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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 소녀 § -1화 (브금 넣음)
모란 | L:36/A:132
521/730
LV36 | Exp.71%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5-0 | 조회 1,267 | 작성일 2012-06-15 01:5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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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 소녀 § -1화 (브금 넣음)

조금 길어요 일러스트도 한장밖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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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금 싫으신분 여기서 꺼주세요

=======================================================

 

 

 

신의 천벌이라도

받았는지

 

다 타버린 마을에

 

어린 소녀가 혼자 서 있었다.

 

 

 

 

 

 

 

 

 

"역병이 돈다."

 

라는 명분아래

 

 

군대가 마을에

 

불을 질렀다.

 

 

도망가는 주민들은

 

활을 쏘아 죽였다.

 

 

여기 저기

 

"살려주세요. 제발 살려주세요"

 

 

라는 비명이 산에 부딪혀

메아리가 칠정도의 울부짖음에도

 

군은 아랑곳하지않고 마을을 불태워버렸다.

 

 

시체탄 냄새가 진동하여

 

익숙치 않은 병사들은 구토를 한다.

군은

 

재만 남은 마을을

확인후

 돌아간다.

 

 

어느정도 시간이 흐른후

 

불타버린 집

 

여러구의

타버린 백골이 쌓인곳에서

 

 

여자애가 나온다.

 

 

집이 불에 타자

 

어린소녀를 지키기위해

 

 

소녀의

아버지,어머니

오빠가 둘러쌓아

 

소녀는 살수있었다.

 

 

소녀는 불에 타 비명을 지르면서도

 

 

"괜찮아 아프지않아 사랑한단다."

 

"그래 이따가 엄마가 애플파이 만들어줄께"

 

"오빠랑 산으로 놀러가자 조금만 참아 "

 

라면서 소녀를 걱정해주던

 

가족을 생각하며

 

울음을 터트린다.

 

 

 

소녀의 울음소리를 들었는지

 

 

 

하늘의 같이 울어주는지

 

 

거센 빗줄기가 쏫아진다.

 

 

왜 불이 났는지

 

왜 마을이 이렇게 됐는지

 

소녀는 아무것도 모른다.

 

그리고 배가 고프다.

 

 

혼자 살았다는 죄책감

그런데도 배가 고프다는 감정에

죄스러움을 느낀

 

어린소녀는

허기짐을참고

 

 

가족들의 백골 을 이불삼아 잠자리에 든다.

 

 

검은 인기척을 느껴

 

잠에서 깨자.

 

어떤 아저씨가 손을 내민다.

 

소녀가 거절하자.

 

 

아저씨는 소녀를 마구 때린다.

 

그리고

 

 

마차에 태워 어딘가로 향한다.

 

도착한곳은

 

 

노예시장

 

소녀는 왼쪽 가슴에 3 이라는 낙인이 찍혔다.

 

노예시장은 기본적으로 알몸이 기본이였다.

 

노예들은 슬프고 절망감에

 

쩔어 망연자실한 사람들뿐이여서

 

거절이나 승락 아니 말조차 하지않았다.

 

 

처음 겪는 일이라

 

싫었지만 너무 무서워서 말을 못하고 서있는다.

 

많은 사람들이 몸만 만지고 갈뿐

 

몸을 더듬더듬 거릴때마다

 

싫어서 비명을 질렀다.

 

비명을 지를때마다

채찍을 맞는다.힘이 풀려 주저앉기를 몇번.

 

하루종일 서있었다.

 

 

오늘은 소녀를 사줄사람이 존재하지않았다.

 

 

한방에 5명이 있는 곳에 빵 한개를 던져준다.

 

하지만 아무도 먹지 않는다.

 

구석에 안먹고 썩어버린 빵들이 줄비하다.

 

어린소녀는 배고픔을 찾지못하고

 

빵을 먹는다.

 

이제는 혼자살아남았다는

 

죄책감이고 아무것도 느껴지지않는다.

 

배고픔이란

 

겪어보지않은 사람은 알지못하는 감정이다.

 

 

빵을 먹자.

 

소녀를 때린 사람이

 

소녀를 부른다.

 

 

빵을 먹는건 주인과 잠자리를 같이 한다는데

 

동의한다는 거란다.

 

 

소녀의 주인이라고 주장하는 노예상인은

 

도망가려는 소녀를 잡아

 

때린다.

 

싫어하는 소녀를 잡아서

 

침대에 묶는다.

 

소녀는 울부짖는다.

 

 

이때

 

젊은 남자가 천막안으로 들어온다

 

"그 소녀는 제가 사겠습니다."

 

하며 금화 3냥을 던진다.

 

 

소녀들의 몸값은 은화 1냥.

 

금화 3냥이면 후한값이다.

 

"그렇게는 못하겠는뎁쇼 금화 한냥을 더주신다면 모를까"

라는 말에

 

 

젊은 남자는 금화 50냥을 던지면서

"이 천막안 노예를 전부사겠소"

 

 

노예상인은 기분이 좋아

승낙하고

 

주점으로 향한다.

 

 

남자는

침대에 묶여있는 소녀에게 다가와

 

"이제부터 내가 지켜줄께요"

 

라며 그녀를 풀어준다.

 

하인을 불러 천하나를 입힌다.

 

 

그리고 거대한 마차에 태워져

 

큰 저택으로 옮겨졌다.

 

 

마차에서

하인이 말하길

 

그 젊은남자는 전쟁에서

 

큰 승리를 걷은 기사 로써

 

왕에게

 

 

지방에 땅을 하사 받았다고 한다.

 

 

소녀는

 

영주의 저택에 들어가게된다.

 

 

첫날은 목욕을 하였다.

 

 

낙인이 찍인곳에는

 

일부로 상처를 내 약초를 발랐다.

낙인을 없애기 위해서란다.

 

그리고

 

배불리 먹었다.

같이 온 노예들도

마음에 들었는지 식사를 하였다

 

 

둘째날은

 

옷을 받았다.

그리고 일을 배정 받았다.

 

소녀는

빨래와 청소를 도우는 일을 하게 되었다.

 

셋째날 부터는

일을 하는법을 배우면서

점점 생활에 익숙해진다.

 

그래도

매일밤 가족들에게 기도를 하며

울기를 매일

 

 

어느날밤

 

영주님이 소녀를 부른다.

노예상인의 일이 생각나 부들부들 떨면서

영주님방에 들어선 소녀.

 

 

밖을 보고 있는 영주님

 

"어린 소녀여 혹시 이름을 알려줄수있습니까?"

 

라고 다정하게 묻는 영주님

 

 

"에...엘리 라고 합니다."

 

쭈뼛쭈볏 대답을 한다.

 

 

"엘리 님 제가 불러서 긴장하셨나요?"

라면서 걸어온다.

 

 

그리고는 소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울음을 터트리고

끌어안았다.

 

 

왜 우는지는 알수없었지만

소녀도 울음을 터트렸다.

 

따듯한 포옹이였다.

 

소녀는

 

너무 바라던 따뜻함이였기에

더욱더 슬프게 울었다.

 

 

그 젊은 영주는

 

전쟁터에서 비참하게 죽어가는 사람들을 보고

사람들을 보살피겠다고

다짐을 했다고 했다.

 

 

그리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후에

 

가족들이 생각나면 슬펏지만

울지는 않았다.

 

 

날 지켜주는 사람이 있다는거에 너무 감사했다.

 

 

그리고 매일 가족들에게 기도를 했다.

"살아있게 해줘서 고마워"

 

 

 

행복한 시간이 계속되었다.

 

 

저택에 영주님은 물론

 

일하는 하인 과 사병들도

서로 친하게 지내면서

영지는 부유해졌다.

 

 

책에 적힐정도의 이상향이였다..

 

 

하지만

 

행복이란 신은

 

오래 머물지 않는다.

 

 

젊은 나이의 기사작위와 땅을 하사받은

영주에 시기와 질투를 느끼던

 

귀족들이

정치적으로 들고 일어나면서

 

탄압을 받기 시작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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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24/A:598]
치르노
마도카닼ㅋㅋㅋㅋㅋㅋㅋㅋ
2012-06-15 01:58:39
추천0
[L:36/A:132]
모란
ㅋㅋㅋ 마도카님 네임드인듯
2012-06-15 02:01:08
추천0
루멘타르
노예상인의 성벽이 드러나는 순간이네요.
2012-06-15 02:43:50
추천0
[L:36/A:132]
모란
그러게요 나쁜 노예상인
2012-06-15 02:52:44
추천0
[L:39/A:543]
언트
무거운 작품이군요 후
2012-06-15 11:49:02
추천0
[L:36/A:132]
모란
무거운 이야기인가요? 판타지 처녀글이라서 ...
2012-06-15 12:56:22
추천0
[L:50/A:268]
쓰르라미
어린소녀의 절망기?

ㅠ_ㅠ
2012-06-15 12:42:50
추천0
[L:36/A:132]
모란
인생기라 절망기만 있지않아요
2012-06-15 12:57:57
추천0
[L:56/A:425]
한숨나온
엣찌하지않은건 모란님이 쓴 소설이 아니야 !


이루마의 when the rain falls 추천
2012-06-15 13:26:11
추천0
[L:36/A:132]
모란
엣찌한거 넣으려고 하는데 장편보다 단편이 아 머리아파 ㅠㅠ
브금 추전감사합니다 만지작 만지작
2012-06-15 15:09:33
추천0
[L:8/A:392]
accelerator
노예상인 ㄹㄹㅋ...
2012-06-15 22:32:07
추천0
[L:36/A:132]
모란
그냥 색마예여 아무나 여자면 상관없는
2012-06-16 04:33:25
추천0
[L:27/A:514]
마도카
...
2012-06-16 06:02:17
추천0
[L:36/A:132]
모란
........드디어 보셨군요.
2012-06-16 06:06:52
추천0
[L:4/A:143]
MrNormal
글만 읽어도 눈물 나올 삘인데 노래까지;;
2012-06-16 16:25:54
추천0
[L:36/A:132]
모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2012-06-16 20:51:18
추천0
[L:50/A:82]
lollollol
브금과의 절묘한 조화... 1화를 먼저봤어야했는데....
2012-06-21 02:41:59
추천0
㈜모란
이런곳에 댓글을..!!! 답글을 늦게해서 죄송해요
2012-06-22 01:46:46
추천0
[L:50/A:82]
lollollol
답글을 늦게해서 죄송해요 정주행할겸 브금들으려 다시왔어요
2012-06-23 02:00:15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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