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5화 BGM
모란의 창작 소설
첫사랑
5화
"100M 달리기"
{ SYSTEM : (안내) '{$i}'는 사용이 불가능한 태그입니다. 2024-11-16 00:48:52 }
{ SYSTEM : (안내) '{$i}'는 사용이 불가능한 태그입니다. 2024-11-16 00:48:52 }
브금 안들으실분들은 ■ 눌러주세요.
읽어주시러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평가부탁드려요.
==============================================
지난 줄거리
왕따가 되려는 주인공을 여주인공 조영선과
담임선생님이 제자리로 돌려놓는다.
그리고 생긴 유대감
=========================================
나의
눈물의 사과가 있던 날
부터
우리반에 이상한 유행어가 생겼다.
"우리반이 무적 1반이다."
아이스크림을 먹다가도
같은반애가 지나가면 나눠주고
싸움이 일어나면
무조건 같은반이 우선이다.
축구를 하더라도
같은반 애들끼리만 편을 먹는 현상이 일어난다.
그리고 어느새 반애들은 어설프게 만든
최강 1반 이라는 명찰을 만들어서
가슴팍에 붙인다.
담임선생님도 뿌뜻하셨는지
그 명찰을 선생님의 옷에 붙이셨다.
애들이
뭔가 소속감을 느끼는거 같았다.
물론 나도 가슴에 그 명찰을 붙였다.
그리고
나는 친구들이 많아졌다.
친구들이 많은게
이렇게 재밌는 일인줄 몰랐는데 너무 좋았다.
하지만
아직 해결못한 숙제가 하나 있었다.
육상부였다.
육상부에 안나간지 벌써 보름이 넘었다.
사과할 타이밍을 놓친듯해서
가기가 꺼려졌다.
영선이는 매일 갈때 마다 같이 가자고 하는데
용기가 안난다.
고민은 고민
할일이 많으니까 제쳐두자!
오늘은
담임선생님일을 도와드리느랴
늦은 저녁까지 학교에 있었다.
"으아아 죽겠다!!"
기지개를 피면서
운동장으로 나오자.
아무도 없는 운동장에
100m 선 만이 눈에 보인다.
단순히
흙바닥에 줄로 선만 만들어놓은 트랙
가방을 내려놓고
스타트자세를 잡는다.
그리고 마음속으로 3.2.1 땅!
있는 힘껏 달린다.
오랫만에 달리는거라 그런지
100미터가 너무 멀리 느껴진다.
달리는 내내
멀다.!
멀어
멀어.
도착
너무 힘들다...
숨을 못쉬겠다.
운동장 한켠에 있는 계단에
기대어서 하늘을 보며
거친
숨을 거르고 있을때
계단 위쪽에서
"육상부 왜 안나오냐"
우리의 이름만 이쁜
가슴근육빵빵남 한빛나씨가
머리에 피가 쏠려
혈관이 티어나온 얼굴을
내 얼굴 바로 위로 들이댔다.
"으아아앗"
깜짝놀라 주먹으로 한빛나씨의
얼굴을 때렸다.
"너 이자식..."
하며 쫒아오는 한빛나씨
"죄송해요 놀라서 그런거예요
정말이예요
죄송해요"
난 도망가다가 지쳐서 도중에 넘어졌다
넘어지고 나서 그대로 흙바닥을 향해
숨을 거칠게 쉬었다.
"흙바닥에 얼굴대고 숨쉬지 말아!!
일어나서 숨쉬기 실시."
두말앉고 시키는대로
일어나서 숨쉬기를 실시하였다.
하~~~나~~~두우~~울 ~~세에엣
몇분후 숨이 고르게 쉬어졌다.
그리고 한빛나씨를 따라 간단한 스트레칭을 했다.
이미 저녁이 늦어 햇님대신 달님이 운동장을 비추고 있었다.
"스타트선에 서라"
한빛나씨는 언제나 처럼 골인지점이 아닌
내 옆에 섰다.
가볍게 발목을 풀면서
"니가 나를 이기면 육상부를 그만둬도 좋다."
하지만 내가 이기면 넌 내일부터 아침에 나온다
그리고 조 영선 대신 니가 춤을 춘다."
알았나!"
"네?"
"준비~!"
한빛나씨가 자세를 잡는다.
나도 자세를 잡는다.
"스타트!"
얼떨결이지만
나는 있는 힘껏 달린다.
게쎈 바람이 느껴진다.
하지만 옆에서
달리는 한빛나씨는
저 멀리 앞서 가신다.
따라잡으려고 애를쓰지만
좁혀지지 않았다.
점점 멀어져 간다.
골인
몇초후 나도 골인...
"내일 아침 훈련 꼭 나와라
춤도 하나 준비해오고"
거침숨소리조차 내 쉬지 않는 빛나씨
"하아 하아..하아.....네..."
뭔가 졌다는 기분이
가슴에 무언가를 건든다.
"아이쿠 이런 밤이 늦었네"
하시더니
차에 타신다.
혹시 타라고 할까봐 쳐다봤다.
차를 교문앞으로 빼신다
창문을 여신다.
난 가방을 챙겨 차를 탈준비를 한다.
"늦었으니까 조심해서 들어가"
라고 말하시고는
그대로 가신다.
...
....
.....
"아...내일 육상부 안가야지"
나는 지치고 힘든 마음에
정말로 삐졌다.
그리고는
무언가가 가슴속에 꿈틀거리는걸
느끼면서
밤거리를 걷는다.
레온사인이 밝혀져
낮이랑은 전혀 틀린 거리
통학하는 학생들이 아닌
어른들이 지나다닌다.
항상 지나다니는 거리는
밤이라는 하늘아래
새로운 분위기를
느껴지게 했다.
뭔가 어른이 된
기분이였다.
집에 도착후
나는
"아 내일 춤어떻게 추지 망했네"
하며
잠을 못이룬다.
=====================================
추천0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