을 굴려가며 생각을 하는듯 하다 풋 하며 웃었다.
"그렇지.. 담배는 아마도 얼마 안있어 끊게 될거야 죽으면 담배를 끊게 되잖아?"
쓸쓸함이 묻은 그의 목소리는 담배연기와 함께 작아져갔다.
"...죽게되면 피울수 없게 되니깐 말이지"
에... 단편으로 Time이랑 같이 한번 써보고 싶은게 요놈입니다. 느와르 랄까요? 블랙라군 헬렘가 버전? 총과 화약이 난무하는 글이될겁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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