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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말하고 싶은 주제의식 - '차크라' 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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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71 | Exp.78%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8-0 | 조회 4,212 | 작성일 2019-06-28 19: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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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말하고 싶은 주제의식 - '차크라' 란 무엇인가?

 

 

우치하 마다라 曰

육도선인이 말한 차크라의 본래 용도는

바로 '잇는 힘(connect)' 이다.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차크라를 통한 서로의 '연결'을 통해서 

서로의 마음을 알 수 있게 하고, 그를 통해 

싸움과 분란이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함이었다. 

이와 같은 육도선인의 가르침이 바로 "인종". 

 

그러나 육도선인 사후로 사람들은 

차크라를 인종에 의한 연결이 아니라 다른 

용도로 사용하기 시작했음. 

차크라를 이용하여 서로간의 다툼이 시작된 것. 

그 과정에서 나타나고, 작중 시점까지 쭉 

내려온 차크라의 잘못된 사용방법이 바로 

무기로서의 차크라인 "인술" 이다.

 

사람들은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서가 아닌, 

전쟁을 위해서 차크라를 다루고, 인술로서 

전쟁을 반복해왔다. 

육도선인의 가르침과는 정반대의 용도로 

차크라가 줄곧 사용되어 온 것. 

 

심지어 주인공인 나루토 역시도 

처음부터 차크라를 올바른 용도로

사용한 것은 아니였다. 

그 한계점이 작품 곳곳에 드러나 있는데, 

대표적으로 1부시절 사스케와의 

종말의 계곡에서의 전투가 그렇다. 

 

우치하 사스케 曰 

"일류 닌자끼리는 주먹을 부딪힌 것 만으로도 

서로의 마음을 안다고 한다. 

너는 나의 마음을 알 수 있을까?"

 

그 당시의 나루토는 사스케를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 

사스케가 떠나려는 근본적인 이유인 복수와 증오심에 

대해서 공감하지 못했기 때문. 

이에 대한 공감은 

지라이야의 죽음으로 인한 복수와 증오심에 

대하여 나루토가 깨닫고, 성장하게 된 

페인전 이후에서야 이루어지게 된다. 

 

나루토가 본격적으로 주제의식이자 

차크라를 본래 용도인 '잇는 힘'으로서 

다루는 건 작품 후반부인

전쟁편에서부터라고 볼 수 있다.

 

나루토는 십미의 공격에서부터 동료들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차크라를 모든 닌자들에게 나누어 준 뒤, 

자신과 연결하게 된다. 

 

센쥬 하시라마 曰 

너의 과거가 모두를 통해 흘러들어온다. 

우즈마키 나루토, 네가 지금 모두를 하나로 만들고 있다. 

 

나루토의 차크라를 매개체로 서로 연결된 

닌자연합군들은 

하시라마나 나루토의 감정, 기억들을 서로 

공유하며 하나로 뭉쳐지게 된다. 

그것은 단순히 이어지는 것만이 아니라, 

"굳이 말로 하지 않아도 속마음을 알 수 있게 된다"는 

육도선인의 가르침과도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이처럼 차크라를 잇는 힘으로 사용하게 된 나루토는 

오비토와의 차크라의 연결을 통해 

그의 속마음을 알게되고, 갱생시키기까지 한다. 

 

작품 최종보스인 카구야와 나루토의 

근본적인 차이 역시 이것에 있다. 

카구야는 차크라를 나누는 일 없이 홀로 독점하고자 한다. 

그것은 누구와도 이어질 수 없고 공감할 수 없다는 뜻이다. 

그런 카구야는 끝내 나루토에게 패배하고 봉인되고 만다. 

 

그리고 최후에 

사스케와 다시 맞붙게 된 나루토는 

에전과는 달리, 

굳이 말로 하지 않아도 서로의 마음을 알 수 있게 되었고, 

그것은 서로의 진짜 공감으로 이어졌다. 

무기로서의 차크라를 휘두르던 나루토는

사스케를 막지 못했지만, 

잇는 힘으로서의 차크라를 사용하는 나루토는 

사스케를 막아내고 구해냈다. 

 

요약하자면 차크라는 곧 잇는 힘. 

서로간의 공감과 이해. 

이것이 나루토라는 작품에서 

중요한 키워드이자 주제의식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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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끼
저랑 이어볼래요?
2019-06-29 07:16:31
추천0
[L:30/A:49]
오리꽥히메
ㅋㅋㅋㅋㅋ
2019-06-29 22:46:24
추천0
상빡이
여기 나겔에서 본 게시물 중에서 가장 좋앗음
2019-07-02 15:58:24
추천0
보스
좋은글이네요 재밌게 봤습니다.

근데 전 잇는힘과 상관없이 나루토의 진정성이 사스케뿐만 아니라 가아라, 구미를 구해낸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사람의 증오심을 잇는힘을 통해 풀 수 있을까?

과거의 아픔을 아는자는 그걸 겪어보지 않는이상 이해 할 수 없을겁니다.

그래서 나루토가 "네 증오심을 받아 줄 수 있는건 나밖에 없다"라고 사스케한테 말한 이유 또한 과거에 겪었던 마음의 상처를 자신도 비슷하게 겪어봤고 그게 얼마나 괴로운지 알기 때문에 내뱉은거라 생각합니다.

즉 사스케의 증오심을 풀 수 있었던건 아픔을 나눌 수 있는 친구인 나루토가 존재했기에 가능했던겁니다.
2019-07-05 00:09:25
추천0
의견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내용들은 다 공감가는 내용입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사스케와 가아라, 그리고 구미를 구해낸 것 역시 육도선인의 가르침에 포함된다고 여깁니다.
육도선인이 말한 인종에서 서로간의 연결은
직접적으로 차크라를 잇는다는 것 뿐만이 아니라 더 넓은 것에 통용되는 일종의 '개념'인 것입니다.
잇는 것 자체가 중요한게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이 주된 목적인 것이고,
차크라를 잇는 것은 그를 위한 수단일 뿐입니다.
나루토는 가아라의 과거를 공감했고, 가아라 또한 나루토의 과거를 공감하였습니다.
직접적인 차크라의 연결 없이도 서로의 마음과 마음이 통했고, 가아라의 증오가 해소되었던 것입니다.

구미는 나루토와 직접적으로 차크라가 이어져 있습니다.
그 때문에 나루토의 증오나 분노에 반응하여 구미가 나루토를 장악하게 되는 것이었죠.
그러나 나루토가 상대방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게 성장한 이후에는
서로간의 차크라 뿐만이 아니라 마음까지도 연결이 된 것입니다.

'잇는 힘' 이 존재해야 하는 이유는 공감입니다.
나루토와 사스케는 주먹을 부딪힌 것만으로도 서로의 마음을 읽었습니다.
만약 서로의 마음이 이어지지 않았다면 그런 일은 불가능할 것입니다.
둘은 진정한 의미의 '이해와 공감'을 한 것이죠.

요는 방식의 차이이지, 직접적으로 이어져 있건, 이어져 있지 않건,
나루토에서 중요한 것은 서로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라고 생각합니다.
차크라의 본래 용도가 잇는 힘인 이유도 저것입니다.
2019-07-08 23:47:48
추천0
[L:77/A:283]
큐트치에리
보고갑니다.
2019-07-05 13:51:13
추천0
[L:49/A:499]
J
잘 읽고 갑니다.^^
2019-07-09 22:54:20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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