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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곡(幻想曲) 6
야쿠모유카리 | L:52/A:345
455/1,290
LV64 | Exp.35%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3-0 | 조회 611 | 작성일 2012-08-16 03:3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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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곡(幻想曲) 6

 사실 뭔가한다는것도 이상하긴 하다

 

아무것도 없는 촌구석에서 남여둘이 할거라곤 그..뭐냐 그거..음..

 

이상한걸 생각하지말자 난 게임을 말한거니까

 

라고 해도 이근처에는 담배냄새 심각한 pc방밖에 없고 이여..아니 한마리가 좋아할리가 없지

 

뭐 내가 어딜가자고해서 거절할 여자도 아니고 거절해봐야 갈곳도 없으니까 가긴 가겠지

 

그렇다고해서 가기싫어하는 사람을 억지로 끌고갈 정도로 악인은 아니다

(사실 선인에 가깝지)

 

일단은 물어보기나 할까

 

"그래서 어디갈거..아 말그냥 놓을게 나보다 어려보이는데"

 

어리다기보다 뭐 동갑일 확률이 많이 높지만 아무래도 좋다

 

존대말하고싶지도 않고

 

"아..그거야 상관없지만 몇살이세요? 저보다 어려보이진 않지만 그래도 알아두는게 좋을거같아요"

 

에이..설마..

 

"20살"

 

"그래요? 저는 23살이에요"

 

아..망했다

 

"흠흠..그럼 존대말써야ㄷ..해요?"

 

일단은 물어봐야지 기분나쁠수도 있으니까

 

솔직히말해서 기분나쁘던지 말던지 나는 상관없지만 내입으로 내가 그..뭐냐..믿어준다고했으니까

 

"음~ 어떻게 할까요~?"

 

또 놀리는걸로 봐서는 상당히 기분이 좋은 모양이다

 

딱히 기분좋아할만한 말이나 행동을 한것도 아닌데..그냥 사람놀리는걸 좋아하는 인간일지도 모르고

 

"아 뭐그건 그쪽이정해요 나보다 나이도 많으니까"

 

이런데서 지배권이 바뀔수는 없지만 어쩔수가 없으니까 일단 저여..아니 한마리가 말하는대로 하자

 

"존대말보다 먼저 이름으로 불러주세요, 아까부터 계속 이쪽,저쪽,그쪽 듣기 싫어요!"

 

아니 나도뭐 부르는거야 그렇게하고싶지만 처음본 사람이고 여자인데 막불러도 될까 생각하고있었지

 

어차피 뭐 그닥 오래볼거도 아닌데 이름이고 뭐고 대체 왜중요한건지 모르겠다

 

"아진짜 알았어요 그럼 뭐라불러줘요? 마리씨? 마리님? 마리양? 한마리씨? 한마리님?"

 

뾰로통한 표정, 뭔가 마음에 들지 않는 모양이다

 

그것보다 오늘따라 여자랑 말도 많이하고 ㅇ..이..이..흠..뭐 좀 괜찮은 여자가 웃는얼굴도보고 나름대로 기분은 좋은데

 

"마리누나~ 라고 불러요!"

 

"?!"

 

아니 잠깐만 그건 아닌거같은데 아무리그래도 그렇지 누나라니 내성격에 안맞을 뿐아니라 부끄럽다고 성격이전에

대체내가 왜 저여자한테 누나라고 불러야되는지 이해도 안되고 아..그건뭐 나보다 나이가 많으니ㄲ..라고해도 그냥 마리씨면 충분한거잖아

 

"아니 누나는 뭔데요 그냥 ~씨면 되는거 아닌가"

 

"왜요~ 누나가 더 친해보이고 좋지 않아요~?"

 

당황한 내표정을 보더니 또 놀린다

 

이사람 진짜 누구 놀려먹는걸 참 좋아하는..

 

"싫으면 자기야~?"

 

"하..그냥 누나로할게요 누나라고 부르게 해줘요"

 

아무래도 이여..아니 마리누나는 놀려먹는걸 좋아하는 그냥 이상한 여자인거같다

 

생각보다 무서운 타입이..

 

"에헤헤~"

 

저봐 또 날놀리고 좋아서 웃는거 진짜 보기만해도 짜증..보다 그냥웃ㄱ..아니지 안돼

 

정신차려라 여자친구가 될 여자도 아니고 연애를 해서도 안되는 상대니까

 

그래도..뭐..이쁘다

 

"아 그래서 존대말 써야되는지 어쩌는지 그거나 말해줘요"

 

"♪♬♪♩~"

 

모른척한다 대놓고 모른척하잖아 지금 

 

"왜 모른척하는데요 저기요"

 

"♪♬♪♩~"

 

................

 

아..설마 누나라고 안불러서 그런가

 

에이 설마 그정도까지 날 놀리려고 이러는건 좀..

 

"어이~ 누나"

 

"♪♬♪♩~"

 

아진짜 뭐가문젠데!!!!!!!!!!!!!!!

 

짜증이 나지만 참자, 사람이 많지는 않지만 괜히 큰소리치고 혹시나 아주 만약에 정말 일어나서는 안되지만 이여ㅈ..한마리가 울면 난 그대로 인간쓰레기가 될거다

 

보나마나 '와..저남자봐 저렇게 작은여자를 울리네.. 저것도 남자라고..'라고 주위에서 떠느는 소리를 듣겠지

 

아..아..

 

"흠..ㅁ..마ㄹ..마리..마리누나"

 

"네~~~~~~"

 

아오진짜 이걸그냥

 

 

---------------------------------------------------------

 

남들이 슬슬 까먹을때 올림

것보다 이제 꿈내용기억이안나서 맘대로 막씀

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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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39/A:543]
언트
이쁜 누나라니 !!
2012-08-16 09:57:07
추천0
[L:50/A:82]
lollollol
마리누나~ ㅎㅎㅎ까먹을때 쯤 올라온다니...아쉽..
2012-08-16 11:07:05
추천0
은예린
ㅎㅎㅎ ㅠㅜ ㅎㅎ ㅠㅠ
2012-08-16 12:01:44
추천0
[L:58/A:402]
초류향
나참 아직도쓰시넼ㅋㅋㅋㅋㅋㅋㅋㅋ
2012-08-16 18:31:50
추천0
[L:45/A:545]
†테레사
즐감
2012-08-19 01:07:26
추천0
[L:45/A:545]
†테레사
"흠..ㅁ..마ㄹ..마리..마리누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2-08-19 01:08:26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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