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계관에 완벽한 선,악의 구분이 있을까 싶기도 함.
솔직히 그나마 보면서 100% 선에 가까웠던 인물을 보자면
강혁의 조력자인 박광민 형사와
현재 채수연 검사가 그나마 비중있는 조연이상급 중에서는 선역에 가까운 인물임.
뭐, 물론 박광민도 독2에서 강혁에게 뻘짓을 권유하기도 했고(서북고연 치는데 들키지만 마라)
채수연도 천벌에서 두현의 이정우와의 면담(?)이후 대검으로 발령남.(본인이 그걸 극혐했으면 거부했거나 사표 던졌겠지)
그리고 역시나 국가기관인 국정원 요원인 윤기원이나, 자기 혼자만의 소신으로 사업을 진행하던 요원K(국정원 제2차장)은 사람들을 서슴없이 죽이고
조폭(권태수)을 끌어들여 엄청난 희생자를 내게함. 과연 이들이 선일까?
반대로 통에서 이정우 하나 믿고 조폭이 되었다가 죽은 전형수를 보자면, 전형수가 앞에 거론한 인물보다 악일까? 직업은 조폭이지만 전형수가 보여온 모습은
사실상 악과는 거리가 멈. 뭐 물론 이정우의 지시에 따라 구인철 부하 깝쭉거리던거 입닫으라고 폭행하긴 했으나, 딱 그정도임.
당장에 천벌의 주인공이자 현 블레2에서 국정원 인물들 중 주축인 한주혁도 자신을 가로 막는단 이유만으로 민간인인 보안요원들을 칼로 팔을 잘라버리던지
아니면 목을 찔러 죽이던지 하는 악행과도 같은 모습을 보여줌. 근데 자기들은 "국가를 위해 일한다"라고 말을 해버림.
막말로 한주혁이 천벌에서 보여온 행적은 마누라를 자기 동기한테 강간당하고 잃고 불쌍하긴 한다만 정말 엄청난 사람들을 죽인게 한주혁임...
성재희도 마찬가지고, 그리고 강혁 역시나 블레1에서 "조폭은 쓰레기다"라는 마인드를 갖고 김민규 밑에 조폭으로서 몇달간 있어봤지만
결국 그 생각을 뜯어고치게 된 계기임. 애초에 이 세계관에선 몇몇 인물을 제외하고는 굳이 직업에 따라 선,악을 나눌 필요가 없고, 실제로도 그걸
대놓고 보여주고 있는데 누군 경찰이니까 선, 누군 조폭이니까 악
이런 흑백논리는 ㅋㅋㅋㅋㅋㅋㅋㅋ뭐 말 안해도 알 듯
추천0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