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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 아트 온라인 인피니티 워 2 일본 본토 전 (89)
에단헌트 | L:0/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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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7 | Exp.26%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1-0 | 조회 172 | 작성일 2020-08-04 00: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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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 아트 온라인 인피니티 워 2 일본 본토 전 (89)

 

08월 01일 11:58  일본 이즈 반도

 

 

 

 

 

 

 

 

 


"스위퍼 02는 우선 안전표지판부터 복구하라."

-알았다. 스위퍼 01.

 

 

 

 

 

 

할릿의 지시에

스티브 상사가 선선히 대답했다.


상당한 수의 포탄이 지면에서 터졌다.


지뢰밭에는


10개가 훨씬 넘는 포탄 구덩이가 생겼다.


그 구덩이들은

한 개 분대가 들어갈 정도로 컸다.


그 이유는

모의 포탄이 명중한 곳이

하필이면 대전차 지뢰가 장착된 곳이었기 때문에

진짜 포탄이 터진 것과 같은 효과가

나온 것이었다.

 


할릿은 언덕 위에서 작업을 지켜봤다.


그리고

필요할 때마다

무전기로 간단한 지시를 내렸다.


안전통로 표지판을 복구한

공병으로 가장한 용병들은

다시 지뢰 제거작업을 시작했다.


한동안은 잘 되어가는 것 같았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뭔가 이상이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스티브 상사의 동작이

조금 달랐기 때문이다.

 

 

 

 

 

 


"스위퍼 02,

 여기는 스위퍼 01이다.

 무슨 일인가?

 뭐가 잘못되었나?"


-스위퍼 01,

 여기는 스위퍼 02.

 조금 이상합니다.

 

 

 

 

 

 


스티브 상사의 목소리는

심하게 떨리고 있었다.

 

 

 

 

 

 

 
"상사! 무슨 일인가?"


-지뢰 배치가 조금..... 이상합니다.

 처음과 상당히 다릅니다.

 이건 미군 방식이 아니라...

 허슬러!
 
 그거 건드리지 마!

 Oh my God!

 

 

 

 

 

 

 

스티브 상사의 목소리는 

비명에 가까웠다.


다음 순간 


지뢰밭 곳곳에서

뭔가가 퐁퐁 소리를 내며 튀어올랐다.


할릿은

그것이 얼마나 끔찍한 것인지 잘 알고 있었다.


도약식 지뢰들이 

일시에 작동하기 시작한 것이다.

 

 

 

 

 

 

 


-펑! 퍼펑! 퍼버벙!

 

 

 

 

 

 

 

 


곳곳에서

작은 폭발이 수도 없이 일어났다.


할릿은

반사적으로 바닥에 엎드렸다. 


폭발음은 작았다.


그러나

근접폭발이기 때문에

작업중인 공병대원으로 가장한 용병들에게는 치명적이었다.


용병들이 짚단처럼 픽픽 쓰러졌다.

 

 

 

 

 

 

 

"안 돼!"

 

 

 

 

 

 


할릿이 비명을 지르며 앞으로 달려갔다.


그러나 

그와 함께 있던 병사들이 그를 붙잡았다.
 

결과는 끔찍했다.


10여 초가 흐르는 사이,

지뢰밭에 투입된 할릿의 용병대원 대부분이 쓰러졌다.

 

 

 

 

 

 

 

-부아아앙~

 

 

 

 

 

 


언덕 뒤에 대기 중이던 

1기병사단 1여단 소속 장갑 앰뷸런스가 튀어나왔다.


장갑 앰뷸런스는

성난 황소처럼 맹렬하게 지뢰지대 안으로 달려갔다.

 

 

 

 

 

 


"들어가면 안 돼!

 거기 서!"

 

 

 

 

 

 

할릿이

무전기로 장갑 앰뷸런스를 호출했다.


이미 지뢰가 제거된 곳이라 해도

둔한 장갑차량으로 들어가는 것은 위험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미 늦었다.

 

장갑 앰뷸런스의 차장이 응답하는 순간

장갑차가 지뢰를 건드렸다.


차체 오른쪽 전방에서

큰 폭발이  일어났다.


그러자

10톤이 훨씬  넘는

앰뷸런스 장갑차가 장난감처럼 뒤집혀졌다.

 

 

 

 

 

 

 

"오우~ 크라이스트!"

 

 

 

 

 

 

 

자신의 용병대원들도 아닌

아무것도 모르는 공병이 위생병을 구출해야 하는

웃기지도 않는 어이없는 사태에

할릿은 기가 막혔다.


그러나 이대로 보고만 있을 수는 없었다.

 

정신을 차린 할릿은

몇 명 남지 않은 자신의 용병대원들과

아무것도 모르는

그들 용병들의 위장용으로 배치된

남은 진짜 공병중대원들로

구조대를 편성했다.


이제는

지뢰지대 돌파가 문제가 아니었다.


부상을 입은 대원들을

빨리 지뢰밭에서 꺼내야 했다.

 

할릿이 직접 선두에 섰다.


부하들은 공포로 몸이 얼어붙었다.


가짜라고는 해도

일단 장교로 되어 있는

할릿이

먼저 모범을 보이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었다. 

 

대장이 직접 나서자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


중대원들은 좀 주춤거리기는 했지만

다시 지뢰지대 안으로  들어갔다.


작업을 시작한 지 5분만에 

할릿은 스티브 상사가 쓰러진 장소에 도착했다.

 

 

 

 

 

 

"상사!

 스티브 상사!

 정신이 드나?

 대답을 해!"

 

 

 

 

 

 


할릿이 스티브 상사의 이름을 불렀다.


스티브 상사가 신음소리를 내자

 할릿은 일단 안심이 되었다.


다행히

죽지는 않은 것 같았다.

 

그러나

스티브 상사의 몸을 뒤집는 순간 

할릿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숨을 쉴 때마다

상사의 가슴에서 검은 피가 솟아났다.

 

 

 

 

 


"상사!"


"대장님. 쿨럭!"

 

 

 

 

 

 


기침을 하자 피가 뿜어졌다.


의료부분에는 문외한인 할릿이 봐도

상태는 절망적이었다.

 

 

 

 

 

 


 

"말하지 말게!

 곧 헬리콥터가 도착해.

 자넨 살 수 있어!"


"아닙니다.

 전 죽어요.
 
 그...인공생명인가하는 것들이 바보가 아니라...

 우...우리가 바보였습니다.

 전면은......

 미군 방식처럼 보였지만

 안쪽으로 들어가니까

 러시.....아와

 독.....일 연방.....군 지뢰 매설 방식을 짜...맞춰 놓은 식으로 섞어놨습니다."

 

 

 

 

 

 

 

 

지뢰전문가라고 자부하던

스티브 상사가

어이없게 지뢰에 당한 이유를

그제야 알 것 같았다.


스티브 상사는 할릿의 얼굴에 피가 튈 정도로

기침을 심하게 해댔다.

 

 

 

 

 

 


"대장님."


"입 닥쳐!

 상사.

 이건 명령이다!"

 

 

 

 

 

 

 

눈이 빨개진 할릿이 소리를 질렀다.

 

 

 

 

 

 

 

"대장님. 조심하세요.

 그...컴퓨터 인공생명 아니

 그...들은...

 진정한 전사이자 진짜 프롭니다."

 

 

 

 

 

 

 

 

스티브 상사의 가슴에서 들리던

피거품 끓는 소리가

뚝 그쳤다.

 

 

 

 

 

 

"상사!

 상사!"

 

 

 

 

 

 

몇 번 몸을 흔들며  불렀다.


그러나

전혀 반응이 없었다.


할릿은 가만히 손을 뻗어  그의 눈을 감겨줬다.


그리고 땅바닥에 쓰러지듯 풀썩 주저앉았다.

 

그러면서

그의 머리 속을 스치는 생각은


자신들은

진짜 적을 앝보고 있었다는 후회와

도저히 이길 수 없다는 절망감이 동시에 들면서


석상처럼

주저앉아있기만 할 뿐이었다.


그리고

그런 그의 얼빠진 모습은


잠시 뒤

그제서야 자신들이 속았다는 사실을 알고는

노발대발한

주일미군 사령부가 긴급히 파견한

시령부 직속의 헌병대에서 파견된

헌병들의 손에 수갑이 채워지고 나서

끌려갈 때까지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

 

 


그리고

육지에서 이런 엄청난 전투(?)가 있는 동안


바다에서도

거의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 해군의 반란군(?) 대

언더월드를 지원하라는 올림푸스의 지시로 동원된

러시아 북해 함대가

언더월드가 장악한 무인 해군과 힘을 합쳐서 싸우는

세계 역사상 최초의

무인 병기 대 유인 병기가 어우러지는

사상 최대의 해전이 벌어지고 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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