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혁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많은 분들이 강혁이 이정우랑 최종전에서 동등한 실력이 될거라고 생각하시는데...
저는 이거를 잘 이해를 못하겠어서 항상 신기하네요.
싸움의 승패가 꼭 실력을 측정하는 척도가 될수는 없으며,
고작 양학만 17세이정우와 산전수전 다겪은 고딩최강급 19강혁이 동급이란거에서부터 재능 차이가 엄청나게 보이고,
또한 블레1과 통 유아독존을 비교해봐도 둘의 재능차는 엄청나죠....
물론 주인공이니까 쌔질거야, 마지막에 일방적으로 처맞으면 전개에 재미가 없다,왕도적인 느낌으로 알아서 썌질거야 라는 의견을
많이 듣기도 해요.
그런데 저 3가지의 의견은....개연성이 없어요..이제까지 작품을 전개하면서 강혁이라는 캐릭터의 포텐셜을 충분히 보여줬다고 하는데....
승패면 몰라도 강혁이 이정우와 동등하게 싸울수 있을정도의 실력으로 혹은 그 근접이라도 할수 있다는게 이제까지의 전개개연성을 보면
전 전혀 생각할수없네요...
반대로 이제까지의 그런 전개로 강혁의 포텐셜을 보여줬는데 그걸꺠고 급성장해서 이정우와 동급실력이 된다면..그거야 말로 전개 개연성이 무너진게
아닐까 합니다.
송재웅의 경우도 블레1의 전개를 보면서 결국 족쇄를 해제해서 쥐어짜봤자 저우량급이 끝이고 실력도 전국구급이 끝인데...
아무리 주인공이라고 해도...그래요 승패는 이정우가 장동욱이기듯이 뽀록으로 일대일 이길수 있다고 생각해요...
근데 아무리 주인공이라도 이제까지 나온 성장포텐셜의 개연성이 있는데 그걸 급작스럽게 무너트리고
주인공이 이기는 왕도적인 전개를 보여야 하니까? 그리고 강혁이 주인공이니까 빛나야하니까?(빛나는건 꼭 송재웅을 잡는게 아니더라도 방법이 있다고 봅니다)
그런걸 위해서 이제까지 개연성을 무너트려가면서 억지로 전투력을 끌어올려서 강혁이 송재웅을 일대일에서 잡는전개도 오히려 개연성이 무너져보이고
이상해보이네요.
그냥 개연성을 좀 생각해보자면 독고3도
블레1 회상에서 송재웅은 보이지 않고 혁,종일 둘만 있는걸 봐선 둘이서 태윤실업 잔당들을 쓸어버리며,
혁은
태윤실업에 송재웅말고도 전국구 배지원있고 서지혁도 잘하면 태윤실업 들어갈수도 있을테니 전국구 2대1로 잡은거면 충분히 빛나보이고
블레1의 그 강혁의 허접한 실력도 납득이 되고
종일은 블레2에 양학하던 이상한 버릇이 들은건 혼자 쫄을 다잡았다하면 이상해보이지 않고
태진도 지금 조폭에 있고 퇴장할지도 모르는 캐릭터니 송재웅을 조폭생활하며 성장한 태진이 잡게해서 피날레를 장식시키고 퇴장시키는것도 이상해보이지 않거든요...
암튼 강혁이 주인공이라고 개연성없이 무조건 이정우와 동급이 될거야, 송재웅을 혼자 잡을거야 하는건 좀 전 이해하기 어렵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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