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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소설 [아직 꿈인 전쟁] 3
MrNormal | L:4/A: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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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3 | Exp.12%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1-0 | 조회 875 | 작성일 2012-06-13 20: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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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소설 [아직 꿈인 전쟁] 3

-집 현관

"다녀왔습니다."
집으로 와버렸다. 그 아이는 내 뒤를 종종걸음으로 따라왔다.
뭔가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야. 귀여워, 귀엽다고! 그렇다고 해서 내가 14세 미만의 여성을 좋아하는 속성을 가진 것은 아니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어서오렴~"
언제나처럼 엄마가 나를 반긴다.
매일 눈을 살짝 감은 얼굴에 의해 속을 알수없는 엄마.
매일 우산을 가지고 다니는 쓸때없는 준비성이 있으시지만 별 특징은 없으시다.
어? 엄마에게 뭐라 설명할지 생각을 못했어! 시간을 거스르는 자!
이딴 게 가능할리가... 초능력자중에 시간을 다루는 능력이 있다면 될수도 있겠는데?! 그보다 자연스럽게 초능력자를 긍정해 버렸다.
"어? 그 아이는..."
야단났다! 이, 이걸 보고 설마!
"소라니? 승아니?"
"에?"
"아니면 혹시 다른 여자아이니? 그래도 고등학생 때 결혼은 좀 이르니까 그 쪽에는 말씀드리는 편이."
"진지하게 인생을 살 수 없겠어요!?"
장난이라도 그 발언은 아들에게 엄청난 문화적 충격을 준다고요.
"그럼 어떤 애인지 설명 좀 해줄래?"
"외국의 친척입니다."
"성배전쟁에라도 휩쓸렸니? 무엇보다 우린 친척이 없단다."
"제 숨겨진 여동생 입니다."
"내가 엄마래도?"
"사실 너무 귀여워서 길가에서 납치해왔습니다."
"그 발언은 자폭에 가깝단다? 엄마는 아들이 범죄자가 되는 건 볼수 없어."
"반 소꿉친구 입니다."
"애초에 체격이 고등학생이 아니잖니?"
"여자친구입니다."
"생긴 거 봐도 나이차 때문에 범죄 맞단다."
"사람을 겉으로만 판단하지 마세요!"
"거기서 한층 어른이 된것같은 발언을 해도 공감이 되질 않는구나."
큭! 무리다! 엄마를 상대로 약점이 잡힌 지금은 이길 수 없어!
"애완동물입니다."
"애완동물?"
"네. 제가 전부 처리할 테니 키우게 해 주세요."
"흐음... 귀여운 여자아이에게 애완동물이라니. 어떻게 사육하려고 그러니?"
"저를 그런 매니악한 취미의 변태로 보지 말아주십시요."
"그리는 그림만 봐도 충분히 맞지 않니?"
큰일이다앗! 이미 알고 있었어! 최근엔 14세 미만의 여자아이를 그리는 일러스트 작업을 많이 했는데 상황이 우연찮게 겹쳐버렸어!
"자, 확실히 말하면 용서하고 집에서 머물게 해 줄게."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거실

"헤에... 소라랑 승아도 그런일을 하는구나?"
"잠깐만요 엄마. 거기서 소라랑 승아 '도' 라는 것은 무슨 의미인지 순수한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엄마도 그걸로 돈을 버는걸? 그것도 아주 예전부터."
확실히 내가 중 1이 되었을 때 일자리 구했다고 기뻐하셨지...
아, 이젠 됬다.
그냥 이런 이상한 인생.
차라리 죽어서 다시 태어나 평화롭게 살지.
그 아이는 내 옆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우유를 섭취하고 있다. 역시 이 상황을 파악할 정도의 나이는 아닌 거겠지. 아니, 잠깐? 원인이 너였잖아.
"어쨌든 아들의 생명의 은인이니까 특별히 집에 들여주는거야?"
엄마가 그 아이를 쓰다듬으면서 말하였다.
다행히 거부는 하지 않았다.
"그래서 이 아이가 뭔지는 아직 모르고?"
"말을 도무지 안해서 말이죠."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를 데려오다니 우리 아들은 그런 쪽 취향?"
"무시할게요 그 발언."
그렇게 받아치고 펜과 종이를 들고 그 아이에게 주었다.
"일단 이름을 좀 써볼래?"
절레 절레.
부정의 의미가 아닌 모르겠다는 뜻인 듯한 느낌의 행동이였다. 자기 이름도 모르는 건 뭐지..?
"이름을 지어주는건 어떠니?"
"뭘로요? 엄마에겐 못 맡겨요."
"어째서?"
"엄마가 나온 초등학교 이름이 신우초등학교라고 해서 하나뿐인 아들 이름을 신우로 짓는 저렴한 네이밍 센스의 소유자에게는 못 맡깁니다. 그리고 모르는 애 이름 지어주는게 상식적으로 이상하잖아요."
"애완동물이라고 하지 않았니?"
"장난이잖아요 그거..."
"그런 연유로 이름을 짓자~"
신나보이시네. 딸이 가지고 싶었다고 하셨으니 그럴만도 하려나?
"머리카락이 하얗고 어른이 되면 예뻐질 것 같으니까 '백희' 어떨까?"
"내용은 좀 그렇지만 나름 나쁘지 않네요."
그보다 내 이름보다 훨씬 낫잖아! 하얗다는 게 '백' 인건 이해가 간다만, 예뻐지는게 어째서 '희' 인가에 대해서 굉장히 딴죽을 걸고 싶으나 묻기 귀찮군.
"성은 너랑 똑같은 '이' 로."
"이백희라... 성을 붙여서 뭔가 살짝 어색해진 느낌이 들지만 상관없겠죠 뭐."
그 아이가 우리의 대화를 듣고 우리가 지어준 자신의 이름을 한글로 적었다.
"한글 쓸 줄 알았었네?"
끄덕끄덕.
쓸 줄까지 아는데 말을 안 한다는 건 역시 뭔가 사정이 있는 거겠지?
"근데 꿈에서 본 날개와 백희의 날개가 같았단 거니?"
"뭐, 그랬던 것 같아요."
좌우가 다르다는 건 굳이 안 말해도 되겠지 뭐.
"그럼 백희 자체가 너의 능력이 되는데?"
아... 네? 예? 잠시만요? 뭐라고요? Excuse me?
"2주전에 엄마가 능력으로 뭔가를 불러내는 걸 봤거든~ 그런 거일지도?"
"전 그런 일에 쓸때없이 생명을 낭비하기 싫습니다만."
솔직히 귀찮다. 이거 참... 소설이였으면 진짜 막장 전개네.
앞뒤 생각안하고 주인공이 갑자기 능력자가 된다?
어이없어.
그냥 도와준 길가던 능력자 꼬마아이로 합의 봅시다. 근데 누구랑 합의를 봐야 하지?
"능력자가 죽으면 능력이랑 기억 다 사라지고 대신 안죽는단다."
"네, 알아요."
난 벌써 두 손으로 샤프를 움켜쥐고 내 가슴에 찌를 준비가 되어있다.
"근데 백희가 네 능력이 아닐지도 모르니까 그건 관두렴."
빨리 좀 말하란 말입니다! 진짜 어디 가버릴 뻔 했잖아요!
"하아... 아들이 이런 해괴한 일에 휘말리면 좋으세요?"
"해괴하다니, 너무하네~ 엄마는 이걸로 돈을 벌어서 신우를 먹여 살리는데 말이야."
우리집이 가난한 건 아니잖아요. 애초에 아빠가 돈을 많이 버시고.
"그러면 일단 여기 사는 게 되네요."
"그렇겠지? 그러면 백희는 내가 데려가서 재울게. 딸이 생긴 기분이라서 좋구나~"
황홀한 표정으로 백희를 쳐다보는 엄마. 백희는 아무것도 모른 채 그냥 고개를 갸웃거렸다.
"자, 백희야 자러 가자~"
백희의 손을 잡고 일어나는 엄마. 얼굴의 황홀함이 극도로 올랐다는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백희, 괜찮으려나...
"안녕히 주무세요."
그렇게 내 방으로 돌아가려는데 내 옷을 뭔가가 잡아당겼다.
검은 손. 날 붙잡은 뭔가의 정체다.
백희가 자신의 날개를 전개해서 손의 형태로 나의 옷을 붙잡았다. 여기까지 늘어나는구나...
그건 그렇고 미안한데, 순간적으로 무서웠어. 그런 건 자제해줘.
"후우, 왜 그래?"
놀란 마음을 가다듬고 말을 걸자 나에게 쪼르르 달려오더니 내 옷을 직접 잡았다. 그리고 나를 지그시 올려다 보았다.
"같이 자고 싶은거야?"
끄덕 끄덕.
오, 진짜? 근데 별로 딴생각은 없다니까? 진짜라고?
"귀, 귀여워!"
엄마가 코피 흘리기 직전의 상태로 백희를 쳐다본다.
이렇게 되면 엄마가 무슨 짓을 하기 전에 내가 데려가서 자야 겠네.
엄마의 마수가 뻗을 것 같아서지 절대로 귀여운 여자애와 동침이 하고싶어서가 아니라니까?



-내 방

새벽 2시정도 되었으나 평소처럼 잠이 오질 않는다(절대로 지금의 상황에 의해 흥분되어서가 아니다. 진짜 평소에 3시에 잘 뿐.).
"그림이나 그릴까?"
그림을 그리려고 잠자리에서 일어나서 책상 앞으로 갔다.
참고로 말해두는데 백희의 침대는 1층이고 내 침대는 2층이다. 같이 자던것이 아니다.
후후, 역시 난 건전한 청소년이야.
"근데 그릴 게 없네."
솔직히 가끔은 그림 그리기보다 그릴 가치가 있어 보이는 일러스트를 찾는 것이 더 힘들다. 자작으로 그리면 완성도가 조금 낮아져서 만족감이 덜 들기에 잘 하지 않는다.
내가 이렇게 컴퓨터로 찾는데에 열중하고 있을 때, 백희가 내 옆에서 내 옷깃을 잡아당겼다.
"응? 안 잤던거야? 피곤하지 않아?"
절레 절레.
그리고는 내가 책상위에 놓은 종이를 지그시 쳐다보았다.
"아~ 그건 그냥 내 취미. 그림 그리는 거야. 평범히."
그러자 갑자기 뒤로 몇 발짝 물러나더니 나를 빤히 쳐다보았다.
"음? 그려달라는 거야?"
끄덕 끄덕.
"뭐, 그리 기대하지는 말라고."
그리고 몇 분 뒤(그리는 동안 백희는 진짜 아무런 움직임도 없이 가만히 서 있었다. 아마 표정에서 근육 하나도 까딱 안했을지도 모르겠다.).
"이제 다 그렸어."
그대로 내 옆으로 오더니 내가 그린 것을 유심히 보기 시작했다.
"혹시 마음에 안 드는 거야?"
절레 절레.
다행이다. 본인이 괜찮다면 된 거지 뭐.
백희는 내가 준 그림을 두 손으로 받고 잠시 뚫어져라 쳐다보고는 내가 그림을 놓는 곳에 올려놓았다.
"응? 안 가질거야?"
끄덕 끄덕.
혹시 불만인 건가?! 아니겠지... 본인이 만족한다고 했으니. 그래도 뭔가 죄책감이 오는데.

현재 시간은 거의 3시. 슬슬 잠이 오기 시작한다.
"그럼 난 잘거니까 알아서 해."
그리고 불을 껐다.



-내 방

핸드폰 알람에 의해 잠에서 깨어났다. 깨어나고도 뭔가 개운치 않은 기분.
꿈을 꿨다.
아니, 이때까지 꾼 것과 전혀 다르다.
불타오르는 땅.
썩어가는 시체.
그리고 커다란 성 앞에서 울고있는 한 소녀. 수많은 시체의 앞에서 눈물만을 흘리며 서 있었다.
도대체 뭐지... 뭐 상관없으려나. 꿈은 그저 꿈이니까. 물론 이번에는 조금 다른 케이스지만.
"백희는 어디있지?"
내가 자는 곳은 2층 침대. 1층 침대엔 아무도 없었다.
"어? 어라?"
어디있지? 두리번 거리며 찾아보았으나 있다.
있구나.
어째서 2층에 네가 있는거냐앗!
백희는 여전히 귀여운 눈으로 날 쳐다보며 내 머리맡에 앉아있다.
하아~ 아침부터 눈이 정화되는 기분이다. 참고로 간단히 귀엽다고 생각하는 것이지 난 ㄹㄹㅋ 따위가 아니다.
"잘 잤어?"
절레 절레.
어? 잘 못잔건가?
"혹시 내가 이를 갈거나 코를 골았다던가?"
절레 절레.
그럼 뭐지.
"그냥 잠이 안 온거야?"
끄덕 끄덕.
하긴, 갑자기 자는 장소가 바뀌면 긴장되기 나름이니까.
"혹시 여기 있기 싫거나 한 건 아니지?"
끄덕 끄덕.
자신이 직접 쫓아온 거니까 당연한거려나?
"근데 옷을 갈아입을 꺼니까 잠시 밖에서 기다리지 않을래?"
그러나 아무런 반응도 없이 내 얼굴만 뚫어져라 쳐다본다. 심지어 나를 계속 쫓아온다. 이런 어린 여자아이의 앞에서 옷을 갈아입는 굴욕을 겪어야 하는 것인가?!

옷을 갈아입는동안 백희가 특정 부위를 심각하게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는 시선을 느낀 건 나뿐인건가?!
"하아... 그럼 다녀올 테니 얌전히 있어."
집에 놔둬도 괜찮겠지? 어차피 엄마도 계시니까(게다가 능력자라고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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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7/A:195]
필로
어지럽네요, 콩트 위주 개그물이라면 태클을 너무 자주 쓰면 재미가 없어요.

지금도 필력이 좋은 건 아니지만, 제가 글을 잘 못썼을 땐 장소를 일일이 적었었거든요. 장소를 일일히 적으면 필력이 늘지 않아요. 장소 이동을 매끄럽게 하는 것도 필력 늘이는 방법이죠ㅎ 소설 쓰시는 분이시니 필력이 좋아지는 걸 좋아하시겠죠?
2012-06-13 20:42:10
추천0
[L:4/A:143]
MrNormal
오오... 좋은 댓글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원하던 댓글이 드디어 ㅋ
2012-06-14 00:26:32
추천0
[L:20/A:445]
MrNormal
근데 뭐랄까... 생각해보니 개그물 아니였어요
응..?
2012-06-25 20:42:17
추천0
[L:39/A:543]
언트
쿨한 어머니이시네요 랄까 능력자!?
2012-06-14 10:59:08
추천0
[L:4/A:143]
MrNormal
이런 허접한 걸 계속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ㅠㅠ;
2012-06-14 19:11:39
추천0
[L:8/A:392]
accelerator
어머니도 능력자였군..
2012-06-15 22:06:09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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