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밑에 이번 배석찬vs오영석을 더파이팅을 예로 들었는데
일보와 일랑은 일랑은 준프로급 일보는 초심자급에서 만나
일보는 마모루라는 희대의 사기캐릭터와 그 할아버지 세컨드(이름기억안남)에게 잠시잠깐의 코치를 받아서 일랑을 이겼고
차우솔은 정도현이란 희대의 사기캐릭터를 만나서 6개월 과외와 본인의 노력으로 출소 후 길거리에서 배석찬을 상대로 이겼잖아. 주벞이건 뭐건간에
(물론 세계관의 강함도로 따지자면 정도현>>>마모루 이긴함)
여튼, 이번 대회와 더파이팅에 나왔던 신인왕전을 비교해보자면
일랑은 마치 지금의 배석찬처럼 일보 하나만을 바라보면서 일보와의 재대결 하나만을 꿈꾸면서 한경기 한경기 이겨나갔음.
그리고 마시바라는 승리에 대한 광적인 집착을 하는(반칙도 서슴치 않는)놈을 만나서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어가긴 했으나, 발이 밟히는 부상을 당해
결국 일보와의 재대결 한걸음 앞에서 패배를 해버림.
물론, 더파이팅 내에서 일랑은 정말 정석적인 복서임. 배석찬처럼 악당도 아니고, 조폭도 아님.
하지만 아무리봐도 현재 배석찬의 심리상태라던가, 차우솔 하나만을 바라보고 대회에 참가한 점 등을 미뤄봤을때
더파이팅 신인왕전이 생각이 안 날 수가 없음(더파이팅 안본 사람들은 ㅈㅅ)
난 그래서 이번에 더더욱 배석찬이 오영석에게 질 거 같다고 생각. 배석찬과 차우솔은 이런 신인왕전이 아니라 좀 더 큰 무대에서
훗날 만날거라 생각 됨. 만약에 배석찬이 또 결승올라와서 차우솔에게 또 패배해버린다면 정말 캐릭터의 활용가치가 확 떨어지게 됨..
작가가 배석찬 버릴거 아니라면 마치 일랑이 마시바에게 부상으로 인해 패배한 것 처럼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어 주면서
패배해 버리고(물론 그 과정에선 일랑처럼 배석찬도 투혼을 발휘해야겠지)
결승에서 깔끔하게 일보가 마시바를 이긴것처럼 차우솔이 실력으로 오영석을 난투후에 발라버리면 깔끔하지 않을까 생각
그냥 상황자체가 거의 동일하다고 말하고 싶음. 일랑이 일보하나만 바라보면서 마시바와 싸우면서 "1경기만 이기면 일보를 만난다"
라는 마인드와 현재 배석찬의 "이번 경기만 이기면 차우솔과 만난다" 라는 마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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