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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소설 [아직 꿈인 전쟁] 4
MrNormal | L:4/A:143
45/70
LV3 | Exp.64%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2-0 | 조회 812 | 작성일 2012-06-14 22:3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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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소설 [아직 꿈인 전쟁] 4

시험이 끝나고는 현재 소라에게 심문을 받고 있다.
"그래서 공부는?"
"안 했다니까?"
"거짓말이야!!"
이봐, 그런 무서운 눈으로 그런 대사 쓰지 말라고. 나중엔 칼도 들겠다.
"어떻게 공부를 안했는데 암기과목을 나보다 잘 볼수 있는건데!"
"교과서에 다 나오는걸 수업시간에 한번 보면 되지, 또 볼 필요 있냐?"
외우는게 뭐가 어렵다고 그래?
"너 수업시간에 맨날 자잖아!"
"실례되는소릴. 자면서 듣는 거라고."
진짜라고. 아마도. 그래, 아마도.
"그런 식으로 외워서 점수가 나올리가 없잖아!"
내가 지금 나왔잖냐...
"솔직히 오늘이 시험인 것도 학교 오고나서 알았다고."
"에에엣?! 너 대체 어떻게 그러고는 높은 점수가 나오는거얏!"
어떻게냐니... 그냥 교과서를 읽기만 하래도 그러네.
"아무튼 빨리 따라와."
"내일도 시험을 보는데 가는 거야?"
"어차피 시험공부 안하잖아."
볼을 부풀리고는 입을 삐죽 내밀고 말하고 있는 소라였다.
"너는 어쩌려고?"
"에? 돼, 됐으니깐 빨리 오라구!"
역시 너도 공부를 못하게 된다는 사실을 자각 안했던 거냐? 그러지 말고 미래를 위해 공부부터 하라니까?



소라를 따라서 도서실로 갔다. 솔직히 난 도서실과는 인연이 없는 사람인데.
물론 지금것도 도서실의 진짜 사용목적과는 틀리지만.
도서실엔 전과 다르게 모르는 사람이 있었다.
"어라? 소라야, 그 애는?"
교실에 있던 한 여성이 말하였다.
"아, 민아 선배. 이쪽은 제 친구 이신우예요."
소라의 말로 보아서는 초면은 아닌 듯 한데. 그렇다면 저 선배도 능력자인 건가? 선도부활동 하는걸 봤었을지도?
"흐음... 선도부원이 1명 늘었네. 이 학교엔 10명정도 있다는 건가?"
의외라는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혹시 나 뭘 잘못한건가? 그리고 아직 확정이 아닙니다만.
"아니, 그게... 신우는 꿈을 꾼건 맞는데 괴물을 봐도 아무런 이상이 없었어요."
생각해보니 아직 백희에 대해서 말 안했었지? 뭐, 괜찮은가? 확신도 못하니까.
"그래? 신기하네."
소라, 승아에 이어서 이 선배도 이 패턴이네. 나 의외로 꽤나 희귀한 케이스일지도? 그냥 안 엮이는게 좋지만.

이 선배의 이름은 정민아. 긴 흑발에 포니테일 머리이며, 이상하게도 포니테일 중간 즈음을 한번 더 묶었다.
전형적인 미인의 형태라는 느낌이 들었다. 그냥 예쁘다. 그것뿐이다.

"그럼 선배, 다녀올게요."
"어, 그래~ 다치지말고."
그렇게 도서실을 나왔다. 애초에 그냥 나올꺼면 도서실은 왜 온거야.

"민아 선배 예쁘지?"
"응?"
뭐, 확실히 여자들 중에서는 외모 랭크가 높다고 생각되기는 한다.
"하지만 유감~ 저 선배는 이미 남친이 있지롱!"
안 물어봤다고. 설마 그걸 말하려고 굳이 5층까지 온거냐...
"누군데?"
그렇게 말해도 궁금하긴 하네.
"선도부 중 한명이야. 나중에 보게 될 거야. 아마 그 선배가 저번 전쟁을 종결냈을껄?"
오, 대단한 사람이다. 한번 얼굴 좀 보고 싶네.
"혹시 부원 전체가 모이는 일은 없어?"
"웅... 선도부가 방과후에 남는 건 자유라서."
아쉽네. 아, 근데 난 능력자 같은 것은 싫은데 무슨 소리냐앗!
"승아는 두고 갈꺼야?"
"응, 승아는 오늘 따로 할 일이 있으니깐."
능력 관계된 일이 아닌 평범한 공부이길 바랄께.
아니, 승아는 공부 안하잖아. 이런...

그리고 그 순간, 익숙한 기계음이 가까이에서 들려왔다.
"끼기기기기긱."
그래, 들은 적 있다. 분명 골목에서 괴물이 이 소리를... 잠깐, 가까이에서 들려?
늦었다. 괴물은 도서실 문 뒤에서 나타나서 소라의 머리 위를 손으로 내려치려고 하려 한다.
"위ㅎ!"
말이 다 나오질 않고 그대로 소라의 머리위로 빠르게 떨어지는 괴물의 손.
그때였다.
"적염(赤炎)!"
이라고 외치면서 아까 도서실에서 앉아있던 민아 선배가 엄청난 속도로 나와서 괴물을 무릎으로 차버렸다. 무릎에 뭔가 불꽃이 붙었던 느낌이다.
괴물은 발로 채였던 곳이 불타면서 벽에 충돌했다.
민아 선배는 한 손으로 땅을 착지하면서 땅을 밀쳐서 그 괴물에게 한번 더 발차기를 날렸다. 괴물의 머리 부분에 적중. 괴물을 불타면서 사라졌다. 역시 발에 불이 붙었던 느낌인데.
"우... 아우우..."
소라가 엄청 놀란듯이 할 말을 잃은 듯 하다. 나도 저 기분 알지만, 너 능력자 아니였냐?
"괜찮아?"
민아 선배가 소라에게 물었다.
"아, 네! 괘, 괜찬하효!!"
거의 울먹거리는 목소리다. 발음까지 꼬아버리는 소라였다. 조금 귀여웠을지도.
아, 귀엽다고 말해버렸다.
"학교까지 들어온 건 오랜만이네. 그리고 그 괴물도 전처럼 조금 이상했고."
확실히 최근 본 2개의 괴물은 기계같은 소리가 났다. 전에 내 주먹에 맞고 죽었던 괴물과는 틀렸다.
"저기... 아까 괴물 몸에 불이 붙었던 건..."
"아? 그거 내 능력인데?"
역시나인가. 불을 쓰는 능력같은 것 같은데 저거 쓰는사람은 안 뜨거운 건가?
그것보다 중요한 것이 능력이라는 개념이 실존한 점이다. 분명 그 곳에 생겨서는 안 될 불이 그 괴물에게 붙었다. 본인의 다리에도. 과학적으로 설명이 불가능한 힘이 진짜로 존재한다(뭐, 이미 이상한걸 한 번 봤었지만. 백희라던가, 백희라던가, 백희라던가.).
그 말인 즉슨, 나는 예상했던 듯이 엄청난 일에 휘말렸다.
아... 조금 기분나쁜걸. 능력도 없는데 능력자처럼 전장에 서다니.
무기없이 싸우는 군인이 딱 이런 기분이였던건가.

그러던 중 민아 선배에게 전화가 왔다. 전화 수신인 이름에 '신랑님♡' 이라고 써 있던 것이 보인 게 신경쓰이지만 선배에게 딴죽울 걸면 예의에 어긋나겠지?
"우웅~ 그래? 그럼 집에서 먼저 기다릴께~ 빨리와야해~!"
우리와 대화할 때와는 느낌이 다르게 조금 애교를 섞은 목소리로 대화하고 있다. 이게 신랑님의 위력인가?!
"우리 신랑... 아니, 진 현 이라는 3학년 애가 학교 주위에 괴물이 약 3마리 나타났다 하는데 도와주지 않을래?"
신랑님이라는 사람의 정체는 진 현 이라는 선배이군. 소라 말로는 전쟁을 종결낸 사람이랬던가.
"괴물을 찾아서 잡으면 되는 건가요?"
소라는 그렇게 말했으나, 과연 능력도 없는 내가 가능할까? 소라도 조금 믿음이 안가고 말이지...
"뭐, 확실히 소라는 도움이 안되지~"
내 표정을 읽은 듯 민아 선배가 쿡쿡 웃으면서 말하였다.
"서, 선배!"
"위험하면 그냥 전화해. 빨리 달려나갈 테니까."
의외로 간단하게 해결?!



"근데 3마리 있는 걸 그 신랑분... 아니 그 진 현 선배는 어떻게 알았대?"
"음... 그 선배 능력이 그런 식인가봐."
지금 학교를 나와서 운동장 한가운데까지 왔다. 그보다 레이더 기능의 능력으로 전쟁 종결은 무리잖냐!
"그러니까... 이상한 파란 뭔가가 있었는데..."
파랗다는건 물? 물인건가? 의외로 평범하네. 뭐, 잘 쓰면 사기적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몸을 물같이 변형한다던가. 근데 감지랑 물이랑 무슨 상관이야.
"그나저나 너도 싸울 수는 있는거야?"
내가 못 싸우는 상황이니까 너라도 싸울 줄 알아야지.
"응. 싸울 줄은 아는데 뭐랄까..."
응? 뭔가 불안한 느낌이 드는건 내 착각인건가?
그리고 그 순간 진짜 개념없는 애니처럼 말하는 도중에 갑자기 괴물이 우리의 옆쪽에 떨어졌다. 꼭 중요한 걸 들을 수 있는 시간에 나타나는 개념없는 적이 실존했었군.
"기이이이이이잉!"
역시나 기분나쁜 기계소리. 전에 만났던 녀석과 같은 건가. 게다가 이번에는 거창한 등장과는 다르게 재빠르게 공격해왔다.
"이번엔 그리 쉽게!"
당하지 않는다. 한번 속지 두번 속을까?
나의 작전.
1. 소라 쪽으로 뛰어든다.
2. 소라를 공주님 안기 형식으로 들어올린다.
3. 소라를 데리고 거리를 둔다.
4. 소라에게 전화를 하라고 말한다.
5. 민아 선배가 저 괴물을 처리해준다.
후후. 이러면 계획은 완벽하다. 이러면 소라에 대한 호감도를 올릴 수도 있는 멋진 작전.
일단 소라에게 뛰어들었다.
"꺄아악!"
전형적인 소녀의 외침과 함께 소라가 머리를 부여잡고 주저앉았다.
자, 잠깐! 주저앉으면 공주님 안기는 물론이고 피할 수 없잖아!
5번은 커녕 2번까지도 실행 못한 채 괴물의 손은 소라에게 뛰어든 내 등을 향해 떨어지고 있었다.
음? 잠깐. 여기서 내가 맞아준다면 소라가 피할 수 있겠네? 오, 등가교환의 법칙이 이런건가? 나름 나쁘지 않은데? 소라가 자기 손을 희생해서 날 살릴 가능성도 없으니까 말이지.

슬슬 아플 때가 왔는데? 아, 혹시 의외의 부분을 맞아서 못 느낀건가? 나도 참 덜렁이네~
자, 팔은 정상. 목도 제대로 붙었고, 복부도 정상. 다리도 멀쩡하고, 등도 제대로 펴 있고... 상처가 없네..?
내 앞에는 어떤 한 여자아이가 팔을 위로 뻗고 있었다. 작은 단도 한 개를 든 채. 단도?
"괜찮아?"
무표정의 소녀. 승아다. 승아가 단도로 내려오는 팔을 막아낸 채로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꺄아악. 아무리 넘어져도 내 속옷을 그렇게 빤히 쳐다보면 싫어."
소라가 한손으로는 괴물을 멀리 튕겨내고 한손으로는 치마를 누르며 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도 국어책읽기냐! 가 아니라, 그런 말이 나오냐!
"별로 관심없고, 안 봤거든."
"다행이다. 안 입었거든."
어디서부터 딴죽을 걸어애 할지 모르겠다고!!!
"단 둘만 있는 곳에서 속옷을 입지 않은 나에게 뭘 하려는 거야. 신우 응큼해."
마음속좀 핀 포인트로 꿰뚫지 말라고! 누군가에게 딴죽을 줄이라는 소리를 들었던 것 같은데 너때문에 다시 시작되어버렸잖아!
"그럴 상황이 아니잖!"
이라고 딴죽거는 순간 괴물이 다른 쪽 팔로 승아의 옆으로 공격하려 하는 모습을 포착했다.
"나비의 무(舞)."
라는 외마디 목소리와 함께 자신의 옆쪽으로 오는 팔을 괴물에게 근접함으로서 피하고는 한 바퀴 돌면서 괴물의 손목, 팔뚝을 잘라낸 뒤, 어깨, 왼쪽다리, 복부, 그리고 얼굴에 흠집을 내고는 몸을 숙인채로 뒤로 살짝 뛰어 괴물에게 빠져나왔다.
순식간이였다. 인간의 신체구조와 힘으로는 불가능한 속도와 동작이였다. 그리고 순간적으로 승아의 눈이 붉은 안광을 냈던 것 같은 기분인데...
"나비의 무. 상대의 공격을 자연스레 피하면서 6번 공격하는 춤이야."
설명해주지 않아도 돼. 애초에 왜 설명하는거야?
"일단 대화는 저 괴물을 쓰러뜨리고 나서 하는게 좋지 않을까?"
"그러네."
승아는 자신의 단도를 펜 돌리듯이 돌리면서 자신의 허벅지쪽에 묶여있는 칼집에 집어넣었다.
"콰지익!"
괴물의 흠집난 부분이 갑자기 크게 잘려나가면서 괴물은 사라졌다.
만화에서 나오는 베고나서 칼집에 넣는 순간 베이는 그건가... 현실에서 가능해?!
"칼을 집어넣어서 치마가 젖혀질 때를 노려서 보다니 신우 엣찌해."
"엣찌는 뭐야... 엣지(edge)? 모서리?"
"일본어로 변태."
"한국어로 해. 아니, 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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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4/A:143]
MrNormal
오타가 1개 있는데 핸드폰으로 스크롤이 안내려져서 고치는게 늦을것같네요;
2012-06-14 22:43:51
추천0
[L:36/A:132]
모란
대화내용이 재밌네요.
2012-06-15 02:20:34
추천0
[L:39/A:543]
언트
엣찌한겁니다?
2012-06-15 11:33:26
추천0
[L:8/A:392]
accelerator
대화내용이 엄청나!!

나도 저런 자연스로운 보케를 하는녀석이 주변에 많았으면!!
2012-06-15 22:21:37
추천0
[L:4/A:143]
MrNormal
보케를 하는 녀석에 대해서는 뜨끔 이라고 대답해 드리고 싶네요;
2012-06-16 04:02:46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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