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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소아온 13권 및 웹연재에 대한 네타가 포함된 글 입니다.
1. '전장IV (현실)' 부분
시.작.부.터.다.르.다
웹에서 연재되던 시절. 현실 관계자들은 중후반부를 제외하고는 정말 비중이 없었다. 허나 문고본에서는 조금이지만 꾸준히 등장하였고(12권 제외) , 11권 경우에는 에몬의 존재를 모르던 아스나가 초반부터 그 존재에 대해 알게되고, 똑같이 존재를 몰랐던 린코에 경우에는 아예 그 연구에 동참하기 까지 한다. 게다가 후반부에 대한 암시 같은 대사나 상황이 자주 나오게 됐는데, 이번 13권에서도 그 암시는 나왔다. 바로 '호위함 나가토'의 등장으로, 웹연재 당시에 나왔던 후반부에 대한 복선이 깔려버린 것이다.(더 이상은 큰 네타가 되므로, 자세하게 알리진 않겠다.) 11권에서 나온 아스나의 독백도 이와 같은 후반부에 대한 복선으로, 이 2개를 봤을때 결말이 크게 달라질 것 같지는 않을 것 같다.
2. '제 9장 정합기사 앨리스' 부분
2-1
사소한 변경이지만 웹에서는 드론이라 언급됬던 다크 테리토리의 마물이 미니언이라는 단어로 변경되었다.
웹연재 中 (앞으로 대사는「」를 사용. 독백 서술에 경우에는『』를 사용.)
「저것은 다크 테리토리의 암흑 술사들이 사역하는 마물이에요. 그들이 말하던데, 저희들은 저것을"드론"이라고 부르고 있어요.」
13권 中
「저것들은 다크 테리토리의 암흑 기사들이 만들어내서 사역하는 사악한 마물이에요. 우리는 그걸《미니언》이라고 부르고 있어요. 신성어로《선수》나《종속자》라는 의미죠」
(+ 앨리스가 미니언을 베는 부분에서 웹에서는 "페인트도 연속 기술도 없는 단순한 왼쪽 중간 베기이다."라 서술 되어 있으나, 정발본에서는 "페인트도 연계기도 없는 단순한 단발중단베기――《아인크라드류》로 말하자면 기본기 《호리존탈》――이다." 라고 서술 되어 있다.)
2-2
웹에서는 중후반에서야 의심을 하는 "언더월드의 소드 스킬" 에 대한 의문이 미니언전에서 독백으로 서술되어 나온다.
13권 中
『나는 언더월드에 SAO 세계와 같은 소드스킬이 존재한다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했다. 2년이라는 시간동안 온갖 추측을 해봤지만, 여전히 완전한 대답은 나오지 않았다. 라스의 기술자가 가상세계를 구축하기 위해 SAO에서 나온 더 시드 패키지를 이용했을지도 모르지만, 내가 아는 한 더 시드에 소드스킬 시스템은 포함되지 않았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건 게일 온라인에서 싸웠을 때도 소드스킬이 발동되었을 것이다.』
(+ 웹에서는 단순히 4연속 베기라 서술된 부분이 문고본에서는 호리존탈 스퀘어라고 서술되어 있다.)
3. '제 10장 정합기사장 벨크리' 부분
3-1
이 부분은 필자가 정말로 좋아하는 장면이 나오는 부분이다. 바로 유지오 혼자만의 전투씬이 나오는 장면으로, 여기서도 웹연재와는 상당히 다른 점을 보여준다. 첫번째 수정된 부분은 바로 이전부터 강조된 심의기의 사용이다. 이 부분이 유지오 시점으로 서술되서 '심의 혹은 의지의 힘'이라 명확하게 언급은 되진 않지만, 서술된 내용만으로도 '심의기'라는 것을 깨닫는데에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13권 中
『몸 앞으로 띠를 마저 묶은 남자는 탈의바구니에 오른손을 댔다. 그러자 상자 바닥에서 한 자루의 장검이 두둥실 떠오르더니 튼튼한 손에 잡혔다.』
(+ 웹에서는 그냥 칼집에서 칼을 빼는 묘사로 나온다.)
(+ 이 기술은 '심의의 팔'이라는 기술이며, 참고로 웹에서는 "심의의 검"은 나왔지만 '팔'은 나오지 않았다.) 두둥!
(+ 자그마한 변화로는 이 장면 다음으로 나오는 대사에서 파나티오의 부하의 이름들이 나온다. 참고로 웹에서는 1명만 나왔지만, 문고본에서는 다 나온다.)
3-2
유지오가 벨크리에게 쓰는 소드 스킬이랑 행동이 완전히 달라졌다. 웹에서는 벨크리의 베기 공격(인줄 착각한 유지오. 사실은 강화 커멘드 공격)을 보고 피할려고 한 유지오가 벨크리의 공격에 아무런 효과가 없는 것을 보고, 방향를 바꾸지 않고, 단순한 찌르기 공격으로 벨크리에게 돌진해버려서 시천검의 기술에 당하지만, 문고본에서는 벨크리의 공격이 시작된 순간에 이미 왼쪽으로 달리고 있었으며, 웹하고 같이 아무런 효과가 없는 공격을 보고서는 소닉 리프를 사용한다.(결과는 똑같이 시천검의 기술에 당한다)
3-3
벨크리를 쓰러트리는 과정이 웹연재하고는 다르다. 웹에서는 릴리즈 리콜렉션을 써서 벨크리에게 공격을 가하지만, 통하지 않자 돌격 기술로 공격을 바꾸는데, 이때 유지오가 들고있던건 검이 아닌 단순한 고드름으로, 벨크리를 속이는데 성공하고 물속에 빠트린 후, 떨어진 푸른 장미의 검을 다시 잡고서는 완전지배술을 다시 사용한다. 허나 벨크리가 그것또한 먹히지 않자 푸른 장미의 검의 오의를 사용하는데, 이 부분이 문고본에서는 조금씩 다르게 나온다.
우선 공격 시작 부분에서 사용한 커멘드는 '릴리즈 리콜렉션'이 아닌 '인헨스 아머멘트'이다. 그리고 돌격 부분은 웹이랑 같게 흘러간다. 하지만 물속에 빠트린 부분에서 다시 수정된 부분이 나오는데, 바로 '릴리즈 리콜렉션이'이 나온다는 것이다. 이게 왜 다르냐면, 웹에서는 단순히 '릴리즈 리콜렉션'만 강조 됐지만, 문고본에서는 '인헨스 아머멘트'가 같이 서술된다는 점이다. '인헨스 아머멘트'는 강화 커멘드, '릴리즈 리콜렉션'은 해방 커멘드로, '릴리즈 리콜렉션이' 상위 기술이다.
카디널은 유지오랑 키리토가 이 기술을 아직 사용하지 못할 거라 했지만, 유지오는 이 기술을 사용하게 된다.(키리토는 아직 못 쓰는 걸로 추정됨) 이 해방 커멘드 부분에서 웹에서는 나오지 않았던 점이 1개 더 생기는 데, 그것은 푸른 장미의 검의 기원이다. 정확히는 유지오가 봤다는 꿈과 같은 영상으로 정확하지는 않다.
13권 中
『유지오가 가진 신기, 푸른 장미의 검은 원래 북의 산맥에서 가장 높은 산 정상에 침좌하는 얼음덩어리였다. 그곳은 한여름에도 추워서 얼음은 1년 내내 녹지 않았지만, 동시에 어떤 생물도 다가올 수 없었다. 영구빙괴는 몇십년간 고독한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어느 해 봄, 산맥을 넘어 부는 바람이 영구빙괴 바로 옆에 작은 씨앗을 떨어뜨렸다. 얼음은 매일 조금씩 자신의 몸을 녹여서 만들어낸 소량의 물을 떨어뜨려서 씨앗을 부화시켰다. 곧 씨앗은 싹을 투우고, 극한의 냉기에 견디면서 꽃봉오리를 부풀리고, 여름이 찾아옴과 동시에 작지만 아름다운 꽃을 피웠다. 그곳은 북변의 하늘보다도 푸른, 하나의 장미였다. 드디어 친구가 생긴 것을 기뻐한 영구빙과는 매일매일 장미와 이야기했다. 그러나 가을이 지나가려 하는 어느 날, 푸른 장미는 말했다. 나는 겨울의 추위에 견딜 수 없어. 그러니까 곧 이별이야, 라고. 얼음은 울부짖었다. 처음 생긴 친구를 잃을 슬픔에 빠져 부들부들 떨었다. 그런 얼음을 보며 푸른 장미는 말했다. 추하게 갈라지기 전에 나를 네 속에 담아주지 않겠어. 그러면 목숨이 사라지더라도 모습은 영원히 남아. 영구빙괴는 푸른 장미의 바람을 이루어줬다. 자신의 눈물이 만들어낸 물웅덩이 속을 열심히 이동하며 푸른 장미에게 다가가서 기도했다. 얼어라, 얼어라, 영원히 얼어라. 그 기도는 너무나도 강력해서 얼음의 마음조차 얼어버릴 정도였다. 얼음 속에서 푸른 장미가 절명했을 때, 얼음 자신도 두 번 다시 말을 하거나 생각을 할 수 없게 되었다. 극한의 정상에는 많은 눈물을 흘린 탓에 검처럼 가늘어진 얼음과, 그 속에 갇힌 한 송이의 푸른 장미만이 남았다. 그것은 대도서관에서 유지오가 본 꿈이었을지도 모른다. 조잡한 형태였던 얼음이 어떻게 진짜 검으로 변하고, 산 정상에서 지하의 동굴로 이동해서 백룡에게 수호받게 되었는지는 전혀 모르고, 애초에 단순한 얼음덩어리나 장미꽃에게 마음이 깃든다는 게 가능한지도 의심스럽다. 하지만, 가령 꿈이었다고 해도, 유지오의 마음속엔 얼음의 기도가 선명하게 남아있다. 슬픔도, 고통도, 목숨과 시간마저도 모두 얼어버려라――라는 기도가.』
(+ 저러한 서술이 나온 후, 유지오는 '릴리즈 리콜렉션'을 사용한다.)
(+ 이후 푸른 장미의 검에 근원에 대해 독백하는 부분이 나온다.)
13권 中
『유지오가 본 기억이 진짜라면 푸른 장미의 검은 키리토의 검은 검과 기사장의 시천검, 파나티오의 천천검과 조금 다른 경위를 가지고 있다. 그것은 검의 원형인 존재가 둘이라는 것이다. 영구빙괴와, 그 속에 갇힌 한 송이의 장미. 빙괴의 힘은 만물을 얼리는 것. 그리고 장미의 힘은――생명을 피우는 것.』
(+ 이 다음부터는 웹하고 동일하다.)
4. '제 11장 원로원의 비밀' 부분
4-1
이번에는 웹연재 당시에 있었던 센트랄 카세드랄전의 마지막 부분의 복선인 듯한 서술이 한 가지가 나온다.
웹연재 中
『신들의 군대, 후퇴하는 마물, 땅을 가르는 산맥…… 아무래도 창세기의 그림동화로 되있는 것 같다.』
13권 中
『빛을 번쩍이는 기사들, 후퇴하는 악의 피조물, 땅을 가르는 산맥…… 아무래도 창세기의 이야기를 그린 듯 하다. 각각의 장소에는 별처럼 빛나는 수정이 묻혀져 있었다.』
(+ 웹연재를 보신 분들은 이미 깨달았을 수도 있는 부분으로, 아마 센트랄 카세드랄전에서의 결말도 어느정도는 웹연재의 틀에서 벗어나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 웹연재를 보지 않으신 분들이라도, 눈치가 빠르시다면 무슨 전개가 일어날지는 몰라도 저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 깨달으신 분이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4-2
11장은 부수적으로 다시 1, 2, 3장으로 나뉘는데, 1장이 앨리스의 우안의 봉인 해제, 2장이 어드미니스트레이트의 세뇌, 3장이 다시 키리토 앨리스의 시점으로 되어있다. 그중 2~3장이 크게 다르다. 웹에서는 2~3장에서 '유지오(세뇌중)→키리토(등반완료)→유지오(세뇌중)'식으로 시점이 변경되가며, 진행된다. 정확히는 세뇌 초반의 유지오 시점→등반을 완료하고, 유지오를 찾기 위해 아래 층으로 내려와 동결된 벨크리와 이야기하는 키리토 일행 시점→세뇌 직전의 유지오(사랑의 힘으로 격파!)식으로 진행됐던 스토리가, 문고본에서는 변경되었다.(아마 유지오 세뇌 때문인걸로 생각된다.) 변경된 시점의 내용을 보자면, 유지오(세뇌 완료!!!)→키리토, 앨리스 등반완료 및 동결된 벨크리와 이야기하는 시점으로 변경되었다.
4-3
11-3장에서 원로장 튜델킨과 키리토, 앨리스가 만나게 되는데, 여기서부터가 가장 주목해야할 부분이다. 이전까지는 자잘한 수정 및 추가만이 이루어졌는데, 여기서는 아예 루트가, 즉, 과정이 달라져버렸다! 위에 4-2에 적은대로 유지오는 이미 세뇌 당한 상태이다. 그래서 튜델킨 추적 부분이 새로 생겼는데(그래봤저 얼마 안 되지만), 여기서 충격적인 인물이 등장한다.(세뇌 당한 유지오로부터 이미 아신 분들도 있겠지만..)
우선 그 과정을 보자면, 웹연재 당시에는 앨리스가 튜델킨을 협박하다가 결국 그를 찌르는데, 이때 그는 옷에 장치된 가스폭발(?) 같은 걸 이용해서 벽장속 숨겨진 통로를 이용해서 도망친다. 이후 키리토와 앨리스도 그 통로로 들어가는데, 웹에서는 이 이후에 유지오 시점으로 바뀌면서 튜델킨이 어드미니스트레이터 방으로 들어가게 해달라고 부탁하는 장면으로 넘어간다.
하지만 정발본에서는 가스폭발 후 튜델킨을 쫓아 통로로 들어간 후가 나온다. 그곳은 의식장 같은 곳으로, 승강반(=엘리베이터)으로 운영되는 곳이다. 맨 처음에는 어리둥절 했지만, 키리토의 승강반에 대학 기억과 앨리스의 도움으로 승강반을 찾아서 올라갈려고 시도를 한다. 하지만 위에서 새로운 승강반이 내려오게 되고, 그곳에는 정합기사가 된(세뇌 당한) 유지오가 등장하게 된다.
사실 이 전개가 웹에서도 나올뻔한 적은 있다. 키리토가 자신의 검과 유지오의 검에 대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고 상상하는데, 웹에서는 이 빅 매치가 성사되지 않았지만 문고본에서는 결국 이러한 루트로 변경되었다.
다시 본제로 넘어와서. 여기서는 실.력.이.대.폭.상.승.한.유.지.오.로 변해서 나오는데, 작중 내용을 살펴 보자면, 푸른 장미의 검은 유지오vs벨크리전이 있었던 대목용탕에 있었는데, 이걸 키리토가 가지고 올라온다. 유지오는 그것을 보고 직접 손을 댄것도 아니고, 단지 '심의의 팔'만을 이용해서 10m 이상 차이가 나던 거리를 무시하고 가지고 온다. 여기서 나오는 앨리스와 키리토의 대화가 중요하다
13권 中
「옛날부터 정합기사에게 전해져 내려오는 비기 입니다. 신성술도 아니고, 완전지배술도 아닌 그저 의지의 힘만으로 움직입니다. 쓸 수 있는 기사는 아저씨(벨크리) 외에는 얼마 안 된다고 들었습니다.」
「라는 건, 앨리스도 쓸 수 있는거야?」
「수행은 하고 있습니다만, 아직 신기는 고사하고, 자갈조차 움직이지 못합니다. 막 기사가 된 유지오가 습득할 수 있는 기술은 아닐텐데……」
(+ 대화에서 알 수 있듯이 '심의의 팔'은 앨리스조차 사용하지 못하는 기술로, 심의를 제대로 모르는 유지오는 정합기사가 되고서 바로 그것을 바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 유지오가 키리토랑 앨리스는 잊었지만, 아인크라드류는 기억하고 있다는게 이상...하다면 이상한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 13권은 결국 키리토와 유지오가 동시에 소닉리프를 쓰는 장면에서 끝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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