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토키가 동정인 이유가...
양이전쟁 끝나고 흩어지게 되었을때,
※ 해설 : 사카모토가 먼저 우주로 간 것은 확실하고, 후에 긴토키가 양이전쟁 도중 동료들을 내버려두고, 전선을 이탈한 것 인지. or 텐도슈에 의해 아군 몰살, 우두머리 셋(즈라,긴,중2)이 겨우겨우 목숨만 건지고. 뿔뿔이 흩어진 것 인지? 는 모르겠습니다.
긴은 어떤 기반도 없이 어디서 쫓겨나거나 or 도망친 몰골로 무덤가에서 굶어 죽어가고 있었던 상태죠.
다른 친구들도 그런 상태였다가 회복한 것 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후에 나온 것만 비교해보면 긴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이것을 말하기 전에 양이전쟁때 전쟁에 뛰어든 이유.
동기를 살펴보는게 순서인데요.
긴과 스케는 쇼요의 원수를 갚는다.
다시 말해 감정으로 움직인거고,
즈라와 사카모토는 천인에게 나라가 먹히는게 싫다.
위험하다는 생각을 갖고, 전쟁에 참여한 것 으로 보입니다.
왜 이게 중요하냐면, 같이 피를 흘리고 싸웠다고 하더라도,
후에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 주인공들을 이해하기 위해서 필요한 절차이기 때문입니다.
긴토키는 분노로 전쟁에 참가했습니다. 쇼요의 원수를 갚기 위해서요. (이 점은 신스케도 마찬가지. 공통점)
즉 긴토키는 전쟁도중 수많은 천인들+막부파 사무라이들+천도중을 베고, 죽이는 과정에서 어떤 회의감을 느꼇다고 보여집니다.
쇼요가 당한 분노를 그 곳에 쏟아부었고, 그 분노는 적을 베면서 일시적으로&어느정도 감정이 완화 되었겠죠,
but 시원하기는 커녕 아픔만 늘어났던 것 이라 생각됩니다.
이 놈은 순진하지는 않지만, 순수한 인간이니까요.
긴은 살아남는 것='생존' 과 '현재'에 충실한 인간이기에, 전쟁도중 자기 아래의 '부하'='동료'들과 정이 들었을 것 이며,
그들의 죽음을 보면서 허무라는 감정을 느꼈다고 봅니다.
(이 부분은 사카모토도 마찬가지죠. 공통점)
but 사카모토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무력만이 아닌, 재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우주로 나간 것 이고,
같은 허무를 느꼇음에도 긴은 애초에 신스케처럼 감정으로 움직인 것 이기에.
그 뒤에 무엇을 해야할지 갈피를 잡지 못 한..
목적을 상실해, 사냥을 포기한 짐승이 되어버린 것 이지요.
신스케는 분노에 깊게 발을 들여.
허무라는 감정을 느끼지 못 한 것이기에. (or 애써 외면하고 있는 중2 이기에)
여전히 분노를 풀 대상을 찾아 헤매는 맹수입니다.
이것이 긴,스케,사카모토의 공통점과 차이점.
덤으로 목적을 상실한 긴과는 달리.
우직하고 강한 즈라는 살아남은 양이 동료를 찾고, 새로운 양이를 모아 다시 한번 조이의 바람을 불러들여 오려고 합니다. (강한 멘탈)
그 정신력과 의지를 현 양이지사 (온건파) 의 수장이라는 지위가 말해주고 있는 것 이지요.
길게 이런 얘기를 한 이유는.
허무를 느껴 복수를 포기한 긴토키는 다른 친구들과는 다르다는 것 입니다.
유일하게 목적을 상실하고, 공허함을 느낀 것 이지요.
이 시점에서 긴의 정신연령이 급격히 상승 했을겁니다.
하는 행실은 애같은 어른이지만, 그것과 정신 연령은 별개니까요,
그럼 이 목숨만 붙어있는 의욕 상실의 들 짐승 한 마리가..
동료들의 죽음을 떠올리며, 허무한 감정으로 무엇을 했을까요?
(실제로 전쟁터에서 살아남은 인간은 정신적으로 많이 불안정해 진다고 합니다. 후유증이 남죠.)
저는 여기서 긴이 가진 돈 갖고, 술과 여자를 배웠다고 생각합니다.
목적을 이루지 못했다. 베고 또 베고 또 죽였음에도... 이루지 못 했다.
동료와 부하들의 죽음은... 헛 된 것 이 다.
무엇하나 바꾸지 못했고, 무엇 하나 지켜내지 못 했다.
울부짖고 날 뛴다 한들... 변한 것은 없다.
보통의 인간이라면, 버티기 힘들었을 겁니다.
차라리 신스케 처럼 미치는게 행복한 것 일지도 모를 정도로요.
그 과정에서 여자를 잘 못 배운지라, 저질 섹드립과 유흥 문화를 알게 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but 기녀들이 다 그렇듯.
줄듯~ 안줄듯~ 내 여자가 될듯~ 안 될듯~
이 스킬에..; 홀라당 발라당 가진 돈 다 뜯기고, 돈 다 떨어지니까 쫓겨난 거죠.
진짜로 안아보지는 못 한거 같아요. 술에도 약한 놈인지라, 꼴은 상태로 잠들다가 바가지나 엄청 썼을거고...
가진 돈이 꽤 되었다 한들? 그런 상태라면 얼마 못 가서 거지가 되기 딱 좋으니까요.
아기편에서도?
아니다 절대 아니다. 그럴리 없다. 라고 강한 부정을 했으며,
깊게 생각해 보는 장면은.
이 인간이 맨정신으로 여자와 동침한 적은 없지만,
술 먹고 필름 끊긴 적은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회상하려고 하는 것 이지.
함께 동침한 여성들을 떠올리는 것 이라 보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남자의 정신적 메커니즘은 남자가 잘 아는 법.
믿으셔도 좋습니다 ★
결국 진짜로 여자를 한번 안아 보지 못 한게 아닌가..
그렇게 보이네요.
그 무덤 앞에서 시체처럼 있던 것은 패잔병의 몰골이라기 보다는...
폐인의 몰골이었죠.
유흥의 폐해.jpg
p.s
이건 좀 비참한 얘기인데... 긴이 여자를 대하는 태도가 진지하지 않고, 조금 비뚤어짐+플래그만 꼽고, 강하게 대시하거나 하지 못 하는 것은.
어린시절 유흥으로 여자를 잘 못 배움+안좋은 선입견+쉽게 신뢰하지 못 함+자신감 결여.
뭐.. 이런게 아닐까 싶어요.
여자한테 상처 받아서, 나쁜 남자가 된다.
좀 유치하고 뻔한 얘기랄까나 ^^;;
그런게 아닌가 싶어요. 이건 제 상상 ☆
동정이지면 어떤가요 긴토키는 멋지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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