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추측글]라프텔은 이미 세계정부 관할구역???

지금까지 원피스가 있다는 위대한항로의 마지막섬인 '라프텔'은 골D로져만이 확인한 미지의 섬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라프텔'이라는 섬이 이미 세계정부의 관할구역일 것이라는 가설을 세워봤습니다.

1. 원피스의 정체

    1권 가장 첫장면은 해적왕의 처형장면으로 시작됩니다. 그 장면에서 해적왕은 원피스를 두고 '나의 보물', '이 세상 전부'라는 표현을 합니다.
    해적왕이 말한 보물이라는 것이 금이나 보석같은 류를 의미하지 않는다는 것은 누구나 다 예상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물론 보물이란
   해적왕이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라는 추측을 할 수 있습니다.

    샤본디제도에서 루피일행에 레일리집에 숨어있을 때를 떠올려보시면 레일리는 해적왕의 과거를 얘기하며 '사람들이 그를 해적왕으로 불렀다'
    라고 했으며, 샹크스에 대해 이야기할 때 샹크스가 '선장과 같은 말을하는 아이를 보았다'라는 식으로 얘기를 했다고 말하였으며
    루피가 '해적왕은 바다를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바다에서 가장 자유로운 자'라는 말을했고 레일리는 흐뭇한 듯이 웃었습니다.
    루피는 항상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난 해적왕이 될꺼야'라는 말을 합니다.
    잘 생각해보면 해적왕이라는 칭호는 로져가 스스로 붙인게 아니라 세상사람들에 의해서 붙여진 것이므로 로져가 루피같이 '난 해적왕이 되겠어'
    라는 말을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로져와 루피는 '바다에서 가장 자유로운 사람이 되고싶다'는 말을 했을 것입니다.

    여기서 추측한건데 로져가 말하던 '나의 보물'이란 즉, 자유로운 모험의 방해물 억압하는 것들(세계정부)에 대한 대항카드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게되었고 그것이 바로 로져 자신이 위대한 항로에서 발견한 공백의 역사가 담겨있는 '리오포네그리프'들을 라프텔로 인도하여
    하나의 문장으로 만든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제 생각엔 역사책에서 찢겨져나간 '한장의 종이'라는 뜻으로 작가가 원피스라고 칭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2. 해적왕의 노림수
   
    해적왕은 리오포네그리프르 통해 공백의 역사를 알게되었고 세계정부에 대항할 수단을 알게되었지만 그에게 남은시간이 없다는 한계에 이르게
    됩니다. (그 수단이라는 것이 D의 의지를 가진자를 통해서만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 해적왕은 자신이 움직이기에 남은시간이 없기때문에(혹은
    아직 시기가 안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자신의 얼마 안남은 생명을 대해적시대의 도화선에 불을 붙이는 방법을 택했다고 생각됩니다.
    로져는 분명 '이세상 전부를 그곳에 두고왔다'라는 표현을 합니다. 저는 이말에 굉장한 의미가 담겨져있다고 생각합니다. 과연 로져가 '내 보물을
    거기에 두고왔으니 지나가던 어부든, 좁밥해적이든, 세계정부든 누구든 먼저찾는 사람이 임자!'라는 식으로 그런 공개적인 자리에서 그런 발언을
    했을까요???
    해적왕이 웃으면서 처형당할 수 있었던건 '내 보물을 라프텔에 두고왔긴 두고왔는데 그거 찾는다고 아무나는 못가지는데ㅋㅋㅋㅋㅋㅋ'
   라는 자신의 노림수가 적중될것이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해적왕의 그 발언으로 인해 세계의 해적들은 개떼같이 위대한 항로로 모여들어 원피스를 찾기위한 대해적시대가 열리게되었죠

    과연 로져의 노림수가 대해적시대를 이끌어내는 것으로 끝났을까요?? 이것이 로져의 의도인지 실수인지는 몰라도 로져의 발언으로 인해
    필연적으로 원피스를 가장 먼저 손에 넣어야만 하는 쪽은 세계정부쪽이 되어버릴 수 밖에 없습니다. 원피스가 포네그리프라는 사실을 안다면
    이동도 파괴도 안되는 포네그리프 외부로 부터 지켜내기위해 먼저 차지해야하고 만약에 모르더라도 제2의 골D로져가 탄생하는 것을 막기위해
    세계정부는 원피스를 가장먼저 찾아내야만 합니다(아마 로져는 세계정부와 비등한 힘을 갖지 못한다면 D의 의지가 있다고해도 수단을 실현
    시킬 수 없다는 판단을 하고 세계정부의 실드로부터 원피스를 탈환할 정도의 힘을 가진 자가 발견할 수 있도록 유도한것 같습니다.)

3. 라프텔은 미지의섬?

    라프텔이라는 위대한항로 마지막에 있는 섬은 어떤 섬이길래 그 누구도 보았다는 소리가 없을까요?? 정말 특별한 힘이 있어야만 발견할 수 있는
    신비의 섬일까요?? 아니면 라프텔에 도착한 자는 누군가에게 공격받아 전멸당해버리기 때문에 누구도 봤다고 할 수 없는 걸까요?? 제 생각엔
    후자 일것같습니다. 세계정부는 로져처형직후 이미 라프텔을 장악, 리오 포네그리프를 디펜스하기 위해서 해군대장 이상의 실력자를
   배치했을 것입니다. 
    물론 신세계에서의 해군의 공격이나 해적세력간의 전투 혹은 해류나 기후 이상현상과같은 이유로 못버티고 나가떨어진 해적들도 있었겠지만 
    누군가는 분명히 라프텔에 이미 도달했을 것이라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해적왕이외에 라프텔에 도착한 자가 또 있을까요???? 

제 생각엔 로빈의 엄마 올비아를 포함한 오하라의 학자들(포네그리프 탐사팀)과 드래곤이 유력하다고 생각됩니다. 올비아의 포네그리프 탐사팀과 
드래곤이 우연한 계기로 합류하게 되어 라프텔에 도착하였지만 전멸당하게되고 올비아를 포함한 오하라전체를 세계정부에서 직접 사람을 보내어
버스터콜을 통하여 없애버리고 드래곤을 세계최악의 범죄자로 규정한것이 아닐까조심스럽게 추측합니다. 그들이 리오포네그리프를 확인하진
못했지만 생존한 드래곤이 포네그리프 탐사팀으로부터 그들이 조사한 것을 듣고 세계정부를 전복시킬만한 힘을 모아 혁명을 일으키는 것같네요
쿠마가 로빈을 뜬금없이 혁명군쪽에 날려보낸것도 스토리상 좀 걸리는 부분이있고 그래서 추측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