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룡의 무공외적요소
오늘 미리보기분 부터 얘기를 꺼내보자면 일단 묵륜마환은 무림맹 쓸어버릴때의 모습이나 이번화에서 지형 날라가는거 보면 상당히 강한 기술은 맞음. 앵간한 놈들이었으면 그대로 쓸려나갔을거임.
그러나 강룡이 묵륜마환을 보고 파천신공을 변환시킨 초식인가? 라며 묻는장면을 보면 묵륜마환은 강룡 본인도 처음 보는 기술 즉 사부에게 따로 가르침을 받지 않아 파훼법이라는건 몰랐을 상황속에서 순간적으로 묵륜마환의 허점을 파악하고 그대로 뛰어들어 일부를 집어삼키고 혈비에게 도달함.
그리고 혈비와의 합장직후에도 뱀처럼 팔을 휘감아 잡고 천원진 속으로 끌어들이는 모습.
그 외에도,
상처에 손을 찔리고 속이 쥐어짜지는 심각한 고통속에서 주화입마에 빠질 수 있는 상황속에서 늙존의 팔을 잘라버리는 모습.
성가신 철주편을 팔로 감아 끊어내버리는 모습.
심각한 내상(암존전)과 외상(무명전)을 입은 최악의 상황 그리고 내력을 빼앗긴(가우복+백마곡 잔당들)상황속에서도 평정심을 잃지 않고 주화입마에 빠지지 않으며 내력을 조절하며 싸워나가며 승리를 가져가는 모습.
분명히 맞은 것 같은데 치명상은 피해가는 신비한 몸놀림.
소진홍전에서 옷으로 페이크를 준 뒤 칼을 무력화 시켜 선수를 잡는 모습.
염라수 왕악의 모든 수를 읽고 가위바위보를 이기는 순발력 등등...
천존의 말을 빌려..
오직 무공의 강약만을 말하는 단순 고지식한 강함과는 전혀 다른 차원인 ─ 불굴의 의지, 예기치 못한 우연이나 실수나 방심을 극복, 부드러움, 평정심, 임기응변에 능하거나 적어도 최소한 맞서는 상대보다 변수에도 더 잘 대처하고 변화무쌍한 모습을 보인다고 할 수 있음.놀라운 것은 이게 다 약관을 갓 넘긴 나이, 무림 출사한 지 채 얼마되지 않은 실전경험이 많지 않은 상태에서 보여주고 있는 모습들이라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가 된다는 점.
그 외에도 만독불침지체에 천리안이 패시브, 말이 필요없는 경공술, 이런 거대한 힘을 갖고 있으면서도 상대에 맞춰 힘조절이 가능한 컨트롤능력 등등...
이게 바로 절대자가 아닐지..??
갓룡... 그의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