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이목과 관련된 앞으로의 스토리 예상
역사대로라면 이목은 결국엔 죽겠지만
킹덤은 역사를 바탕으로 한 창작이고
그 동안 퇴장시킨 악역들의 처우를 살펴보자면
이목도 결국엔 살아남지 않을까 싶음.
그리고 카이네가 거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지 않을까 생각함.
먼저, 퇴장한 악역들을 살펴보면 작가가 그들에게 매우 관대하게 대했다는 걸 알 수 있음.
1. 여불위
-> 실제로는 죽지만 자살위장 후 전국방랑
2. 조희 (+와 그녀의 자녀들)
-> 실제론 죽지만 몰래 살려줌.
3. 성교
-> 실제론 반란 후 토벌되지만 여불위의 모략이었다면서 포장해줌.
이처럼 작가는 신념이 강한 캐릭터들은 살려주거나 혹은 죽이더라도 최대한 가오는 살려줌. 윤호같은 캐릭터도 그러했고.
이목도 비록 적으로 등장하지만 저 사례에 해당하는 캐릭터이니 결국엔 생존하지 않을까 하는게 내 예상임.
그리고 여기서부터는 이목의 생존을 가정으로 한 스토리 예상임.
앞으로 조나라 멸망까지의 주요 이벤트를 간략하게 살펴보면
1. 환기 vs 이목 대결 -> 환기 패배
2. 곽개의 모함으로 인한 이목 축출
2.5. 이목의 퇴장
3. 조나라 멸망 (+ 대나라 건설)
이목이 생존한다면 곽개한테 축출 당했을 때 죽지 않았어야하며, 진나라가 이목의 생존을 허락해줘야 함.
왜냐하면 조나라를 멸망시킨 진나라가 기존 조의 정부의 권한을 행사하기 때문.
이목은 중화에서 위험한 남자라고 묘사했기 때문에 도망쳐 숨는다면 그건 불안정한 상황이며
실제로 이 시기에 이목이 퇴장되었으니 그와 관련된 이야기의 여지가 없어야 함.
하지만 앞서 말한대로 이목은 위험한 사람이니 진나라 입장에서 살려줄만한 메리트가 있어야 함.
쉽게 생각할 수 있는게 곽개에게 축출당했을 때 고문당해 폐인화되었다는 것임.
그리고 그 폐인화된 이목을 데리고 사는 사람 + 눈물로써 이목을 살려줄 것을 호소하는 이가 카이네정도밖에 떠오르지 않음.
전혀 관심 없겠지만 이목과 카이네는 킹덤 내의 얼마없는 러브라인 중 하나임
무슨 일이 있더라도 쭉 곁에 있겠다는게 사실 복선이 아니었을까?
여기서 끝이 아님.
조의 잔당들이 대나라라는걸 건설하고 제나라 정벌 바로 전에 정복당함.
참고로 제나라 정벌이 통일의 마지막 과정임.
그런데 제나라는 이미 항복선언을 함.
그러니 스토리상 마지막 전투는 대나라가 될 가능성이 높음.
실제로 대나라는 약한 세력이었지만 부풀리기를 좋아하는 킹덤에선 큰 문제가 되지 않음.
그런데 갑툭튀한 애들이면 긴장감이 살지 않으니 강한 적들이 포진해있다는 인식이 필요한데
그 마지막 기회가 이목과 환기가 붙는 전투임.
그러니 앞으로 있을 환기와의 전투에서 이목보단 순수수같은 부장들의 활약이 좀 더 돋보이지 않을까?
이목의 망가진 이미지는 아마 회복되지 않을 수 있음.
순수수 그의 이름을 기억하라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