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2, 독고3 싹 정주행 했는데
한창 연재중일때는 전개속도에 대한 답답함만 자주 느끼다가 몰아서 한번에 보니까 그래도 꽤 낫지않나 싶습니다.
독고3는 표태진이 주인공일 시기인 중반까지가 제일 재밌어요 태진이 사망할때 다시보니까 눈시울이 붉어지더군요 근데
그 이후부터 상당히 이상해집니다. 전개는 둘째치고 세부적인 묘사나 내용들은 보면서도 이해가 잘 안되고 의아합니다 굳이따지면 불쾌하다해야되나
진짜 표태진 유령나오면서 블레1에 나온 떡밥을 저렇게 풀은건 가히 예술이였습니다. 당시 연재중일때 볼때도 뒷목잡았던거로 기억하는데 다시봐도 똑같습니다
블레2는 몰아서 보는데도 전개속도나 에피소드에 답답함을 느낍니다 굳이 없어도 될 장면들도 그렇고 몇몇은 외전으로 따로 내야할 것이 분명히 보이는데 왜 저걸 본편에다 넣은건진 모르겠습니다
이정우 단독주인공 체제임에도 불구하고 막상 보면서 느낀건 오히려 가장 눈에띄는 활약과 존재감은 김종일도 이정우도 아닌 김일수가 가장 높았습니다
굳이따지면 까오린기, 김일수가 주인공급으로 비중이 높더군요 이거 자체에 뭐 그럴 수 있다치니까 불만은 없는데 오히려 비중이 높아야될 종일이가 두현파에 들와서 딱히 활약은 고사하고 밥이나 축내는꼴입니다.
김인범의 행동또한 이해가 안되는 측면이 있었습니다. 결국에는 마지막가서는 이정우가 해결하는 방식
전투씬에서 인상깊게 본것이 마지막에 정우 vs 까오린기가 아닌
까오린기 vs 하종화 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둘의 싸움이 모든 통독블 시리즈 통틀어서 전투신이 가장 훌륭하고 긴장감이 넘첬습니다.
이렇듯 정주행한 소감은...재미없다 까진 아니고 시간떼우기 좋다정도 블레3부터는 기대하던 강혁 vs 이정우 파이널 라운드이니까 재미가 없을래야 없을 수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블레3는 10년계획으로 한다했으니 이제 8년 남았나?
첨에 지 주먹 몇번이나 막고 막던진 물건을 지가 지입으로 내가 못잡았다고 하고 넘어지는 척하며 날린 발차기도
지가 한방에 다리가 풀렸는데 운이 좋아서 지가 진거라고 쓰레기급이라고 평가한 넌씨눈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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