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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 아트 온라인 인피니티 워 2 일본 본토 전 (75)
에단헌트 | L:0/A:0
281/330
LV16 | Exp.85%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1-0 | 조회 171 | 작성일 2020-07-28 00: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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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 아트 온라인 인피니티 워 2 일본 본토 전 (75)

 

 


화면에 나오고 있는 자료들을 살펴보고 있던

키리토의 눈이

점점 차가워지고,


키쿠오카는

완전히 믿을 수 없다는 얼굴로

키리토를 바라보면서

뭐라고 말을 하려는 듯이 입을 열려고 하다가

키리토의

분노로 돌덩이처럼 굳은 얼굴을 보면서

자신도 모르게 마른 침을 삼키고,


도리어

지금까지의 흐트러짐과 분노를 완전히 벗어난

키리토의 눈빛은

엄청난 집중력을 보이고 있었는데,

올림푸스도

거의 키리토와 같은 눈빛으로

화면을 보고 있었는데,


말 그대로

그 둘의 반짝이는 눈빛은 금속성으로 빛나고 있었고,


그것을 바라보는

키쿠오카와 아키 삼등육위는

섬뜩한 기분을 본능적으로 느끼면서

자신들도 모르게 식은땀이 났다.

 

 


그리고

키쿠오카와 아키 삼등육위는

그제야 깨달았다.


저 키리토와 올림푸스라고 불리는 두 사람이

지금까지 어떤 일을 해 왔는가


그리고

저 두 사람의 저 조그마한 등에 자신들은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원죄와 책임감을 짊어지고 있었는가


그리고

진정한 분노가 어떤 것인지를,

인간의 의지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를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고,


그런 두 사람의 모습을 보고 있던 키쿠오카는

더 이상 그런 그들의 모습을 지켜보질 못하고

다시 모니터로 시선을 돌려버렸고,

 

그런 두 사람의

한번도 보지 못한 분노를 억누르면서도

자신을 통제하는 듯한 차가운 모습을 바라보던

모리 일등육좌와 다른 사람들조차

도저히 지금 이 순간만큼은

저 두 사람을 똑바로 쳐다볼 용기가 나지 않았고,


동시에 저 두 사람이

자신들의 적이 아니라는 점을

지금까지 알고 있는 모든 신의 이름을 걸고

마음속으로나마 감사를 하고 있었다.

 

 

 

그런 그들의

얼어붙는 듯한 침묵은


키리토가 한숨을 내쉬면서

뭔가 주저하는 듯한 모습으로

적갈색 머리의 소녀를 컴퓨터 앞에서 물러나게 하더니,

다시 자판을 두들겨서

자료의 어느 부분을 검색 뒤


검색한 결과가 컴퓨터 모니터에 뜨자,


그런 키리토의 모습을 바라보던

올림푸스에게 가까이 오라는 손짓을 한 뒤


그가 가까이 오자

컴퓨터 모니터를 보여주면서

그것들을 보라고 손짓을 한 뒤

컴퓨터 앞에서 물러나면서

골치가 아프다는 듯이

머리를 손가락으로 눌러주면서 말없이 서고


그런 그의 모습을 이상하다는 듯한 눈으로 바라보던

올림푸스는

모니터에 비춰지는

스펙터의 기밀 자료를 읽어보면서

점점

얼굴이 경악과 분노

그리고 당혹감으로 일그러지다가,

떨리는 듯한 모습과 평정을 잃어버린 눈동자로

키리토를 말없이 쳐다보고


그가 무거운 모습으로 고개를 끄덕이자,

도저히 믿을 수 없다는 듯한 낮은 목소리로

혼잣말을 하듯이

두서없이 이야기를 꺼내고


그런 그의 이야기가 점점 길어질 수록

그곳에 있는 모든 사람들의 얼굴은

점점 공포와 두려움으로

얼굴색이 점점 핏기가 사라지기 시작했으니.....

 

 

 

 

 

 

 

 


"....그....그 스펙터라는 조직을 처음으로 구성하고 만들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사람이

 ......그...그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수상이고,

 그...스펙터라는 조직을 만든 이유가

 대영제국이 비밀리에

 전 세계의 암흑가나 범죄조직같은 어둠의 부분을

 국가 정부의 통제하에 두기 위해서이고,

 또한 각국의 정부의 골치아픈 일들을 조용히 해결하기 위해서

 각국간의 암묵적인 묵계로

 그...조직의 활동을 눈감아주었고,

 결국에는 그들의 존재에 대해서 그냥 눈을 감은 것에 대한 댓가로

 그...스펙터를 도저히 통제를 할 수 없는 지경에 빠진 것도 모자라서

 각국의 정부 핵심들이 그들의 지배를 받고 있었다니......

 ...거기에 지금 현제는 그 조직을 그 히틀................ "

 

 

 

 

 

 

 

 

그런 그)의 얼빠진 듯한 말투를 듣고 있던 키리토는

히틀러의 아들 이라는 말이

그의 입에서 나오기 전

다급하게 그의 팔을 잡은 뒤

그 말까지는 하지 말라는 듯이 고개를 가로젓고


얼이 완전히 나간 듯한 사람들을 고개를 돌려서 바라보던

올림푸스는

곧 이해한다는 모습으로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더니

다시 모니터로 시선을 돌리고


그런 그의 모습을 바라보던

키리토는

이 스펙터를 붕괴시키는 일은

자신이 수행했던 인피니티 워보다

곱절은 힘들게 생겼다는 질린 얼굴로

쓰고 있던 돋보기 안경을 벗고는

눈두렁을 문지르면서 생각에 잠기고,


키쿠오카는

오션 터틀 습격 사건의 진정한 배후인

스펙터라고 불리는 그 조직이

자신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욱 거대하고 힘있는 조직이었다는

사실을 이제서야 알게 되었다는 충격으로

자신도 모르게 공포심으로 가늘게 떨고 있었고,

극도의 공포로 어그러진 포커페이스를

다시 맞춰야된다는 생각조차도 들지 않을 정도로 멍한 모습으로

그 둘을 바라볼 뿐이었고,


아키 삼등육위와

다른 사람들은

이번 일을 주도한 글로젠 DS 그룹과

가브리엘 밀러조차도

일회용 소모품 정도로 취급할 수 있는

말 그대로

세계의 어둠을 직접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그런 초 거대 조직이 일본에 존재하고 있었다는 놀라움과

그 조직이 수중에 넣은 힘이자 핵심 조직이

일본 최대의 시큐리티 경비 회사이자

제약, 화학 분야에서는

일본 아니 동아시아 최대 그룹중의 하나인 아테나 그룹과

일본의 경찰 그것도 공안이었다는 것에 대한 충격과

그런 초 거대 조직을 지금 완전히 괴멸시키려고 하는

저 두사람의 무모한 자신감에 대한 놀라움,


그리고

세계 최대의 참사라고 할 수 있는 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그 독일의 나치스를 붕괴시킨 일등 공신이자

영국의 위대한 정치가로 알려진 윈스턴 처칠이

그 조직과 깊은 연관이 있는

아니 그 조직을 만드는데 직접적인 인물이었다는

엄청난 역사의 어둠에 덧붙여서

그언 초 거대 조직에 대한 원초적인 공포까지 뒤섞여서

거의 말 그대로

얼굴이 돌가면 아니 철가면보다

더욱 딱딱하게 굳어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그들의 숨막히는 듯한 침묵은

걱정스럽다는 말투로 조용히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키리토와 올림푸스로 인해 깨졌으니........

 

 

 

 

 

 

 

"진짜로 걱정 그 이상의 골치아픈 문제에 부딪친 것 같네.

 이 일이 만약에 세상에 알려지는 날에는

 대영제국은

 말 그대로

 전 세계의 손가락질 이상의 모욕을 겪어야만 할 테고,

 특히 미국에 이 사실이 그대로 알려지는 날에는

 말 그대로

 미국이 대영제국에 선전포고를 한다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거야......

 여기에 나온 자료들을 보니까

 미국의 프랭클린 델리노어 루즈벨트 대통령과

 존 F 케네디 대통령,

 그리고

 케네디 대통령의 동생인 로버트 케네디 상원의원과

 미국의 유명한 흑인 인권운동가인 마틴 루터 킹 목사도

 그들의 손에 제거되었다고 나와 있거든.

 그것만으로도.......

 대영제국의 도덕성 그 자체는 완전히 무너져버리고 말꺼야."

 

 

 

 

 

 


막막하다는 듯이

올림푸스가 말하자,


키리토는

그런 점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말투로,

 

 

 

 

 

 


"그것보다 더 골치아픈 문제는

 각국의 정부에서

 골치아픈 정치적 문제나

 각 나라의 범죄조직간의 분쟁이 터졌을 때

 그 스펙터를 비밀리에 고용해서 문제를 해결했다는 것이

 더 큰 문제에요.

 이런 진실이 세상에 알려지는 날에는

 대영제국의 자존심이 짓밟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 모든 나라의 정부의 도덕성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문제지요!

 최악의 경우에는

 전 세계 모든 나라에 무정부 상태가 발생할 수도 있단 말이에요!

 거기에

 그 스펙터가

 나치의 천년제국의 부활을 꿈꾸는 나치의 잔당 조직인

 오뎃사 아니

 키레마베르크 ( 2차 세계대전 전후 남미에 생긴 나치동맹조직 ) 와

 동맹관계를 맺고 있었다는 것 만으로도,

 말 그대로

 대영제국은

 진...진짜로.....

 세계의 국적으로 낙인찍일수도 있기 때문이죠!

 만약에 원스턴 처칠이 이 사실을 알았다면

 아마 무덤에서 돌아누울걸요!

 그런 점을

 그 스펙터도 알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빌미로 해서

 그들의 영향력을 점차적으로 늘려가고 있었던 거지요!

 게다가 이런 문제는
 
 지금 그 조직이 꾸미는 음모에 비하면

 애들 장난 정도란 말이에요!"

 

 

 

 

 

 


라고 말하면서 다급하게 자판을 두들기더니,

곧 그 조직이 꾸미는 음모의 내용이 나오는 계획서가 모니터에 뜨자,

이것을 읽어보라는 듯이 손가락으로 모니터를 두들기면서,

옆에 있던 생수병을 들어서 그 안에 든 생수를 원샷으로 들이키더니 깊은 한숨을 내쉬면서,

 

 

 

 

 

 

 

"그 스펙터가 지금 훗카이도에서 꾸미고 있는 음모는

 말 그대로 전 세계를 인질로 거액의 돈과 함께

 그들의 영향력을 말 그대로 표면으로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전 세계의 모든 정부를 협박하고 지배한다는 무서운 계획이에요.

 쉽게 그들의 계획에 대해서 요약을 하자면,

 그들이 그 연구소에서 지금 진행하고 있는 일은

 쉽게 말해서 전세계적인 세균 전쟁을 일으키겠다는 거지요.

 그것도 보통의 인명살상 균인 에볼라같은 세균이 아닌

 오메가라고 불리는

 전염성도 높고 치료 자체가 불가능한 최악의 세균인 불임균을

 전 세계에 퍼트리겠다는 협박을

 전 세계의 각국 정부에 알려주고,

 그런 일을 겪고 싶지 않다면

 자신들의 뜻에 무조건 전 세계의

 모든 정부가 따라야 된다는 말 그대로 더러운 협박을 하는 거지요.

 그리고 그 요구조건을 받아들이 않는다고 하면

 그들은 그 협박을 진짜로 실행할거라는 것도 확인했고 말이에요.

 만...만약에

 그들이 실제로 그 오메가 균을 전 세계에 뿌리는 날에는

 전 세계의 모든 동물의 생식 가능성은 완전히 제로가 될 거고

 식물조차도 열매를 맺지 못하게 되는 거지요.

 그렇게 된다면

 몇 년 내로

 전 세계의 모든 동식물은 완전히 멸종을 하게 되는

 최악의 결과가 생길 수 있을 겁니다.

 말 그대로

 스펙터는

 전 세계의 목줄을 쥐고 난 뒤

 이 지구의 모든 나라를 지배하겠다는 말이지요.

 그것도 이 세상의 누구도 모르게 비공개적으로,

 이 세계를 지배하는

 자신들만의 천년제국을 만들겠다는 무서운 야심을 성사시키겠다는 거니까요!"

 

 

 

 

 

 

 

 


그런 키리토의 골치아프다는 듯이 내벹는 말에


올림푸스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은

동시에 마른 침을 삼키면서

마치 저 키리토가

우주에서 온 화성인이라도 되는 것 마냥 멍청한 얼굴로 바라만 볼 뿐이었다.


그런 그들의 멍청한 얼굴은

곧 극도의 공포로 창백해진 아키 삼등육위의 덜덜 떨리는 목소리로

다시 겁먹은 얼굴로 돌아왔으니..........

 

 

 


 

 

 

 

 

 

 

"그...그런 상상을 초월한 엄청난 음모를 꾸미는 조직을

 무.....무슨 수로 괴멸시키려고 하는 겁....나까?

 혹...혹시 군대를 동원하려는 겁니까?
 
 아..아니면

 지금 대기중인 그....부대를 쓰실 예정입니까?"

 

 

 

 

 

 

 

 

 


그런 아키 삼등육위의 겁먹은 말에


키리토는

잠시 얼굴을 찡그리다가

 

 

 

 

 

 

 


"마음 같아서는

 그 훗카이도에 있는 그 산을

 전략 폭격기로 폭격을 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지금으로서는
 
 이 상황을 그런 식으로 해결할 수 없어요.

 그들 중 한 명이라도 빠져 나간다면

 그 한 명이 전 세계에 오메가 불임균이나

 다른 치명적인 세균을 퍼트리는 것을 막을 수 있는 확률이 생각보다 훨씬 적거든요.

 거기에 그 북한군 정찰병종 문제도 같이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라서

 그런 무리수를 둘 수는 없지요.

 빈대 하나 잡겠다고 왕궁에 불을 지르는 어리석음을 범하고 싶지는 않으니까 말이에요.

 그리고 그런 식으로 폭격을 하면 사람들에게 들킬 가능성도 매우 높고 말이에요.

 이 일은 어디까지나

 속도와 집중 타격,

 그리고 전격전 식으로 번개처럼 아무도 모르게 감쪽같이 해치우고

 나중에라도 이 일이 발각되지 않도록 이 일에 관련된 사소한 점이나

 이 일 때문에 생길 수 있는 사람들의 의심까지 완벽하게 지워야 된다는 문제가 생기지요.

 전에 제가 저지른 인피니티 워야

 대부분 오션 터틀과

 오션 터틀 근처 해상에서 일어난

 그....일 은

 훈련이라는 이름으로 감출 수 있었고

 그 유니털 링 사건과

 그....사이버 공격에 대한 모든 사항들도

 대부분 인터넷과 가상공간 안에서 일어난 일이라서

 인터넷과 언론에 압력을 가해서

 모두 없던 일로 무마할 수 있었지만

 이번과 같은 제한적 교전은
 
 잘못하면 감추기가 매우 힘드니까

 신중해야 되요.

 다시 한 번 강조하는 거지만

 이 일은 절대적인 보안이 무엇보다도 중요해요.

 이 방에 있는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어느 누구도 몰라야 된다는 거지요.

 이런 사실 아니 진실이 알려진다면

 일본 전역은 완전히 핵폭탄이 떨어지는 것보다

 더욱 큰 피해를 입을 수 ...

 아...아니

 이 나라 전체가 폭동과 무질서

 그리고.....

 무정부상태가 되어서 완전히 파멸할 수 있으니까 말이에요.

 거기에

 아직까지 그 조직의 손발이라고 할 수 있는

 올림푸스의 목표물인

 그 검은 조직의 잔당들도 다 처리하지 못했고,

 자칫 잘못했다가는

 일본의 모든 경찰을 상대로 전쟁을 할 수도 있으니까 말이에요.

 이런 상황을 풀어나가려면

 저와 올림푸스도

 진짜 머리를 이리저리 쥐어짜야 된단 말이에요!

 그 검은 조직의 잔당들과

 그들의 협력자

 그리고

 그들을 최종적으로 조종하는

 그 스펙터 놈들을 다 쓸어버리면서

 동시에

 이번 일에 관련된

 경찰 조직 내의 배신자들을 찾아내는 것과 동시에

 아무 것도 모르는

 그 일본 경찰의 모든 사람들을 포함한

 일본의 1억 2천만명의 시민들을 구하고 지켜야 되니......."

 

 

 

 

 

 

 

그런 키리토의

음산하면서도 골치 꽤나 썩겠군 투의 퉁명스러운 말에

올림푸스의 고개도 강하게 끄덕여지고


그곳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이곳에서 알게 된 모든 사실에 대해서는

무덤 속까지 가져가겠다는 결심을 단단히 하고 있었고,


그런 그들의 모습을 바라보던

키리토와 올림푸스는

머리를 신경질적으로 긁적이면서

소파로 가더니

서로 미주보는 듯한 자세로 앉고 나서

팔짱을 끼고 눈을 감은 뒤

이 거대한 문제의 해결책을 찾으려는 듯 깊은 생각에 빠지고


그런

그 둘의 모습을 바라보던

키쿠오카와 다른 사람들은

내가 저 두 사람이 아닌 게 진짜로 다행이다 라는 모습을 하면서

말없이 그 둘을 바라볼 뿐이었다.

 

 

 

 


그렇게 생각에 잠겨 있던

그 둘의 눈은


몇 시간 뒤

다시 번쩍 떠지고


그런 그를 기다리면서

소파나 의자에 축 늘어진 채로 졸거나 지루하게 기다리고 있던

키쿠오카를 포함한 다른 사람들이

뭔가를 기대하는 듯한 모습으로 그 둘을 보자


키리토와 올림푸스는

곧 입가에 잔혹한 미소를 지으면서

손짓으로

모리 일등육좌와 올림푸스의 사촌형을 부른 뒤에

구석진 곳으로 가서 밀담을 나누기 시작하고


그런 그들을 바라보던

키쿠오카 일등육좌와 아키 삼등육위는

그런 그들을

두려운 눈동자로 바라보다가

그들의 밀담 내용도 알고 싶지 않다는 얼굴로

소파에 말없이 앉아 있을 뿐이었다.......

 

 

 

 

 

 

그리고

그 이후

전초전이라고 할 수 있는

조용하면서도 무시무시한 교전이

전후 70년

일본 본토 한 복판에서 시작되고 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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