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1화
어릴적 생애 처음 겪었던
사랑 이야기
"첫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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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도 삐삐도 없던시절
국민학교에서 갓 초등학교 이름이 바뀌던 시절 이야기이다.
통통하고 운동신경이 없는 자신감을 넘어 오만한
남자 아이가 있었다.
나이는 10살
그 아이는 전교 1등만이 목표였고
체육과목에서 만점을 받기위해
육상부에 들었다.
자기보다 공부못하는 아이들한테
아니 다른아이 전부한테 하는 말일꺼다.
비아냥 거리듯.
"운동은 왜 해?그렇게 할일이 없어?"
육상부에 들어서 육상부원과 처음 시작한 대화 내용이였다
당연히
자연스레 육상부에서 왕따가 되었다.
100미터 24초. 여자애들보다 느리다.
하지만 성적은 수..
성적좋은애를 체육때문에 내신을 망칠수 없다는 선생님들의 명분하에
체육점수는 사실과 다르게
평가 되었다.
마지못해 등록한 육상부
오늘도 마지못해 출석한다.
등장하자마자
모세가 바다를 가르듯
그녀석한테 길을 비켜준다
비켜준다기보다
피한다.
"흥. 병X들"하며
좁은 자리에 누울정도의 자리를 확보한
나는
투덜거리기만 일수.
오늘은
그동안 가르쳤던 육상선생님이
그만두시고 새로운 선생님이 오셨다.
한빛나 라는
이쁜 이름을 가지고 가슴
근육이 빵빵한 남자 선생님
기존의 육상선생님과는 다르게
심각한 평가...
심각한 트레이닝...
기초부터 튼튼히 를 외치는 체대주의자 같은
선생님이였다...
생애 그렇게 운동해본적이 없는 나는 물론이고
"운동파?"였던 녀석까지
구토를 일삼았다.
한빛나 그의 목적은
대한민국에서
육상스페셜리스트가 태어나게 하는게
목적...
하지만
많이 힘들었던
운동...
자연스레
하교후에도
집에서 오바이트와
실신하는등
어린아이들의 이상상태 발생
다음날
40명이라는 집단을 이루던
육상부는
12명이 되었고
그 다음날은 7명만 남게 되었다.
명분은 체력을 기르기 위해 운동을 시키는거지
달리기 시키려고 육상부에 가입시킨게 아니다.
덕분에 품세+ 단 위주의 교육을 하던 태권도부는
흥하였다.
(졸업할때 알았지만 태권도부선생님이
가입자수가 많아지자
싫다던 한빛나를 데려다가 기분좋다고 술퍼먹였다고한다)
어릴적 각종 운동을 섭렵하신
아버지
"아주 훌룡한 지도자다"란 아버지의 평가와 함께
나는 육상부에 남게 되었다.
그래도 나날히 익숙해졌다
다리찢기는 무슨 하던 나의 다리도
어느세 마른오징어 다리 찢듯
쭉 찢어지진 않았지만
다리가 찢어진다는 기분하나로
육상의 보람을 느꼈다.
"원래 소수정예로 갈려고 했어"
라는 자기최면을 거는 한빛나씨
우리는 기초 운동을 베이스 삼아
100M,200M ,400M ,1500M,높이뛰기 멀리뛰기
등을
테스트 받았다.
육상부에 든지 2달째 되었던 나는
초등학생주제에 배에 복근과 그 많던 살이 쭉 빠져있었고
구경만 하던 축구를 직접 하게 되었다.
육상부가 좋아지게 될 시점에
한 여학생이 전학을 왔다.
그 여학생의 이름은 "조 영선"
내가 어릴때 사랑하게된
첫 여자의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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