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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살인데 만화가가 되고싶습니다
익명
추천 0-0 | 조회 551 | 작성일 2018-08-02 22:06:47
어린 시절부터 씹덕이였는데 늘 항상 만화가가 되고싶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고딩? 시절부터 제가 그리고싶은 만화에 대해서 상상하기도 하고 그림에 도전해보기도 했지만 왠지 미래성도 없을 것 같고 씹덕이라 욕먹기도 무섭고(어린 마음에)
무엇보다 아버지없이 혼자서 저를 키우신, 평생 미술관련일은 생각도 안하시던 어머니에게 이 말을 전한다는게 너무 두려웠습니다.

그래서 결국 고딩때는 공부만 조금 하면서 스무살엔 지잡공대를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1학년 2학기때에 휴학하고 1년동안 게임기획,프로그래밍 학원을 다니면서 알바나 하면서 지냈습니다.
그런데 게임쪽 일도 저랑 맞지않은 것 같고 매일 알바하고 게임이나 하면서 백수처럼 지내니 어머니가 애가 타시는지 공인중개사시험을 해보는건 어떻겠냐고 물어보십니다(현재 법원경매쪽 알바를 하고 있습니다)

평생 붓 한번 잡아본적없고 어렸을때 사놓은 타블렛(ctl490 싸구려)이랑 만화그리기 서적이 전부.
장래도 불투명한 상태에 매일매일 나이나 먹고 있는데도 왠지 만화가일을 포기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21살먹고 만화가를 해보겠다! 라고 말하기도 무섭고  
그냥 공부해서 일반적인 일을 해보는게 좋다는 생각도 자꾸만 스쳐갑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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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22/A:545]
4만간달찢
다분히 독자주의적인 의견으로는 법원경매에 대한 전문적인 만화가 보고싶습니다...
2018-08-02 23:14:39
추천0
[L:22/A:545]
4만간달찢
일단 시작을 해야 포기하는것 아니겠습니까!
2018-08-02 23:19:05
추천0
도쁘라밍고
혹시 대학입시를 그쪽으로 해볼 생각 없어요? 요즘에는 만화도 그림보다는 스토리가 더 중요하다는데, 굳이 미대가 아니더라도 좀더 눈을 돌려보세요. 영화과(연출이라던가 이런건 서로 영향받는거 많음. 유명 만화가들 중에서도 영화 시나리오 작법서나 실제 영화 등으로 연출법이나 이야기 작법을 익혔다고도 했음), 극작과(희곡 쓰는 그 과 맞는데 좀더 찾아보면 그냥 정통 희곡 말고도 방송극본, 영화시나리오 등등 다른걸 가르쳐주는곳도 있음 ex. 추계예대 라던가 서울예대 라던가) 등등도 있으니까... 컴퓨터 갖고 독학으로 시도해보기도 괜찮음 이쪽은 독학해서 대학가는 경우도 많고 학교레벨 치고도 성적 많이 안보는 곳도 찾아보면 좀 있음.

근데 확실한건... 지금 하는거 없으면 알바 끝나고서라도 동네 구립도서관이나 이런데라도 가보세요 그런데 가보면 관련 서적도 찾아볼 수 있고, 만화가가 되고 싶댔으니 지금 당장 책상에 앉아서 그림 한장이라도 더 그려보세요. 진짜 독하게 앉아서 그려보고, 밥먹고 만화만 그리고 배고파도 괜찮겠다 싶으면 진지하게 또 그때 가서 생각해보시고.
2018-08-03 00:27:25
추천0
광견이
21이면 할만하긴한데 1냔동안 게임학원다니다 포기하고 알바뛰면서 겜밖에안햇으면 이번껏도 포기할확률이높음 만화가되고싶다면서여태껏 만화는 마니그려보셧음? 소직히 이도저도안될거같은데 포기하는게좋아보임
2018-08-03 10:30:46
추천0
[L:13/A:365]
기하벡터
평소에 많이 그려본거 아니면 추천 안함
2018-08-03 13:14:30
추천0
무한라크교
하고싶으시면 하시는게 좋지않을까요 근데 그 시기가 꼭 지금이어야하는지는 본인이 잘 판단해보셔야될것같음. 아님 다른 일도하고 둘 다 하시면되지않나요?
일하면서 만화 배워서 하셔될것같음. 투잡 뛰는 사람 은근히 많아요. 그리고 취미라고 이름 붙여놓고 못다한 꿈을 푸는 사람도 많음
굳이 하나에 몰빵할 필요없을것 같습니다. 안정적인 직장을 가지거나 다른쪽으로 수입을 창출할수있다면 그쪽 일도 하면서 해도될듯
하다가 잘되면 만화쪽으로 가도되고 안되면 하던일 계속하면되지않을까요
21살이면 뭐든 도전 해보실수있을것같아요.
2018-08-04 00:15:38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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