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크샤사들 첫 살생 감흥 없을듯.
100퍼 주관이지만
살생이든 뭐든 느끼는 죄책감은 사회적인 부분에서 비롯된다고 보는데(아샤가 사패인 이유)
대부분의 수라 사회가 생명의 소중함을 가르치지 않아서 살생 감흥 못 느낄 것 같다.
예를 들어 인간들 중에서도 식인종은 외부인들 먹어도 아무렇지 않잖아.
그건 식인종들의 사회가 외부인들에 대한 살인을 용납하는 사회이기 때문인데
유타가 100만까임 받았듯이 라크샤사들도 동족을 사냥하지는 않고
아마 동맹 동족이 아닌 약한 하위개체들을 사냥하지 않을까 싶은데
아니 인간은 피부색이 달라도 형체가 유사하기라도 하지
나스티카들에게 타 종족은 특징도 다르고
교배도 안 되는 말 그대로 다른 종 수준이잖음?
사람도 같은 포유류라고 돼지의 생명을 크게 존중하진 않잖아.(물론 종족간 힘의 균형이 어느정도는 대등하다고는 해도...)
게다가 수라는 급이 있는데 부모가 나스티카인 녀석들이 우파니를 냠냠해도 자기들과 같은 '수라'를 먹는거라고 의식할까?
사냥하다가 아찔한 일이 있어서 자기 목숨위기가 있거나
처음 제 손으로 사냥을 성공했을 때 고급시계 처음한 것 같은 짜릿한 감흥은 있겠지만
자기와 동등한 생명이 죽었다, 고는 안 느낄 것 같다.
그걸 느낄려면 인성이 슈리 급은 되어야 하는데... 흔치 않을 것 같아.
물론 라크샤사들이 다 그렇다고 말하는 건 아니지만(셰스같이 착한 애들은 뭘 느꼈을 수도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살생에 죄책감? 비스무레한 감정을 느끼는 건 보편적이진 않다고 생각.
+ (추가) 말이 통한다는 건 생각 안하고 글을 적었는데, (유타피셜 '어차피 살려달라는 말 같은 건 하지 않아요 안통하는 걸 아니까요 힘이 짱짱..' ) 하긴 타 종족끼리 사랑은 빠질 수도 있으니 너무 내가 단정적인 것 같기도 함.
+ 단지 타라카 혼혈인 유타처럼 산채로 아그작하는 건 예의가 아니고 죽여놓고 먹는게 사회적인 기준이므로 생명을 약간은 존중한다고도 할 수 있나?
(아니 그런데 사람들도 대부분 살아있는 상태로 먹지는 않으니까...)
뭐 인간으로 비유하면 유대인들의 괴랄한 요리기준(?)같은 건가...고통을 최적화한 음식 뭐 이런...
딱히 다른 글의 반박글은 아니고
생각을 적어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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