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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 아트 온라인 인피니티 워 2 일본 본토 전 (306)
에단헌트 | L:0/A:0
385/450
LV22 | Exp.85%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0 | 조회 144 | 작성일 2020-11-19 00: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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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 아트 온라인 인피니티 워 2 일본 본토 전 (306)

 


그리고

그 모든 것들을

키리토가 미리 준비한 대도서관에 설치해놓은 모니터를 통해서 보게 된

유지오와 앨리스

그리고

카디널과 카야바 아키히코는


심의의 힘으로 온몸이 묶인 상태로

그 고문(?)장면을 처음부터 끝까지 관람(?)을 한

최고사제 어드미니스트레이터와

입가에 잔인한 미소를 지으면서

자신이 직접 만든 또 하나의 스너프 필름(?)을 감상하는 키리토를

번갈아가면서

떨리는 눈으로 말없이 바라보고


특히 유지오는

자신과 앨리스에게 장난을 치면서

항상 웃는 모습으로 쾌활한 모습을 보여주던

그 장난꾸러기 키리토가

저 최고사제 어드미니스트레이터조차도

완전히 굶주린 용 앞의 쥐새끼마냥

두려움과 공포로

완전히 처참하게 망가트릴 수 있는

그런 다크 테리토리의 군주

암흑신 백터를 능가하는

진정한 어둠과 혼돈의 지배자 그 자체였다는 사실에

자신도 모르게

공포와 두려움으로 얼굴에 경련이 일어나고


동시에

그런 키리토에게 칼을 겨누었던 자신을 생각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내가 진짜 미치고 돌았나 보다 하는 생각이 머리 속을 강타하면서


만약 키리토가

그 일로 인해

자신에게 조금이라도 꽁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면

자신의 신세도

저기 두려움과 공포로 용앞의 쥐새끼마냥 공포에 떨고 있는

저 어드미니스트레이터 저리가라 급으로 처참하게 망가졌을 거라는

강한 확신이

온몸을 강타하면서

두려움과 공포로 마구 흔들리는 눈으로

앨리스와 카디널을 바라보다가


그 두 사람의 눈도

그와 똑같이 두려움과 공포로 흔들리는 것을 보고는

흠칫 몸을 떨면서

제발 저 키리토가

자신들에게 꽁한 마음을 가지고 있지 않기를

언더월드의 모든 창세신들에게 필사적으로 빌고 있었고


그것은 앨리스와

창세신 신화를 믿지 않는 카디널 조차도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그런 그들의 모습을 바라보던 키리토는

저들과

자신이 진정으로 사랑한 언더월드에게

그렇게 큰 상처를 준

최고사제 어드미니스트레이터의 얼굴을

자신이 이 곳으로 오게 했지만

그 잘난 얼굴을 이렇게 다시 보는 것 만으로도 왕짜증이 난다는 모습으로

가상공간에 검은 색의 게이트를 만든 뒤

그 공포에 질린 어드미니스트레이터의 몸을

그 게이트 속에 집어넣으려다가

그들을

공포의 눈으로 바라보는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느끼자


아 이럴 생각이 아니었지 하는 얼굴로

 

 

 

 

 

 

 

 

 

"죄송하네요.

 저도 모르게 흥분을 해서,

 당신 최고사제 나으리를

 저의 친구들에게 소개를 시키려고만 했는데

 바로 방금 전에 보여줬던 그 곳으로 다시 보내려고 하다니.....

 당신에게는 방금 보여준

 내 영화(?)속에 나오는

 지금 이 게이트와 연결된 그곳은

 지옥도 아닌 단순한 방 정도 수준밖에 안되는 곳인데

 그런 곳으로 보내서

 당신같은 구더기만도 못한 미물을

 인간적으로 융숭하게 대접을 해 주려고 하다니 말이에요.

 그러면 안되지요.

 나는 당신을

 그렇게 편안하게 대접해 주고 싶은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거든요.

 내 장난감이 된 가브리엘 밀러나

 그 당신의 조력자 아니 애인(?)인 야나기처럼
 
 편안한 안식을 줄 생각은 전혀 없으니까 말이에요.

 사실 그 부분은 제 실수지요.

 그 야나기 그 친구가

 지옥으로 도망치기 전에

 아까 전 보여드린 그 방보다
 
 더욱 지독하다고 할 수 있는

 제가 이 가상공간 안에 미리 준비해놓은

 징벌방으로 보냈어야 하는데

 약간 계산이 어긋나서...."

 

 

 

 

 

 

 

 

 


그 말에

유지오와 앨리스

그리고 카디널과 카아바 아키히코는


자신들도 모르게

키리토의 비꼬움이 가득한 말투에 섞여있는

차가운 기운이 가져다준 오한으로

자신들도 모르게

온몸에 소름이 돋기 시작하고


최고사제 어드미니스트레이터는

자신이 갇힌 그 곳보다

더욱 무서운 곳이 미리 준비되어 있었다는

키리토의

그런 아쉬워하는 듯한 말투에

차라리

키리토의 장난감이 되었다는 가브리엘 밀러와

자신의 조력자인 아나기가 가 있을 수도 있다는

그 감옥이나 무간지옥으로라도 가고 싶다는 필사적인 모습으로

키리토를 바라보고,


그런 그들을 뚱한 얼굴로 바라보던

키리토는


얼굴이 완전히 백지장 저리가라 급으로 창백하게 질린

어드미니스트레이터를 바라보면서

 

 

 

 

 

 

 

 

"저는 생각해보면 참 관대한 사람이에요.

 적어도

 당신이 커시드럴 100층에서 만들어낸

 그 소드 골렘같은 흉칙한 물건으로

 당신에게 신체적인 고통을 안겨주지도 않고

 제 오른팔을 잘라버린 것처럼

 당신의 오른팔을 자르지도 않았고

 어디까지나 얌전하게 누워 계시게 한 뒤에

 문명인답게 차분하면서도 다정하게

 이야기 형식으로

 제가 당신을 어떤 식으로 대접을 할 지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기만 했거든요.

 그것도 매우 재미있게 대화를 나누면서 말이지요.

 뭐 완전히 저만의 일방적인 대화기는 했지만 말이지요.

 어떤가요?

 저는 참 관대하고 다정한 남자란 말이에요.

 안 그런가요?

 최고사제 어드미니스트레이터 나으리?"

 

 

 

 

 

 

 

 

 

 

그런 비꼬움이 가득한 이죽거리는 말투에도


어드미니스트레이터는

필사적인 모습을 하면서

마치 말 잘듣는 강아지마냥 고개를 정신없이 끄덕이고


그런 그녀를 보던 키리토는

생각이 바뀌었다는 얼굴로

그녀를

도서실 바닥에 내팽개친 뒤에


마치 강아지를 부르듯이

손가락을 까닥이자


그녀는

신속이 무엇인가 하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는 것처럼

말 그대로

전속력으로 키리토에게 달려오고

 

그런 그녀를

마치 쓰레기통을 뒤지다가

주인이 오라고 손짓을 하자

썩은 음식물 쓰레기를 입가에 물고 온 잡종견이라도 되는 것 처럼

경멸이 뒤섞인 한심한 눈으로 쳐다보던 키리토는

 

 

 

 

 

 

 

 

 

 


"그 뚱한 얼굴을 보니까

 방금 전에

 제가 나으리라고 불러드린 것 때문에 많이 꼬우신가요?"

 

 

 

 

 

 

 

 

 

 

라는 말에


그녀는

마치 자동차 뒷좌석 뒤에 놓아두는 장난감 개마냥

필사적으로 고개를 흔들고


그런 그들의 모습을 바라보던 카디널은

속으로

 

 

 

 

 

 

 

 


'사람 속을 뒤집는데는 천부적인 소질이 있는 것 같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완전히 염장을 뒤집다 못해,

갈기갈기 찢어놓고 있었다.


평소에 꾸준하게 연구를 하지 않고서는 행하기 어려운 염장술이었다.


능히 대가의 반열을 넘어서 신의 경지에 이른

염장술의 진수 그 자체였으니,


염장 지르는 놈 따로 있고


억울한 놈 따로 있는 법이다.

 

 

 

 

 

 

 


"에이,

 반신인이신 최고사제 어드미니스트레이터 나으리께서

 어떻게 이런 상황에서도 열이 안 받겠어요?

 받잖아요?

 진짜 성인군자도 아니시고

 괜찮으니까 사실대로 말씀하세요."

 

 

 

 

 

 

 


비꼬는 투로

키리토가 이야기를 해도


그녀는

필사적으로 고개를 흔들고


그런 그녀의 모습을

콧방귀를 뀌면서 바라보던

키리토는


결국 아쉬워하는 듯한 모습을 하면서

입맛을 다시고,


그런 키리토의 모습을 보던

카야바와 다른 세 사람은

심장이 서늘해졌다.

 

 

 

 

 

 

 

 

 

"호오,

 이제야 사태 파악이 제대로 되신 모양이시네요.

 그러니까 처음부터

 순순히 알아들으시면 좋잖아요.

 왜 자꾸 사람을 나쁜 사람으로 만드세요?

 이게 다 최고사제님과

 그 원로장 튜텔킨 탓이에요.

 제가 이래 봬도

 꽃사슴처럼 여리여리한 성격이란 말이에요."

 

 

 

 

 

 

 

 

 

나쁜 사람을 만들다니,


그냥 나쁜 놈이면서

 

최고사제 그 자신을 부활시키고 나서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방법으로

처참하고 끔찍하게 망가트려놓고,


그렇게 무자비하면서도 처참하게 망가진 그녀를

키리토 본인의 주둥이로

자신들이 보는 앞에서 완벽하게 확인사살까지 저질러서

두 번이나 확실하게 부숴버리는 것을 떠나서

완벽하게 뭉개버리고


그런 악마조차도 오금을 저릴 정도로

끔직하고 처참한 일을 저지르고도

뻔뻔하게

본인은 선한 사람이라고 주장하다니.

 

듣고 있는 사람들 전부

복장 터지는 꼴을 보고 싶은 것인가?

 

 

 

 

 

 

 

 

 

 

'키리토 저 아이,

 진짜로 염장질이 천하무적이구나!'

 

 

 

 

 

 

 

 

 

그 말을 듣고 있는 카디널도

속이 뒤집어 질 뻔 했다.


당사자가 아닌 관찰자이자 구경꾼일 뿐인

그들도 속이 뒤집어 지다 못해

터질 지경인데

당하는 입장인

저 어드미니스트레이터는 오죽하랴.


죽었다가 부활을 하자마자

또 다시

연속적으로

마른하늘에 날벼락 맞은 거나 마찬가지인

지금 이 상황도 억울한 판에,


불난 집에

휘발유가 아닌 트리니트로톨루엔(TNT)를 던지고 있는 꼴이었다.


진짜로

이 방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염장이 남아나지 않을 듯 싶다.


그런 괴상한 분위기가

방 안을 지배하는 동안


카디널은 속으로

 

 

 

 

 

 

 


'써먹을 날이 오겠지.'

 

 

 

 

 

 

 

라고 생각했다


저 키리토의 염장질을 눈에 익혀두고,

써먹을 날을 고대하고 있었다.

 

진짜 키리토와 같이

이런 염장질을 써먹게 된다면

그야말로

환상의 호흡을 맞출 것이 아닌가.


이보다 더 복장 터지는 조합은

세상에 없을 것이다.


어디를 가도

모두의 염장을 뒤집어놓기에는 충분하니까.


본인의 염장은 소중하지만,

남의 염장은 개무시하는 경향은

어느 누구든지 가지고 있는 것은 당연하지 않은가.

 

 

 


그렇게

최고사제 어드미니스트레이터의 모든 것을

철저하게 짓밟고 망가트린

키리토는

턱짓으로

그녀를 저쪽 구석으로 가라고 하자


어드미니스트레이터는

마치 말 잘듣는 강아지마냥 기어가더니

도서관 구석으로 가서

두려움에 휩싸인 얼굴 그대로

소금에 절여진 민달팽이마냥 쭈그리고 앉고


그런 그녀를 차가운 눈으로 보던

키리토는

완전히 얼이 나간 듯한

유지오와 앨리스 투베르크

그리고

카디널과 카야바 아키히코를 바라보다가

입가에 다정한 미소를 지으면서

 

 

 

 

 

 

 

 


"일단은 앉기로 하죠.

 저에게 물어볼 말이 많을 텐데

 편하게 앉아서 물어보는 것이 나을 테니까 말이지요."

 

 

 

 

 

 

 

 

 

라고 말하면서

카야바를 말없이 쳐다보자


그런 키리토의 질책이 가득한

차가운 눈빛에


카야바는 진짜 신속이 무엇인가 하는 모습으로

마치 집사마냥

대도서관 중앙에 테이블과 티 세트를 설치하느라

정신없이 움직이고


그런 그의 준비가 다 되고 나서

자리에 앉은 키리토와

유지오

그리고

앨리스 신서시스 서티 (앨리스 투베르크) 와 카디널은

의문이 가득한 모습으로 키리토를 바라보자


키리토는

지금까지 아스나와 자신들의 친구들에게만 보인

그런 다정한 모습으로

 

 

 

 

 

 

 

 

 

"뭐가 궁금하죠?"

 

 

 

 

 

 

 

 

 


라고 묻고

그런 그들의 모습은

다시 대도서관의 문이 닫히면서

서서히 사라지기 시작했다.


마치

또다른 신화의 시작이자

인간을 능가하는 신들의 세계의 시작을 알리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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