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의 차력인 '오노도후'의 유명한 이야기로
오노도후는 자신이 글에 재능이 없다고 생각하고 '서예를 관둘까?'
라고 생각하며 비 오는 날 우산을 쓰며 산책을 나갔는데
불어난 개울 물에 휩쓸리는 개구리가 수양버들로 뛰어올라 탈출을 시도하려 했지만
계속 실패하는 모습을 보고
오노도후는 '개구리가 헛수고를 하고 있다.' 라고 바보 취급을 하고 있을 때
갑자기 강한 바람이 불어 수양버들이 휘자 개구리가 그것을 잡고 탈출하는 모습을 보고
오노도후는 '나는 서예에 저렇게 필사적으로 매달려 본 적이 있는가?' 하며
오히려 방금 전까지 개구리를 비웃던 자신을 질책하며 다시 서예에 전념해서 유명한 서예가가 되었다.
라는 이야기가 있다.
그럼 이제 위의 그림을 보자
그림의 노란개구리는 수양버들 대신 사랑을 잡으려고 애쓰고 있다.
F는 그런 개구리의 모습을 보면서 단모리가 사실 진모리인걸 알고
단모리를 그만 포기하고 싶었지만, 그럴수록 개구리와 오노도후의
정신을 본받아 더욱 용기를 내서 단모리에 대한 마음을 접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 소식을 그가 기뻐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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