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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없지만
뒷내용이 궁금했기에 억지로 시간을 내서 읽은 약캐 3권 후기입니다
이번 3권은 인물들간의 관계변화가 유독 눈에 띄었던 권이였습니다
내용은 여름방학
여름방학하면 합숙과 축제죠
여전히 여주인공인 히나미와 주인공 토모자키의
미션수행으로 시작합니다
인생의 초 강캐인 히로인이 인생에서의 초 약캐인 주인공을 강캐로 성장시켜주는게
이 작품의 주 내용이죠
이번 미션은 여름방학 내에 같은 클래스메이트인 키쿠치(3권 표지 캐릭터)에게 고백해서 사귀는 게 메인 미션입니다
그러기위한 데이트 등을 하면서 관계를 쌓아가고 있었구요
그리고 또 하나의 중요 이벤트인 합숙
이 합숙은 주인공을 위한 합숙이 아닌 서로 좋아하고 있는 나카무라와 이즈미를 사귀게 하는 목적으로
결성된 합숙
이 합숙에선 뜻밖에도 히나미와 미즈사와의 관계가 변했습니다
2권에서 히나미의 회장선거를 도왔던 미즈사와였고
서로 사귄다는 소문이 날 정도로 선남선녀
그런 미즈사와가 자신과 닮은 히나미에게 고백을 하면서
관계변화가 일제히 격동하게 되네요
물론 고백은 거절했지만 앞으로 전개가 기대되는 이벤트였습니다
참고로 토모자키는 이 고백을 엿보고 있었는데
이 고백을 본 이후로 토모자키에게도 심정 변화가 일어납니다
그것은 바로
미즈사와 본인은 자신이 하고 싶은것을 하는데에 거리낌 없었다는 것
그에 반해 히나미는 미즈사와완 정반대의 입장이였죠
히나미는 자신이 히나미라는 캐릭터를 연기함으로서 더욱 완벽하게 노력하죠
그것을 본 토모자키는 합숙이 끝난 후 히나미에게 키쿠치에게 고백하라는 명령을 받지만
그 명령이 토모자키 본인 자신이 진심으로 바라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생겨서
처음으로 히나미의 명령을 거부하게 됩니다
결국 그 일을 발판으로 히나미완 관계가 멀어지고
또 다시 히나미와 만나기 전의 자신으로 돌아와 버립니다
하지만 키쿠치와 만나 자신에 대한 고민을 밝히면서 대화를 통해
토모자키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이 무언인지 자각하게 되고
히나미와 화해하며 이젠 전과 같은 일방적인 협력관계가 아닌
동등한 입장에서의 협력관계가 됨으로서 3권은 마무리가 됩니다
이번 3권은 위에서 말했듯이 인물관계가 유독 변화가 많이 생겨서
흥미진진하게 읽었습니다
미즈사와의 갑작스런 고백과
히나미와 토모자키의 트러블
거기에 새로운 등장인물
이 새로 등장한 인물의 첫인상이 역내청의 이로하 느낌이 강하게 나더군요.
요망.. 물론 등장은 한번 뿐이였지만 강렬했습니다
앞으로의 히나미 - 토모자키 - 미즈사와의 관계에 감초역할이 될듯한 느낌이 물씬
이번 3권도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재밌게 읽었습니다
얼른 4권도 빨리.... 올해 안은 무리지만
청춘물을 찾는 분이라면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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