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현듯 어릴때 본 불교애니가 떠올랐는데
어느 나라의 왕과 왕비가 있었는데 그 부부 사이에선 좀처럼 자식이 생기지 않았고 이 때문에 특히 왕비는 근심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음
그래서 왕과 왕비가 어떤 점쟁이를 찾아가 어떻게 하면 아이가 생길 수 있을까 자문을 구함
점쟁이가 말하길 어느 산에서 수행하는 선인이 있는데 그 선인이 죽으면 나라의 왕자로 환생을 할거라 함,즉 선인이 죽으면 왕,왕비 부부에게 아이가 생길거란 말
선인이 자연사할 때까지 기다리면 되건만 왕비는 이런저런 이유 때문에 조바심이나 급기야 병력을 이끌고 산에서 수행하던 선인을 무참히 살해해버림
그리고 그 직후 왕비는 뱃속에 왕의 아이를 베는데 성공하고 왕자를 낳지만 태어날 때부터 알수없는 원한을 품고있던 왕자는 자라가면서 이런저런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는 이야기인데
뜬금없이 이 불교애니 내용이 떠오르자 쿠베라도 생각남
아카샤가 말하길 아루나는 이름과 영혼의 최상의 조합이라는데 그 영혼의 출처는 어디며 어떻게 인위적으로 특정 영혼을 사수해왔나 깊이 생각해보면...저 애니 내용 비슷할 수 밖에 없지 않나?
나스티카에겐 사후세계나 영혼 관리권이 없고 나스티카가 인위적으로 특정 영혼을 사수하는 방법은 그 영혼을 지닌 개체를 살해하는 방법밖에 없음
마루나의 전생이야기가 나온다면 아마 가루다족에 의해 살해당한 내용이 나올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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