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조천 애가 - 안단양
잠시라도 보지 못하면 걱정이 되고
조바심 치는때가 어찌 청춘일 때 만이랴
지금껏 살면서 좋은 사람을 만나 미치도록
사랑을 했었으니 나는 그래도 행복한 사람입니다
이렇게 좋은날이 다시올까 라는 부질없는 생각을 합니다
당신을 마음 아프게 한것이 부메랑되어
외려 제게 치명적인 상처로 남아있습니다
모두 당신께 돌을 던질지라도
저는 그 무리에 있을 수 없습니다 아니,
저들의 돌팔매를 제 온몸으로 막을 수 있다면
그리하고 싶습니다
이제는 말로 할 수 없겠기에와
다시는 만나서도 아니되겠기에,
...............
우리는 여기까지입니다
목련꽃이 지오
창꽃이 지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