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화제작 혈계전선에 대해 한마디 해보겠음..
일단 이게 2분기 신작중 현재 판매량 1등인 건 아실거임.
간간히 신작 관련 게시글 보시는 분들 중에선 아마 '혈계전선 2분기 원탑임, 꿀잼임' 같은 소리도 꽤 들으셨을거라 봄.
저 역시 이런 호평에 더불어 높은 판매량을 보고 확신이 서서 이 작품을 주행하기 시작했는데...
결론은..
3화까지 보고 더이상 못보겠어서 끔 ㅋㅋ 후.......
참고로 여기까지 본 것도 딴짓하다가 봤다가 하면서 겨우 본겁니다 참고로?
내가 뭘 보고있는지조차 모르겠음 도대체.. 뭐하는 애니임 이게??..
뭐 게이트가 열리고 이계 애들이 도시 잠식하는거에 맞서 싸우는줄 알았더니,
점점 영문모를 소리나 지껄이고 줜나 어리둥절한 전개 펼쳐지고..
개인적으로 이게 왜 이번분기 원탑소리 듣는지 모르겠음
뭐이리 난잡함 만화가?? 설명도 불친절하고..
캐릭터성 있는 캐릭이라도 있으면 걔 보는 맛으로라도 보겠는데;
도저히 보려다 더는 못보겠어서 껐음 후.. ㅂㄷㅂㄷ하다
호평이나 판매량 믿고 웬만하면 다 보려했는데 도저히 못보겠네ㅋㅋ
걍 액션 좋아하는 사람 아니면 재미붙이기 힘들듯 한데 판매량 보면 진짜 신기함.. 재밌다는 사람들도 참 궁금하고..
스토리 개연성 진짜 어따 팔아먹고 그냥 막 진행하는데 어디서 재미를 느끼는지..
참 아무리 곱씹어도 이게 너무 어이없어서 혈계전선 관련 게시글들을 구글링하고 다녔음. 여러 커뮤니티들도 돌아다녀 보았음..
확실히 이 작품 굉장히 호불호가 갈리는 작품임을 알게됬음 덕분에. 심지어 일본 내에서도 호불호가 심하게 갈린다고 하더라구요.
호평하는 사람들의 말을 그대로 긁어오자면
"화려한 액션과 뚜렷한 스토리, 혹은 감동적인 이야기나 귀여운 캐릭터보다는 작품의 역동성에 무엇보다 주력을 맞추던 것이 90년대 애니메이션의 특징이며 그 시절을 살아온 작가, 감독들의 강조점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때문에 <혈계전선>의 매력은 그 '난잡함'에 있다고 할 수 있겠네요. 다소 엉뚱하면서 손에 잡히지 않을 것 같은 무질서 함. 그리고 그 속에서 활기차게 그려지는 뚜렷한 캐릭터 성이 굉장히 매력적인 작품이었던 것 같습니다."
"전 스토리도 무척신경쓰지민 그외 OST 연출 액션 캐릭터성도 비중을 비슷하게 두기에 스토리설명이 불친절한걸 제외하면 수준급이라 생각합니다."
" 성우캐스팅, 캐릭성, 연출력, BGM, OP, ED들의 쩌는 퀄리티 이런 것들 때문인듯..."
그리고 불호인 사람들 의견은 대체로 저랑 비슷함(...). 걍 스토리 전개, 개연성 쓰레기. 이상한 전개.
최종적인 저의 의견을 자세히 얘기해보자면, 이 작품은 스토리로 까이고,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릴 수 밖에 없는 작품임.
이 작품 호평하고 재밌게 본 사람들 대부분 말이, OST 연출 액션 캐릭터성 등등이 다 훌륭했다 뭐 이런소리 하시는데,
이런 쪽으로 아예 강점을 두고 밀고나아갈 거였으면 애초 첫 1화의 방향이 이러면 안됬음.
왜냐면 잘 보셈.
이 만화는 첫 화 시작할 때 맨 앞부분 도입에서 분명 주인공이 자기 여동생한테 편지로 이야기를 전하며 시작함.
너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말이 있어서 저절로 펜이 잡혔다.지금에 오기까지의 얘기를 너에게 하고 싶다. 이러면서 -몇개월 전- 뜨면서 과거로 넘어감.
당연히 이런 도입때문에 과거에 있었던 그 스토리에 호기심을 유발시키는 구도이고,
이런 식으로 시청자에게 자연스레 스토리에 관심을 기울이도록 유도하는, 스토리에 관심을 끌 수밖에 없도록 만들어져 있음.
그리고 1화 마지막 부분에서 던진 떡밥인 무슨 게이트? 이계 생물들이 방송 점령해서 선전포고 하며 깽판 침.
그러면서 주인공네 도시 침략하려는 삘 나는 파격적 전개가 나옴.
당연히 이런 설정과 전개는 자연스레 주의와 이목을 확 끌면서 시청자들이 앞으로의 스토리에 굉장히 감각을 세우고 집중할 만 했습니다.
근데 2화..3화 넘어가면서 정작 '???'스러운 스토리 전개가 이어짐 ㅅㅂ.
처음 있었던 그 긴박한 분위기는 온데간데 없고, 그 파격적인 도입은 어디로 팔아먹었는지..
전개가 너무 딴데로 새는 느낌 들어서 여기서 확 짜증난 사람 많을거임.
영문모를 소리나 해대고, 아주 평온하게 일상을 보내고있고, 전혀 다른 사건이 일어나고있고..
즉 스토리로 관심을 잘 유도해놓았으면 앞으로도 잘 전개해나가면서 그럴듯한 개연성으로 시청자들을 이야기 전개에 납득시켜야지, 딴짓하고 앉아있음 ㅋㅋㅋㅋㅋ 이게 제일 결정적이였음
연출이나 액션 캐릭터성에 중점을 둘 거였으면 이렇게 난잡하고 이해 안가는 스토리를 애초에 피하던지;;
기껏 떡밥, 설정 던져놓고 회수는 커녕 난잡해지고 앉아있으니 당연히 나처럼 느끼는 사람 많을 수 밖에 없었음. 이건 이 작품의 실수라고 봄.
게다가 간간히 들려오는 호평이나 판매량1등소식 이런걸 통해서 기대치를 높이고 본 사람들은 기분이 어떻겠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ㅈㅔ가 바로 그 경우임 후..........ㅅㅂ
길게 썼는데........ 결론은..........
혈계전선 개인적으로 비추입니다. 존나 잼없습니다. 개연성 밥말아 쳐드신 쓰레기 전개ㄹㅇ
액션이나 연출, 세련된 bgm, 매력적 남캐들 등장하는 거 좋아하는 분 아니면 보지 마셈.
특히 스토리나 스토리 전개, 개연성, 떡밥 회수같은 거 중요시하시는 분들은 절.대. 보지 마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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