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 -1-
이해하면무서운이야기 이무이 79
1
아쿠(aqu_fta)
제가 작은 시에서 살았을 적에 있었던 일인데요. 제가 겪은건 아니고요,
앞골목에서 중화요리집 하시던 아줌마가 겪은 일입니다.
읽기 편하시게 1인칭으로 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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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도는 길고양이를 주워다가 고기도 주고
남은 음식물도 주고 하면서 고양이를 키웠어요.
그런데 날이 갈수록 덩치가 커져서 신생아보다 더 커진거에요.
걷지도 않고 쥐도 잡지 않고 자고 먹고 그러고 있으니까
심술이 나서 고양이에게 잔소리를 했죠.
"쥐도 못잡아 오는게 무슨 고양이야?!"
다음 날에 일어나 보니 제 신발에 성인 손바닥만한 통통한 쥐가
죽은 채로 들어있는거에요.
가게로 나가서 고양이에게 또 잔소리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고양이가 발목을 물더니 당최 놓지를 않더군요.
결국 병원치료를 받았습니다.
이 일로 알게 된 사실은
고양이는 사람의 말을 알아 듣는다는 것입니다.
+동물이라고 해서 사람의 감정,표현을 못알아듣는 바보는 아니에요. 동물을 무시하지마세요.적어도 그정도쯤은 알고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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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수정 및 인용)
옥상같은곳에서 떨어지면 떨어지는 순간부터 기절을 한다는 사람들이 많은데
근거 없는 말입니다.
온몸이 뼈들이 산산히 부숴지고 사지가 뒤틀리고 머리가깨지는 고통을 약 10분간 느끼게 됩니다.
고통을 느끼는 순간은 다른사람들이 보기엔 이미 죽은것처럼 보이겠지만
정작 떨어진 자신은 그 고통을 생생히 느끼며 죽어갈것입니다. +또한 수면제를 먹든 목을 매든 손목을 긋든 너무너무 힘들고 아픈것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니까 제발 자살하지 마세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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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잠들수없는 밤의 기묘한이야기
가끔 고양이는 아무것도 없는데 허공을 응시하는일이 있지 않습니까?
사람에겐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보이는지,문득 궁금해져서
고양이의 눈동자를 응시했습니다.
..순간 굳은채로 온몸에 소름이 돋았습니다.
고양이의 눈동자엔,
낯선남자가 허공에 떠 멍하니 비추어져 있었기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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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무늬만토끼(4886rlathgus)
문득 이상했습니다. 뭔가,나혼자 있는데도 불구하고
누군가가 근처에 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왠지모를 공포심에 위,옆, 슬쩍슬쩍 둘러보았습니다.
공포영화엔 언제나 귀신이 뒤에있던데..하는 생각이 들어
무서운 나머지 차마 뒤는 못봤습니다.
그래도 뭐,예상대로 아무것도 없더군요.
그럼 그렇지, 창피하게 집안을 둘러보는 꼴이라니..
나는 안심하게 소파로 발걸음을 옮기는데,
"왜 뒤는 안 돌아봐?"
그럼 그렇지.. 공포영화가 전부 거짓은 아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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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산타클로스
그는 평소와 같이 도둑질을 하고 있었다.
그날은 운이 좋게 많은 물건을 훔칠수 있어
자루 가득 물건을 훔치고 그는 마지막으로
한집만 더 털기로 하였다.
그는 굴뚝이 큰 집에 굴뚝을 통해 들어갔는데
운이 나쁘게 화장실을 가려고 일어난 아이에게 발견되었다.
몹시 당황한 그는 다른집에서 훔쳐온 보석을
자루에서 꺼내주며 선물을 주러 왔다고 말했다.
그날은 바로 12월 25일 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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