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의 임과 와노쿠니가 상징하는 것, 그리고 군국주의
원피스에서 군국주의적인 묘사들이 한번 두번 나온 것은 아닙니다. 대표적인 묘사를 들어보면 와노쿠니와 和라는 한자가 그려진 욱일기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임이 나오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다의 스토리가 함축하는 것은 일본이 우리나라를 침략하는 과정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고 말입니다.
이 연구는 그저 단순한 저의 생각이고 원피스가 일뽕이 과다하다고 생각해서 보지 말라고 쓰는 글이 아닙니다. 다만 일본을 대표하는 만화 작가 중 한명의 생각으로부터 많은 일본인들의 과거사에 대한 생각이나 반성의 수준을 알 수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먼저 와노쿠니가 의미하는 바는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왜나라를 의미합니다.
자세한설명은 다음 나무위키자료를 참고하여 주세요.
그리고 논란이 되었던 욱일 승천기입니다.
여기서 和의 의미를 보실까요?
역시 출처는 나무위키입니다.
이로부터 와노쿠니는 확실하게 일본을 뜻함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오다는 일본을 어떻게 생각하고 묘사했을까요?
아카이누의 말을 빌려오면 세계관의 정상급인 대장조차 위험하다고 생각되는 전력을 갖고있는 모양입니다.
그에 비하면 다른나라는 어떻죠? 역사와 전통이 깊은 네펠타리가문의 알라바스타 조차 칠무해 하나를 당해낼 수 없어서 망하기 직전 까지 갔었습니다. 인간보다 10배의 힘을 가지고있다는 심해 어인섬의 최강자 칠무해 징베조차 아카이누에게 당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대장조차 위험하다고요? 일본을 과다하게 강하게 묘사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와노쿠니의 강함이 일본의 군국주의를 나타내지는 않는것인지 걱정이 됩니다.
이번화에 나온 ‘임’이란 누구인가?
‘임’ 그리고 ‘킹’ 바로 왕의 지위를 가지는 사람, 누가생각나나요? 임금님 아닌가요? 그럼 임금님이라는 표현은 우리나라만 쓰는 말일까요? 네 절대로 맞습니다.
일본어로 임금님을 발음해볼까요? 왜나라의 사신은 우리나라에 오면 임금님께 무엇이라고 불럿을까요? 유창하지는 않지만 ‘이무쿠무니무’ 이런식으로 발음하지 않았을까요? 물론 자기네들이 있을때는 조금더 쉽게 부르지 않았을까요? ‘이무니무’ ‘조센노 오 이무사마’ 어때요? 조금 설득력이 있어보이나요?
또한 우리 옛말에는 ‘예쁘고 고운 임’ 과 같이 존대하는 사람을 표현할 때 ‘임’이라는 표현을 많이 사용했습니다. 일본어로 イム(이무)란 무슨뜻일까요?
찾아보면 한국인의 성씨가 주로 많이 보입니다. 즉 일본에서는 많이 쓰는 표현이 아닐것이라는 추측입니다.결국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 ‘이무’ ‘임’은 조선의 임금 혹은 조선인을 뜻하는 뜻일 가능성이 있다.” 라는 것입니다.
또한 임이라고 하면 한용운의시 님의 침묵이 생각납니다. 모두 중고등학교때 님이라는 것은 대한독립을 뜻하는 표현이라고 귀가 박히게 들었을 것입니다. 혹시나 임은 독립된 대한민국을 뜻하는 말은 아닐까요?
앞으로의 스토리가 어떻게 흘러갈지는 모르겠지만 모두가 비슷한 예상을 할 것입니다. 루피가 앞으로 성지 마리조아와 싸우게 될 때 ‘와노쿠니(왜국)’이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고, 공백의 100년이나 조이보이와 관련있을 것이라고 말입니다. 어떤분은 라프텔이 독도를 상징한다고도 말씀하셨습니다만 저도 매우 설득력있다고 보여집니다.
와노쿠니는 문호를 개방하기 전, 즉 임진왜란 전의 일본을 표현한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일본은 임진왜란 이전에는 굳게 문을 걸어잠궜고 이후 문호를 개방하고 조선통신사를 받아 다른나라의 문화를 받아들였지요.
결국 천룡인의 지배자 ‘임’이 상징하는 것은 조선의 왕이 아닐런지... 그리고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일본을 통일하자 우리나라를 침략한 것처럼, 카이도우와 쇼군을 물리치고 정권을 얻은 모모노스케가 천룡인들을 무너뜨리는것을 그리지는 않을런지... 저는 일단 지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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